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교체 투입 직후 정규 리그 8호(시즌 통합 15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0-2 열세를 2-2 무승부로 돌려놓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 직후 경기장에 들어선 손흥민이 동료 선수들의 위치를 손가락으로 지시하며 전술을 조율하고 있다. 특유의 리더십으로 팀의 공격 라인을 즉각 정비한 손흥민은 투입 5분 만에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월드클래스의 영향력을 증명했다.
“이름을 말할 필요도 없다”
손흥민, 0-2 뒤집은 '특급 도우미' 활약에 LAFC와 EPL 동시 들썩
리그 8호·시즌 통합 15호 도움 기록…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그의 에너지가 경기 바꿔” 극찬
로스앤젤레스 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Son Heung-Min)이 다시 한번 '월드클래스'의 품격을 증명하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건져 올렸다. 현지시간 5월 2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보스턴 시간 밤 9시 30분), 캘리포니아주(California) 샌디에이고의 스냅드래곤 스타디움(Snapdragon Stadium)에서 열린 2026 MLS 정규 시즌 샌디에이고 FC(San Diego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LAFC는 2-2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보스턴의 토요일 밤 9시 30분, 휴식을 취하던 한인 동포들과 주말에도 도서관에서 학업과 씨름하던 유학생들은 중계 화면을 통해 손흥민의 등장을 간절히 기다렸고, 그는 투입 직후 짜릿한 역전 드라마의 발판을 마련하며 팬들의 응원에 보답했다.
샌디에이고 FC vs. LAFC | 전체 경기 하이라이트 | 추가시간의 드라마! (Major League Soccer)
오는 수요일 멕시코 원정에서 열리는 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전을 앞둔 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Marc Dos Santos) 감독은 주전 체력 안배를 위해 파격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으나, 상대 팀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후반 중반까지 0-2로 끌려갔다. 위기의 순간 해결사로 등장한 손흥민은 후반 32분(82분), 측면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데니스 부앙가(Denis Bouanga)의 추격골을 도왔다. 이로써 손흥민은 MLS 정규 리그에서만 8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특히 손흥민은 이번 시즌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도 이미 7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시즌 통합 총 15개라는 경이로운 어시스트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그의 발끝에서 시작된 반격은 경기 종료 직전 라이언 홀링스헤드(Ryan Hollingshead)의 동점골로 이어지며 팀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다.
손흥민 극적 도움으로 패배서 구하자 LAFC도 들썩 "누가 들어왔는지 알잖아" …EPL은 "손흥민이 얼마나 대단했냐고?" 토트넘 시절 소환|지금 이 장면 (JTBC News)
이번 활약에 대해 주요 미디어들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손흥민의 창의적인 패스가 침체되었던 LAFC의 공격진을 단숨에 깨웠다"고 평가했으며, 영국의 디 애슬레틱(The Athletic)은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했던 조력 능력이 미국 무대에서도 차이를 만들고 있다"며 그의 적응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JTBC 뉴스 등 주요 미디어들은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누가 들어왔는지 일일이 이름을 말할 필요도 없다. 여러분도 그가 가져온 에너지를 보지 않았느냐"는 극찬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SNS 또한 그의 과거 활약상을 재조명하며 전 세계적인 '손흥민 열풍'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제 손흥민과 LAFC는 멕시코 톨루카로 이동해 오는 5월 6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태평양 표준시), 데포르티보 톨루카 FC(Deportivo Toluca F.C.)와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 사투를 벌인다. 이 경기는 미 동부에서도 FS1과 TUDN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므로 보스턴 한인 가정과 유학생 커뮤니티에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이어 5월 10일 일요일에는 휴스턴 다이너모(Houston Dynamo FC)와의 홈 경기가 이어지며, 모든 MLS 정규 시즌 경기는 애플 TV(Apple TV)의 MLS 시즌 패스를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 대륙별 대회 결승 진출과 리그 도움왕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손흥민의 도전에 보스턴과 뉴잉글랜드 전역 한인사회의 뜨거운 응원이 함께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