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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3일, 보스턴 로건 공항 인근 부두에서 보트 충돌 사고가 발생하여 24세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국은 어둠과 미끄러운 바위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구조 작업을 마쳤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운전자를 조사 중이다. (보스턴 응급구조대)

 

 

 

로건 공항의 비극

한밤중 부두 들이받은 보트서 24세 여성 참변

즐거웠던 선상 나들이의 끝… 미끄러운 암초 위로 튕겨 나간 승객들

 

 

 

 

지난 수요일 밤, 보스턴(Boston) 로건 공항(Logan Airport) 활주로 인근 해상에서 레저용 보트가 부두에 충돌해 탑승객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는 밤 11시 20분경 캐슬 아일랜드(Castle Island) 인근 4R 활주로 앞바다에서 일어났으며, 당시 보트에는 남성 1명과 여성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보트가 공항 부두 구조물에 강력하게 충돌하면서 탑승자 전원이 해안가를 둘러싼 바위 위로 튕겨 나가는 급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매사추세츠 주 경찰(Massachusetts State Police)은 사고 직후 보트 내부에서 "다른 선박이 우리를 들이받았다"는 내용의 911 신고가 접수되었으나, 조사 결과 외부 충격이 없는 단독 사고로 판명되었다고 전했다. 보스턴 응급구조대(Boston EMS)는 칠흑 같은 어둠과 물기에 젖어 미끄러운 암초라는 최악의 조건 속에서 부상자들을 조심스럽게 구조해냈으며, CBS Boston 보도에 따르면 구조된 4명은 즉시 보스턴 매사추세츠 제너럴 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으로 이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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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가 충돌한 로건 공항 활주로 인근 지역을 나타낸 지도. (CBS 보스턴)

 

 

 

안타깝게도 안도버(Andover) 출신의 24세 여성 엘리자베스 단커트(Elizabeth Dankert)는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함께 탑승했던 그녀의 23세 동갑내기 친구 2명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사고 보트는 한 40세 남성의 소유로 확인되었으며, 단커트 일행은 사고 전 보스턴 시포트 지역(Seaport District)에서 이 보트에 승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케빈 헤이든(Kevin Hayden) 서포크 지방검사는 성명을 통해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고의 모든 경위를 철저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사고 당시 누가 보트를 운전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과속이나 부주의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집중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정식 기소된 인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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