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칼리지(BC)는 소외 계층 인재를 위해 설립한 2년제 단과대 '메시나 칼리지'의 역사적인 첫 졸업생을 2026년 5월 배출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1억 달러의 기금을 바탕으로 전문학사 취득과 본교 4년제 편입을 잇는 성공적인 교육 사다리로 안착했습니다. 이미지/메시나 칼리지(Messina College)의 전용 캠퍼스 건물.
역사를 새로 쓰다
보스턴 칼리지(BC) 산하 '메시나 칼리지', 첫 졸업생 배출
본교 직영 2년제 과정의 결실... 1억 달러 규모 ‘교육 사다리’ 프로젝트 성공적 안착
오는 5월 18일 거행되는 명문 종합 대학교인 보스턴 칼리지(Boston College, 이하 BC) 학위 수여식에서 특별한 주인공들이 탄생한다. BC의 신설 단과대학인 메시나 칼리지(Messina College)의 첫 입학생 100여 명이 대학 역사상 최초의 2년제 주거형 전문학사 학위를 받고 졸업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지난 2024년 여름, 보스턴(Boston)을 비롯한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주 내 여러 도시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BC 본교가 야심 차게 개설한 대학 내 첫 전문학사 과정에 합류했다. 메시나 칼리지는 교육 기회가 적은 소외 계층 및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한 '1세대 대학생'들에게 명문대 교육의 문호를 넓히기 위해 설립된 1억 달러($100,000,000) 규모의 '파인 매너 학생 성공 연구소(Pine Manor Institute for Student Success)' 프로젝트의 핵심 근간이다.

메시나 칼리지는 저소득층 가정 출신의 1세대 대학생들을 위한 2년제 전문학사 과정으로, 초대 학장은 에릭 베렐레자(Erick Berrelleza) 신부가 맡고 있다.
BC News에 따르면, 메시나 칼리지의 초대 학장인 에릭 베렐레자(Erick Berrelleza, S.J.) 신부는 지난 2년간 프로그램과 학생들 모두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학생들을 자신의 학업 및 사회적 경험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공동 창조자(co-creators)'라고 부르며, 이들이 BC 본교의 예수회-가톨릭 전통 안에서 프로그램을 함께 다듬어온 핵심 주역임을 강조했다.
메시나 칼리지는 BC 본교의 학부 핵심 커리큘럼과 연계하여 응용 데이터 과학(Applied Data Science), 응용 심리학 및 인간 발달(Applied Psychology and Human Development), 일반 경영학(General Business), 건강 과학(Health Sciences) 전공을 운영한다. 졸업생들은 이 학위를 바탕으로 보스턴 칼리지(BC) 4년제 학사 과정에 바로 지원하거나 다른 4년제 명문대로 편입할 수 있다.

메시나 칼리지(Messina College) 과학관에 위치한 실험실 중 한 곳의 전경.
현재까지 약 40명의 학생이 평점(GPA) 3.4점 이상을 기록하며 BC 본교 편입 합격권에 진입했다. 또한 브라이언트 칼리지(Bryant College), 매사추세츠 대학교 보스턴(UMass-Boston) 등 6개 대학과 맺은 직접 편입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학사 취득 경로를 보장받고 있다.
웨스트 록스버리(West Roxbury) 출신의 데이터 과학 전공자 대리언 알라오(Darian Alao)는 이번에 BC 본교 편입에 합격했으며, 가나(Ghana) 이민자 출신인 에드먼드 도체(Edmond Dotse) 역시 BC와 윌리엄스 칼리지(Williams College)에 동시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좌) 보스턴 브라이턴(Brighton) 지역 출신으로 응용 심리학 및 인간 발달을 전공하는 레이디 로드리게스 고메즈(Leidy Rodriguez Gomez)는 대학 생활 초기에 1학년 작문 강사인 브라이언 짐머만(Brian Zimmerman)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우) "이곳은 마치 집처럼 편안합니다. 여기서 얻은 기회들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보스턴 칼리지(BC)뿐만 아니라 윌리엄스 칼리지(Williams College)에도 합격한 우스터(Worcester) 출신의 건강 과학 전공생 에드먼드 도체(Edmond Dotse)는 이렇게 말했다. (사진: 매슈 힐리)
메시나 칼리지 학생들은 2년간 20개의 필수 과목 이수와 더불어 지역 사회 인턴십, BC 커리어 센터의 전문 코칭 등을 통해 실무 역량을 쌓았다. 특히 학교 측은 사고를 당한 학생을 위해 교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학업을 돕는 등 본교 차원의 전폭적인 밀착 케어를 제공해 왔다.
졸업생 이브비카 폴(Yrvicca Paul)은 후배들에게 "학업 외 활동도 중요하지만, BC 본교 진학을 원한다면 평점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주도적인 학습 태도가 성공의 열쇠"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