강아지와의 깊은 유대감 형성과 정신적 자극을 위해, 일상에서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10가지 트릭 훈련 방법을 알아보고 함께 도전해보세요!
“우리 개도 할 수 있어요!”
초보 견주를 위한 10가지 귀여운 강아지 트릭 훈련법
키스부터 '죽은 척'까지, 하루 10분만 투자하면 누구나 가능한 실전 훈련 가이드
반려견과의 교감은 단순한 산책이나 먹이 주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조금만 시간을 들이고 적절한 방법을 사용하면, 귀여운 트릭 하나쯤은 누구나 반려견에게 가르칠 수 있다. 어떤 반려견은 훈련에 더 빠르게 반응하지만, 중요한 건 인내심과 꾸준함이다. 여기 소개하는 10가지 트릭은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으며, 강아지의 지능 발달뿐 아니라 반려인과의 유대감을 크게 향상시켜준다.
1. 키스 (Kiss)
가장 쉽고 귀여운 트릭 중 하나다. 평소 주인을 좋아하는 강아지라면 간단한 훈련만으로도 금방 배울 수 있다. 간식을 뺨 가까이에 대고 "키스"라는 말을 반복하면, 강아지는 자연스럽게 얼굴을 핥게 된다. 이 행동을 즉시 칭찬과 보상으로 연결하면 긍정적인 인식이 형성된다. 훈련을 반복하면서 점차 간식 없이도 명령어에 반응하게 된다.
주인을 향한 애정을 활용해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쉽게 익힐 수 있는 트릭으로, 반복 훈련을 통해 간식 없이도 ‘키스’라는 말에 자연스럽게 반응하게 된다.
‘짖어’는 간식을 이용해 자극에 반응할 때 짖는 순간을 포착하고, "스픽!" 구호와 함께 보상해 훈련하며, 반복을 통해 간식 없이도 짖게 만들 수 있다.
2. 짖어 (Bark On Command)
말을 시키듯 명령에 따라 짖는 트릭은 강아지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상황을 활용해야 한다. 초인종 소리, 방문 소리, 장난감 등으로 반응을 유도하고, 짖는 순간 "스픽!"이라는 명령어를 붙이며 간식을 주는 방식이다. 반복하다 보면 소리 자극 없이도 말만으로 짖는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추후 '조용히(Hush)' 같은 반대 동작도 함께 훈련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3. 악수 (Shake)
악수는 반려견 트릭 중 가장 대중적이고 쉽게 가르칠 수 있는 동작이다. 손바닥에 간식을 쥐고 손을 내밀면 대부분의 강아지는 관심을 보이며 앞발을 올린다. 이때 "손"이나 "악수" 같은 구호를 사용하면, 동작과 말이 연관된다. 간식으로 보상하면서 반복 연습하면 간식 없이도 자연스럽게 손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악수는 간단한 구호와 보상을 반복해 사용하면 대부분의 강아지가 자연스럽게 익히는 대표적인 반려견 트릭이다.
'가져와'는 '가져와', '이리 와', '놓아'와 같은 단계별 명령어를 통해 강아지가 놀이와 훈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훈련이다.
4. 가져와 (Fetch)
공놀이처럼 보이지만 단계별 명령어가 필요한 복합 훈련이다. ‘가져와’, ‘이리 와’, ‘놓아’ 같은 세 가지 명령어를 나눠서 가르쳐야 한다. 먼저 장난감에 흥미를 유도하고 물게 만든 다음, 되돌아오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장난감을 내려놓도록 유도한다. 각 단계마다 확실한 보상과 칭찬이 중요하다. 훈련이 익숙해지면 놀이와 훈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5. 구르기 (Roll Over)
조금 난이도가 있지만 시각적으로도 귀엽고 재미있는 트릭이다. 강아지가 '엎드려'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간식을 어깨 너머 방향으로 이동시키면, 고개를 돌리며 몸 전체를 굴리는 동작을 하게 된다. 이때 "롤 오버"라는 구호를 함께 사용하고, 완전히 굴렀을 때 간식으로 보상하면 빠르게 습득한다. 초반엔 동작 유도에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인내심이 필요하다.
