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피해를 극복하고 재개장하는 인기 레스토랑과 새롭게 확장하는 대형 체인 브랜드들이 매사추세츠주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반면 30년 전통의 바비큐 노포와 대형 체인 후터스가 문을 닫는 등 지역 외식 시장의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이미지/보스턴살아)
화마 이겨낸 맛집의 귀환,
대형 체인의 세대교체
보스턴 최고 신생 레스토랑 선정부터 30년 노포의 폐업까지,
매사추세츠 외식업계 최신 뉴스 라운드업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주 전역의 레스토랑 개업과 폐업 등 생생한 외식업계 소식을 전하는 패치(Patch)의 주간 푸드 뉴스 라운드업이다. 이번 주 매사추세츠 외식 시장은 그레이터 보스턴(Greater Boston) 지역의 한 식당이 '2026년 올해의 최고 신생 레스토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가운데, 기존 브랜드의 퇴장과 새로운 브랜드의 유입이 격렬하게 교차하는 역동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가장 반가운 소식은 화마를 극복하고 돌아온 맛집의 귀환이다. 서머빌(Somerville) 어셈블리 로우 463(463 Assembly Row)에 위치한 인기 레스토랑 '솔트 앤 스톤(Salt + Stone)'이 오는 7월 10일 마침내 문을 다시 연다. 이 레스토랑은 지난 2월 3일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심각한 화재 피해와 연기, 살수용수 피해를 입고 영업을 중단한 바 있으나, 오랜 복구 작업 끝에 마침내 주민들의 곁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처럼 반가운 부활이 있는 반면, 오랜 시간 지역을 지켜온 전통 맛집 및 대형 체인들이 무대를 떠나는 쓸쓸한 이별 소식도 이어졌다. 프레이밍햄(Framingham) 코치튜에이트 로드 341(341 Cochituate Road)에서 3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전통의 바비큐 전문점 '테네시스 바비큐(Tennessee’s BBQ)'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7월 5일 일요일 영업을 마지막으로 영구 폐업한다고 발표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았던 매장을 닫게 된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함께 유명 대형 레스토랑 체인인 '후터스(Hooters)' 역시 데덤(Dedham), 소거스(Saugus), 웨스트 스프링필드(West Springfield)에 남아있던 마지막 매장 3곳을 일제히 폐쇄하며 매사추세츠주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그러나 기존 체인들이 떠난 자리는 새로운 브랜드와 활력 넘치는 문화 마켓이 빠르게 채우며 세대교체를 이뤄내고 있다. 피바디(Peabody)에 위치한 '노스쇼어 몰(Northshore Mall)'은 이번 여름 시즌을 맞아 브라질리언 슈하스코 전문점인 '포고 뒤 가우초(Fogo de Chão)', 매콤한 치킨으로 유명한 '데이비스 핫 치킨(Dave's Hot Chicken)',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 등 3개의 새로운 외식 콘셉트 브랜드와 스포츠 용품 매장인 '리드 락커 룸(Lids Locker Room)'을 몇 주 안에 차례로 입점시킬 예정이다.
이러한 외식업계의 세대교체 흐름은 도심 속 대형 마켓과 웰빙 브랜드의 확장으로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다. 보스턴의 야외 광장인 시포트 커먼(Seaport Common, 85 Northern Ave)에서는 오는 7월 12일 일요일 '마움 마켓(MAUM Market)'이 개최되어 아시아인이 운영하는 40개 이상의 푸드, 패션, 웰니스 브랜드를 무료 입장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아사이 보울과 건강 주스로 급성장 중인 '플라야 보울스(Playa Bowls)'가 웨스트보로(Westborough) 턴파이크 로드 290(290 Turnpike Road)의 RK 스피드웨이 플라자(RK Speedway Plaza)에 새 매장을 열고 토요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하는 등, 매사추세츠 외식업계는 화마를 이겨낸 전통 맛집의 귀환과 신생 브랜드들의 거침없는 확장세가 맞물리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