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데드햄 딜러십에서 파손

경찰에 따르면, 데드햄의 한 테슬라 딜러십에서 여러 대의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밤사이 훼손됐다.
화요일 아침(3월 11일), 데드햄 루트 1에 위치한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서 세 대의 차량이 타이어가 찢겨 있고, 측면에 그래피티가 스프레이로 그려진 채 발견됐다.

데드햄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수사를 진행했으며, 감시 카메라 영상이 딜러십 뒤편에 주차된 은색 사이버트럭을 손상한 범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현지 주민인 폴라 맥개럴(Paula McGarrell)은 "정말 놀랐어요. 토요일마다 시위하는 사람들을 보긴 하지만, 그들은 조용했거든요."라고 말했다.
이번 데드햄 사건은 리틀턴의 테슬라 충전소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이 있은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해당 화재가 고의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빠르게 결론을 내리고, 범인 검거를 위해 5,000달러의 보상금을 내걸었다.
이 두 사건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워싱턴 D.C.의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수장으로 임명된 후 정부 지출 삭감 방식으로 인해 광범위한 시위의 표적이 된 가운데 발생했다.
맥개럴은 "사람들이 한 걸음 물러서서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그게 다예요."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사건은 계속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