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티나 스테피(Justina Steffy)는 2024년 뉴햄프셔주에서 실종 후 마사추세츠주에서 사망한 31세 여성.
뉴햄프셔 여성 마약 과다복용 사망, 인신매매 혐의로 2명 기소
매사추세츠에서 시신 발견, 인신매매 및 납치 혐의로 기소
2024년 뉴햄프셔에서 발생한 마약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 사건에 관련된 두 사람이 인신매매 및 기타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뉴햄프셔 주 법무장관 사무실이 2월 5일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31세 여성 저스티나 스테피(Justina Steffy)가 마약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후, 그녀의 시신이 매사추세츠 주 워릭(Warwick, MA)에서 발견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2025년 2월 11일 NBC 보스턴 보도에 따르면, 저스티나 스테피(Justina Steffy)는 지난해 10월 1일, 뉴햄프셔 주 킨(Keen)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10월 중순, 워릭에서 발견된 인체 유해가 스테피(Steffy)의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장관 사무실은 스테피(Steffy)가 10월 13일, 킨의 한 주택에서 치명적인 마약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녀의 시신은 이후 해당 주택에서 제거되어 워릭에 버려졌다. 10월 23일에 발견된 스테피(Steffy)의 시신에 대한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펜타닐(fentanyl), 4-ANPP, 자일라진(xylazine) 복합 독성 효과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42세 안드레아 마르틴(Andrea Martin)은 마약을 유통하여 스테피(Steffy)의 사망을 초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녀는 또 다른 인물과 함께 펜타닐을 포함한 마약을 스테피(Steffy)에게 판매했으며, 그로 인해 스테피(Steffy)가 사망했다고 한다. 마르틴(Martin)은 또한 스테피(Steffy)의 시신을 킨에서 제거해 워릭으로 처리한 혐의로 증거 인멸 혐의도 추가됐다.
마르틴(Martin)과 함께 기소된 32세 크리스티안 토르루엘라스(Christian Torruellas)는 납치 혐의로도 기소되었으며, 검찰은 그들이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스테피(Steffy)와 또 다른 피해자를 통제하며 사람을 감금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마르틴(Martin)은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또 다른 피해자를 감금하고 이를 제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또한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피해자에게 마약을 제공하거나 위협하여 강제로 노동을 하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저스티나 스테피(Justina Steffy)의 정보가 게시된 뉴햄프셔주 킨 경찰서 (Keene, NH Police Department) SNS.
마르틴(Martin)은 2월 7일 킨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되며, 토르루엘라스(Torruellas)는 현재 다른 연방 범죄로 수감 중이다. 뉴햄프셔 법무장관 존 포르멜라(John Formella)는 "이번 체포는 스테피(Steffy)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우리는 인신매매 혐의를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으며, 피해자를 착취한 자들을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스테피(Steffy)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건에 대한 정보를 아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스티나 스테피(Justina Steffy)의 죽음과 관련된 모든 정보는 킨 경찰서의 탐정 제니퍼 트루먼(Jennifer Truman) 또는 앤드류 리핀코트(Andrew Lippincott)에게 제보할 수 있다. 제보 연락처는 jtruman@keenenh.gov, alippincott@keenenh.gov, 또는 603-357-982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