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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패트리어츠 쿼터백 톰 브레이디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구찌 패션쇼에 올 블랙 가죽 의상을 입고 모델로 깜짝 데뷔했다. 미국 유명 연예·스포츠 매체 TMZ 등에 따르면 그의 진지하고 경직된 워킹을 본 팬들 사이에서 '터미네이터 같다'는 유쾌한 반응과 패러디가 쏟아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터미네이터의 환생?

‘미식축구 전설’ 톰 브레이디, 뉴욕 타임스퀘어 구찌 런웨이 깜짝 데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블랙 가죽 장착… 맹렬한 ‘모깅(Mogging)’ 포즈로 카메라 압도

 

 

 

 

 

뉴욕, NY — 미식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톰 브레이디(Tom Brady)가 사각의 경기장이 아닌 화려한 하이패션 런웨이라는 새로운 스포트라이트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토요일 밤, 뉴욕시의 심장부인 타임스퀘어를 전면 폐쇄하고 열린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의 '크루즈 2027' 패션쇼에 전 NFL 쿼터백 톰 브레이디가 모델로 깜짝 등장해 패션계 데뷔전을 치렀다. 은퇴 후 패션과 엔터테인먼트 세계로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온 그가 던진 또 한 번의 파격적인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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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패트리어츠 쿼터백 톰 브레이디의 진지하고 경직된 워킹.

 

 

 

이날 브레이디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강렬한 올 블랙 가죽 재킷과 매칭 가죽 팬츠, 그리고 묵직한 부츠를 장착하고 등장했다. 그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이른바 '모깅(Mogging, 압도적인 외모로 주변을 기죽임)' 포즈를 선보이며 카메라를 향해 매섭고 자신감 넘치는 눈빛을 발산했다.

 

미국 유명 연예·스포츠 전문 매체인 TMZ의 보도에 따르면, 현장 런웨이에는 톰 브레이디뿐만 아니라 패리스 힐튼,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등 슈퍼스타들이 함께 모델로 나섰으며, 전설적인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가 쇼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 워킹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또한, 프론트 로우(객석 맨 앞줄)에는 머라이어 캐리, 숀 멘데스, 킴 카다시안, 린제이 로한 등 할리우드 탑스타들이 총출동해 그의 워킹을 지켜봤다. 특히 올해 초 브레이디와 열애설이 돌았던 유명 인플루언서 알릭스 얼(Alix Earle)도 관객석에서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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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톰 브레이디의 파격적인 변신에 인터넷과 SNS는 즉각 뜨겁게 달아올랐다. 보그(Vogue) 등이 공개한 런웨이 영상이 확산되자, 팬들은 그의 지나치게 진지한 표정과 다소 경직된 특유의 걸음걸이를 두고 "영화 터미네이터의 T-1000이나 로보캅이 걸어 나오는 줄 알았다", "처음엔 완벽한 AI 그래픽인 줄 알았다"라며 유쾌한 패러디와 밈(Meme)을 쏟아냈다. 반면 "슈퍼볼 반지를 7개나 따고 은퇴하더니 다음 행보가 구찌 런웨이라니, 정말 패배를 모르는 인생"이라며 찬사를 보내는 반응도 잇따랐다.

 

역대 최고의 NFL 쿼터백으로 꼽히는 브레이디는 이미 자신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BRADY'를 론칭하는 등 패션계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이번 구찌 패션쇼 참여는 그가 경기장 밖에서도 럭셔리 브랜드 및 하이엔드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와 손잡고 문화적 영향력을 어디까지 넓힐 수 있는지 증명한 또 하나의 예상치 못한 터치다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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