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장 가능성이 높았던 손흥민(Son Heung-min)이 샌디에이고 원정 명단에 전격 합류하면서, 보스턴(Boston) 시간 오늘 밤 9시 30분에 열리는 샌디에이고 FC전 출전 여부에 현지 언론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2도움을 기록하며 최상의 폼을 보여준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보스턴 한인 사회 역시 타지에서 활약하는 우리 선수를 향해 뜨거운 응원 열기를 보내고 있다.
결장 예고 뒤집은 손흥민
샌디에이고 원정길 전격 합류?… LAFC 승부수 던지나
보스턴 시간 오늘(토요일) 밤 9시 30분 킥오프, 샌디에이고전 무승 징크스 타파 조준
최근 메이저 리그 사커(MLS)에서 멕시코 강호 데포르티보 톨루카 FC(Deportivo Toluca F.C.)를 상대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손흥민이 바로 오늘 토요일 밤, 샌디에이고 FC(San Diego FC)와의 원정 경기에 투입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엠엘에스(MLSsoccer.com) 공식 홈페이지와 더 애슬레틱(The Athletic) 등 현지 유력 매체들은 5월 7일로 예정된 챔피언스컵(CONCACAF Champions Cup) 준결승 2차전을 대비해 손흥민이 이번 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엘에이 타임스(LA Times)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Mark Dos Santos) 감독은 빡빡한 일정을 이유로 과감한 로테이션 가동을 시사하며 손흥민의 결장에 무게를 실어왔다. 그러나 최근 샌디에이고 공항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이동하는 손흥민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기류가 급변했다.
이번 맞대결은 보스턴(Boston) 시간 기준 바로 오늘 5월 2일 토요일 오후 9시 30분, 샌디에이고의 스냅드래곤 스타디움(Snapdragon Stadium)에서 열린다. 현재 엘에이(LAFC)는 서부 컨퍼런스 3위에 위치하며 리그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확실한 우승권 안착을 위해서는 현재 5연패와 8경기 연속 무승으로 최악의 부진에 빠진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한다. 필드 레벨 미디어(Field Level Media)와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The San Diego Union-Tribune)은 샌디에이고의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 예스페르 트베르스코프(Jesper Tverskov)가 부상으로 이탈한 점을 언급하며 상대 수비 라인의 균열을 지목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 점을 공략하기 위해 손흥민을 전격적으로 원정 명단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이며, 징계에서 복귀한 에이스 데니스 부안가(Denis Bouanga)와의 실전 호흡 점검 또한 이번 결정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결정지을 공식 선발 명단은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보스턴 시간 오늘 밤 8시 30분경 엘에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이 제기되자마자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의 티켓은 빠르게 매진 임박 상태에 도달했으며, 이에스피엔 에프씨(ESPN FC)를 비롯한 주요 스포츠 채널은 오늘 열릴 이 경기를 이번 라운드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주목하고 있다.
한편, 오늘 경기 소식에 보스턴 지역 한인 사회의 응원 열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미 동부와 서부라는 지리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타지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손흥민을 향한 보스턴 한인들의 지지는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중이다. 지역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늘 밤 경기 시간에 맞춰 함께 관전하며 응원하겠다는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으며, "보스턴의 뜨거운 응원 기운이 샌디에이고까지 전달되어 손흥민이 다시 한번 멋진 승전보를 전해주길 바란다"는 격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증명한 손흥민이 보스턴을 포함한 전 미주 한인들의 응원에 힘입어 오늘 밤 샌디에이고전 첫 승리라는 팀의 숙원을 풀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