'롤 오버'는 엎드린 자세에서 간식으로 몸을 유도하며 구호를 함께 사용하면 귀엽고 재미있는 구르기 동작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트릭이다.
‘죽은 척’은 구르기 응용 동작으로, 구호와 제스처를 함께 활용하면 강아지가 옆으로 누우며 시각적 명령까지 익히는 인기 많은 트릭이다.
6. 죽은 척 (Play Dead)
SNS에서 특히 인기 많은 트릭으로, '구르기' 동작을 바탕으로 응용하면 훈련이 수월하다. 엎드려 있는 상태에서 몸을 옆으로 눕히도록 유도한 다음, "뱅!" 또는 "죽은 척" 같은 단어를 사용한다. 손으로 총을 쏘는 제스처와 함께 트릭을 훈련하면 시각적 명령까지 익힐 수 있다. 훈련에 성공하면 어디서든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귀여운 포즈를 선보일 수 있다.
7. 빙글빙글 (Spin)
강아지가 제자리에서 원을 그리며 도는 동작으로, 간식을 코 앞에 들고 천천히 돌리면 자연스럽게 따라 움직인다. 이때 "스핀"이라는 말과 함께 보상을 주면 명령어와 동작이 연결된다. 오른쪽 방향과 왼쪽 방향을 따로 익히는 것도 좋은 훈련법이다. 신체 유연성과 균형감각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빙글빙글'은 간식으로 유도하며 "스핀"이라는 구호와 함께 오른쪽과 왼쪽 방향을 따로 훈련시켜 신체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트릭이다.
‘두 발로 서기’는 강아지가 간식을 따라 뒷발로 일어서도록 유도하는 동작으로, 짧은 시간부터 점차 균형 잡는 연습을 늘려가며 소형견에게 특히 잘 맞지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트릭이다.
8. 두 발로 서기 (Stand on Hind Legs)
간식을 위로 천천히 들어 올리면 강아지는 자연스럽게 뒷발로 일어서게 된다. 균형을 잡는 시간은 짧게 시작해 점점 늘려가는 방식으로 훈련한다. 이 트릭은 특히 소형견에게 인기가 많지만, 관절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놀이처럼 가볍게 시작하면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다.
9. 귀엽게 앉아 (Sit Pretty)
앉은 상태에서 앞발을 들고 상체를 세우는 자세다. 코 위로 간식을 천천히 올리면 몸의 중심이 뒤로 쏠리며 앞발을 들게 된다. 이 자세를 몇 초 유지하도록 하고 바로 보상하면 쉽게 익힌다. 균형 감각이 필요한 만큼 반복 연습이 중요하며, 의자 등 보조 도구를 활용하면 초기 단계에서 도움이 된다.
‘귀엽게 앉아’는 강아지가 앉은 자세에서 앞발을 들고 상체를 세우도록 유도해 균형감각을 기르며 반복 연습으로 익히는 트릭이다.
‘포옹’은 강아지가 앞발로 사람이나 물체를 감싸듯 얹는 동작으로, “허그”라는 구호와 함께 훈련하면 애정 표현으로 발전할 수 있는 따뜻한 트릭이다.
10. 포옹 (Hug)
감정적인 교감을 깊게 만들어주는 트릭이다. 강아지가 앞발을 사람의 팔이나 다리에 얹는 동작을 유도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처음엔 봉제 인형을 이용해 연습하고, 익숙해지면 사람의 팔이나 다리로 대상을 바꾸면 된다. “허그”라는 명령어와 함께 훈련하면, 애정 표현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된다. 특히 사회성이 좋은 강아지에게 잘 맞는다.
여러 사람이 번갈아 가며 강아지를 부드럽게 만져주는 장면은 사회성과 친화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며, 낯선 손길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도록 돕는 중요한 사회화 과정이다.
이 모든 훈련에서 중요한 건 긍정 강화와 짧은 집중 시간, 그리고 꾸준함이다. 간식은 트릭 학습의 강력한 도구이지만, 점차 줄이고 칭찬이나 애정 표현으로 대체해야 한다. 무엇보다 반려견이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트릭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반려견과 보호자 간의 신뢰를 쌓고 관계를 깊게 만드는 소중한 순간이다. 매일 단 10분의 놀이가 반려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