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vs 침대” 당신의 수면을 방해하는 작은 습관들
전문가가 알려주는 수면 꿀팁: 밤새 뒤척이지 않는 비결
많은 사람들이 소파에서 잠깐 눈을 붙였다가 침대로 옮긴 후 쉽게 잠들지 못하는 경험을 한다. 이는 단순한 피곤함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인 이유가 있는 수면 현상이다.
CBS News, 2025년 1월 27일 보도에 따르면, 소파에서 잠들었다가 침대로 옮긴 후 잠들지 못하는 이유는 과학적으로 설명 가능하다. 심리학 전문가 리사 스트라우스(Lisa Strauss)는 "CBS Mornings Plus"에서 이와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을 공유했다.
왜 다시 잠드는 것이 어려울까?
가장 큰 이유는 소파에서 침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성 효과" 때문이다. 스트라우스 박사는 “소파에서 일어나 침실로 이동하는 행위 자체가 정신을 다시 깨우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잠이 드는 데는 일반적으로 10~20분이 걸린다. 하지만 잠에서 깨는 것은 매우 빠르게 일어난다”며, 이러한 시간적 비대칭성이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또한, 침실로 가는 도중 다양한 자극에 의해 주의가 산만해질 수 있다. “사람들은 개를 산책시키거나 이메일을 확인하는 등 불필요한 일을 하곤 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심지어 밤에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들도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밝은 조명이 켜진 욕실에서 세수를 하거나 약을 복용하고, 잠옷을 입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각성을 유도한다”고 스트라우스 박사는 지적했다.
리사 스트라우스(Lisa Strauss) 박사는 'CBS Mornings Plus'에 출연해 소파에서 침대로 이동할 때 수면 방해 요인들을 강조했다.
수면을 위한 효과적인 팁
스트라우스 박사는 소파에서 잠들지 않기 위해 미리 준비할 것을 권장했다. "잠옷을 미리 입고 자기 전 해야 할 일을 모두 마친 상태에서 소파에 앉아야 합니다. 그래야 소파에서 졸더라도 바로 침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졸음이 느껴지면 즉시 침대로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숨쉬기가 느려지고 생각이 느려지며 눈에 초점이 맞지 않을 때 바로 침대로 가야 합니다. 그래야 수면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침대에 들어간 후에는 잠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라우스 박사는 “수면을 억지로 쫓으려 하면 오히려 멀어집니다. 잠은 민감한 존재이기 때문에 너무 강하게 쫓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경고했다.
결국, 소파에서 졸다 침대로 이동하는 작은 습관이 수면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하여, 더 나은 수면 환경을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