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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크루스 아술과의 8강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1·2차전 합계 4-1로 콘카카프 챔피언스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막판 손흥민의 질주와 위고 요리스의 선방, 데니스 부앙가의 페널티킥이 결합되며 극적인 승부 흐름을 만들었다. 경기 후 LAFC 라커룸 사진. (LAFC 페이스북)

 

 

 

 

 

보스턴 한인사회도 함께 뛰었다

손흥민 질주 속 LAFC 극적 4강행

요리스 선방·부앙가 극장골·손흥민 추가시간 돌파까지

미국·유럽·멕시코 언론도 “승부 가른 장면” 집중 조명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2026년 4월 14일(현지시간) 멕시코 푸에블라(Puebla)의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Estadio Cuauhtémoc)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Cruz Azul)과의 콘카카프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1·2차전 합계 4-1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크루스 아술이 반드시 대량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이며 시작됐다. 전반 18분 가브리엘 페르난데스(Gabriel Fernández)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섰고, 이후 점유율 70% 이상을 유지하며 LAFC를 압박했다.

 

 

크루스 아술 vs LAFC 콘카카프 챔피언스컵 하이라이트 (FOX 사커)

 

 

 

하지만 LAFC에는 위고 요리스(Hugo Lloris)가 있었다. 요리스는 이날 8차례 선방을 기록하며 팀을 끝까지 지켜냈고, 후반 막판 카를로스 로톤디(Carlos Rotondi)와 아구스틴 팔라베시노(Agustín Palavecino)의 결정적 슈팅까지 막아내며 경기 흐름을 유지했다.

 

그리고 경기의 운명을 바꾼 장면은 추가시간에 나왔다. 요리스의 롱패스를 시작으로 손흥민(Son Heung-min)이 고산지대 특유의 극한 체력 조건 속에서도 폭발적인 질주를 펼치며 상대 진영 깊숙이 침투했다. 골문 앞까지 전진한 손흥민은 동료에게 침착하게 패스를 연결했고, 이어진 슈팅 과정에서 크루스 아술 수비수 윌레르 디타(Willer Ditta)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며 LAFC는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데니스 부앙가(Denis Bouanga)는 이를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고,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부앙가는 이번 득점으로 챔피언스컵 통산 20경기 15골을 기록하며 최근 4년(2023~2026) 대회 최다 득점자 자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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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손흥민(Son Heung-Min)이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Cruz Azul)과의 콘카카프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축구 경기 종료 후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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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Son Heung-Min, 오른쪽)이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콘카카프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크루스 아술(Cruz Azul)과의 경기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첫 골을 넣은 데니스 부앙가(Denis Bouanga)를 축하하고 있다.

 

 

 

이번 경기와 관련해 주요 해외 언론들도 일제히 LAFC의 극적인 준결승 진출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LAFC가 크루스 아술을 상대로 견고한 수비와 결정력으로 준결승에 올랐다”고 평가하며 위고 요리스(Hugo Lloris)의 선방을 핵심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AS는 “경기 전체 흐름은 크루스 아술이 지배했지만, 단 한 번의 추가시간 역습이 모든 것을 바꿨다”고 분석하며 손흥민의 돌파 장면을 승부의 분기점으로 평가했다.

 

또한 국제통신사 AP통신은 “데니스 부앙가의 늦은 페널티킥이 LAFC를 준결승으로 보냈다”고 보도하며 멕시코 강호를 상대로 한 결과의 의미를 강조했다. 여기에 영국계 통신사 로이터(Reuters) 역시 “퇴장과 핸드볼 상황 이후 경기 흐름이 급변했다”고 전하며 LAFC의 극적인 생존력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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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손흥민(Son Heung-Min, 가운데)이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콘카카프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크루스 아술(Cruz Azul)과의 경기에서 공을 드리블하며 멕시코 크루스 아술의 카를로스 로드리게스(Carlos Rodríguez)의 도전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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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제이콥 셰펠버그(Jacob Shaffelburg, 왼쪽)와 멕시코 크루스 아술(Cruz Azul)의 오마르 캄포스(Omar Campos)가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콘카카프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축구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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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크루스 아술(Cruz Azul)의 로돌포 로톤디(Rodolfo Rotondi, 왼쪽)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데니스 부앙가(Denis Bouanga)가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콘카카프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축구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미국 현지 팬 반응도 뜨거웠다. LAFC 팬 커뮤니티와 MLS 팬들은 “손흥민의 질주가 사실상 경기의 문을 열었다”, “부앙가 골은 마무리였지만 시작은 손흥민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미국 동부 보스턴(Boston) 지역 한인사회에서도 같은 날 밤 9시에 펼쳐진 경기를 함께 지켜보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브루클라인(Brookline)의 한 교민은 “팀은 바뀌어도 손흥민 경기는 항상 본다. 마지막 추가시간 질주는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케임브리지(Cambridge)의 한 유학생도 “친구들과 함께 봤는데 손흥민은 여전히 자랑스러운 선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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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Hugo Lloris, 오른쪽)가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콘카카프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크루스 아술(Cruz Azul)과의 경기 중 공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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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크루스 아술(Cruz Azul)의 안드레스 몬타뇨(Andres Montano, 10번)가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콘카카프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경기 중 미국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Hugo Lloris)를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보스턴 한인 커뮤니티 온라인 공간에서도 “끝까지 뛰는 모습이 감동이었다”, “LAFC 경기를 이제 계속 보게 될 것 같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가족 단위 시청자들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직접 기록하지 않았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 질주와 전개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LAFC는 그의 투혼과 요리스의 선방, 부앙가의 결정력을 앞세워 북중미 정상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이제 LAFC는 톨루카(Toluca)와 LA 갤럭시(LA Galaxy)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그리고 보스턴을 비롯한 미국 한인 사회의 응원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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