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가꾸는 것은 신체적 운동, 스트레스 해소, 비타민 D 섭취, 더 나은 식습관 등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하는 자기 관리 방법입니다.
2025년, 나만의 작은 정원으로 건강을!
운동, 스트레스 해소, 건강한 식습관까지 한 번에
– 초보자를 위한 정원 가꾸기 가이드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건강을 목표로 결심을 다진다. 헬스장 멤버십을 끊거나,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요즘은 웰빙과 정신적인 평화를 위한 방법으로 정원 가꾸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원 가꾸기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자연친화적인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일 몇 시간씩 땅과 식물을 돌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신선한 공기와 햇빛을 쬐면서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만큼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방법은 없다. 또한, 직접 기른 채소나 과일을 식탁에 올리는 즐거움은 더욱 큰 만족감을 준다.
정원 가꾸기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많은 이점을 안겨준다. 자연 속에서 흙을 만지고 식물과 교감하는 경험은 운동 효과를 내기도 하며, 비타민 D를 자연스럽게 얻는 좋은 기회가 된다. 게다가 굳이 비싼 헬스클럽에 가입할 필요 없이, 집 앞에서 작은 정원을 가꾸기만 해도 충분히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따라서 2025년, 새로운 결심을 한다면 정원 가꾸기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제부터는 그 첫걸음을 어떻게 떼어야 할지, 그리고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보자.
울타이에 부착된 화분 상자에 다양한 색깔의 팬지꽃(pansies)이 가득 자라는 모습. 처음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에겐 과중한 부담을 피하기 위해 작은 화분이나 작은 밭과 경계에 식물을 심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작은 작게
어떤 새로운 취미든 처음부터 지나치게 열정을 갖고 무리하게 시작하는 것은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정원 가꾸기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큰 정원보다는 작은 공간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현관 앞에 작은 꽃밭을 만들거나, 몇 줄의 채소를 기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늘려가는 것이 성공적인 정원 가꾸기를 위한 첫 걸음이다.
선택은 신중하게
정원에서 기르고 싶은 것들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자. 신선한 샐러드를 위한 채소가 필요하다면, 채소를 선택하고, 다양한 색상의 꽃을 원한다면 꽃을 선택하자. 자주 먹는 과일을 기르면 경제적인 이점도 얻을 수 있다. 자녀가 있다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꽃이나 채소를 함께 기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화분에서 자라는 식물들. 처음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에겐 한두 줄의 채소나 작은 정원에 식물을 심는 것을 추천합니다.
적합한 장소 선택하기
식물에게 햇빛은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의 채소와 꽃은 최소한 부분적인 햇빛을 필요로 한다. 자주 태양이 잘 드는 곳에 식물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집에 햇빛이 부족한 곳이라면, 식물들을 옮길 수 있는 화분에 심어 햇빛을 잘 받는 곳으로 옮겨주자.
공간에 여유 두기
식물을 너무 빽빽하게 심는 것은 좋지 않다. 식물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주어야 한다. 식물들이 자라면서 필요로 하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물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간격을 두고 심는 것이 가장 좋다.
작은 정원 위에 물을 흡수하는 소커 호스(soaker hose)를 설치한 모습. 소커 호스를 사용하여 물을 식물의 뿌리 부분에 직접 전달하고, 위에서 뿌리는 물로 인한 곰팡이나 진균 질병을 피할 수 있도록 추천합니다.
효과적인 물주기 방법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물을 너무 자주 주는 것 또한 식물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식물의 뿌리가 잘 자라려면 물이 깊이 스며들 수 있도록 길고 적당한 시간에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물을 줄 때는 식물의 뿌리 부분에 집중적으로 주고, 잎사귀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하자. 또한, 화분에 심은 식물은 땅에 심은 식물보다 더 자주 물이 필요하므로 흙이 건조해질 때마다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료는 필요한 만큼
모든 식물이 비료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허브와 같은 식물은 거의 비료가 필요 없지만, 토마토나 장미처럼 더 많은 영양을 필요로 하는 식물은 규칙적으로 비료를 주어야 한다. 토양에 유기농 퇴비를 덧대는 것만으로도 비료를 대신할 수 있다.
잡초 관리
잡초는 다른 식물들이 필요한 영양분과 물을 빼앗기 때문에 자주 제거해줘야 한다. 잡초는 가능한 한 뿌리째 뽑아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잡초가 땅에 뿌리를 내리기 전에 즉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식물들은 공간을 더욱 아늑하고 생기 있게 만들어 주며, 특히 작은 공간에서도 적합한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기를 수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식물을 키울 때는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놓거나, 실내 조명을 활용해 식물이 잘 자라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정원 가꾸기
보스턴처럼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한인들이 많다면, 실내에서 식물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내에서도 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햇빛이 잘 드는 창가나 베란다를 활용하자. 다양한 실내 식물들, 예를 들어 스킨답서스, 다육식물, 허브 등을 기르면 실내 공기도 정화되고, 집안 분위기도 한층 아름다워진다. 실내 식물은 큰 공간이 없어도 키울 수 있어 아파트 생활에 적합하다.
정원 가꾸기는 인내와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지만, 그 결과로 얻는 성취감과 건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보상이다. 올해 새로운 결심을 했다면, 작은 정원부터 시작해보자. 시간이 지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결실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