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vs. 콩(Godzilla vs. Kong, 2021)'
다시 돌아오는 몬스터버스(MonsterVerse) !
댄 스티븐스, '고질라 x 콩' 후속작 출연 협의 중
지난해 개봉한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Godzilla x Kong: The New Empire)'에서 트래퍼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끈 댄 스티븐스(Dan Stevens)가 몬스터버스의 차기 영화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Deadline, 2025년 1월 31일 보도에 따르면, 댄 스티븐스는 레전더리 픽처스(Legendary Pictures)와 협의 중이며, 최근 캐스팅이 확정된 케이틀린 디버(Kaitlyn Dever)와 함께 주연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작은 그랜트 스푸토어(Grant Sputore)가 연출을 맡고, 데이브 캘러햄(Dave Callaham)이 각본을 집필한다.
댄 스티븐스는 영국 출신 배우로, 인기 드라마 '다운튼 애비(Downton Abbey)'에서 매튜 크롤리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영화 '더 게스트(The Guest, 2014)', '미녀와 야수(Beauty and the Beast, 2017)', '레기온(Legion, 2017~2019)' 등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에서는 수의학자이자 몬스터 연구 조직 모나크(Monarch) 소속인 트래퍼 비즐리(Trapper Beasley)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후속작은 고질라와 킹콩을 중심으로 거대한 타이탄들의 전투를 다루면서도, 인간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할리우드에서 급부상 중인 케이틀린 디버가 새로운 주역으로 합류하며 스토리의 중심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틀린 디버는 넷플릭스 히트작 '언빌리버블(Unbelievable, 2019)'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은 배우다. 그녀는 또한 '북스마트(Booksmart, 2019)', '디어 에반 한센(Dear Evan Hansen, 2021)', 그리고 HBO의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2023)'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Oppenheimer, 2023)'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차세대 할리우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댄 스티븐스가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2024)에서 맡았던 트래퍼 역으로 몬스터버스 차기 작품에 출연 협의 중이며, 케이틀린 디버와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몬스터버스 세계관의 연장선에 있는 신작으로, 몬스터버스(MonsterVerse)는 레전더리 픽처스가 제작하는 고질라(Godzilla)와 킹콩(King Kong) 등 거대 괴수(타이탄)들이 존재하는 공유 세계관을 의미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처럼 하나의 연결된 이야기 속에서 여러 작품이 등장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몬스터버스는 2014년 '고질라(Godzilla)'를 시작으로, '콩: 스컬 아일랜드(Kong: Skull Island, 2017)',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Godzilla: King of the Monsters, 2019)' 등을 거쳐 '고질라 vs. 콩(Godzilla vs. Kong, 2021)'에서 절정을 맞이했다. 이어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Godzilla x Kong: The New Empire, 2024)'에서는 고질라와 콩이 힘을 합쳐 새로운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 밖에도, 몬스터버스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스컬 아일랜드(Skull Island, 2023)'와 애플 TV+ 드라마 '모나크: 몬스터의 유산(Monarch: Legacy of Monsters, 2023)'을 통해 더욱 확장되고 있다. 몬스터버스는 단순한 괴수 영화 시리즈를 넘어, 거대한 타이탄들이 인류와 공존하는 세계관을 중심으로 점점 더 깊이 있는 스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신작은 '뉴 엠파이어'를 연출한 애덤 윈가드(Adam Wingard)의 바통을 이어받은 스푸토어 감독의 비전 아래, 더욱 강렬한 스케일과 인간 중심의 드라마를 결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인물과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담아낼 이번 몬스터버스 신작이 어떤 놀라운 전개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