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하며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 아놀드 슈워제네거.
아놀드 슈워제네거, LA 산불 피해 복구 위해 100만 달러 기부
직접 나선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LA Strong' 캠페인으로 희망 전해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이자 영화배우인 아놀드 슈워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가 로스앤젤레스(L.A.)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하며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슈워제네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산불 피해 복구에 동참하고자 하는 팬들을 위한 특별 티셔츠를 공개했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많은 팬들이 L.A.를 돕는 방법을 물어왔다. 그래서 제가 먼저 나선다”며 “내 돈 100만 달러를 @LAFDFoundation(로스앤젤레스 소방재단), @CAFireFound(캘리포니아 소방재단), @HabitatLA(해비타트 L.A.)에 나눠 기부하겠다. 기업이나 부유한 사람들이 팬들에게 기부를 요청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공개한 티셔츠에 대해 “이 티셔츠는 베니스 보드워크에서 관광객들에게 판매되는 L.A. 클래식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하지만 내 이미지를 활용했다”며 ‘LA Strong’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의 수익이 재단에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27명의 희생자와 15,000여 건축물을 파괴한 L.A. 산불, 여전히 확산 중인 재난 현장.
재난 상황 속 빛나는 연대
L.A. 산불은 현재까지 최소 27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15,000개 이상의 건축물을 파괴했다. 특히 팔리세이즈(Palisades)와 이튼(Eaton) 지역 산불은 여전히 진압 중이며, 최근에는 산타클라리타 지역에서 ‘휴즈 화재(Hughes Fire)’가 발생해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휴즈 화재는 이미 9,435에이커(약 38km²)로 번졌으며, 31,000명 이상이 대피 명령을 받았고, 25,000명의 주민이 추가 대피 경고를 받은 상태다.
슈워제네거의 기부와 캠페인은 이러한 위기 속에서 연대와 희망을 상징하며, 재난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