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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케이션은 ‘run(달리기)’과 ‘vacation(휴가)’의 합성어로, 여행지에서 달리기를 중심으로 경험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다. 팬데믹 이후 수요가 급증하면서 개인 여행자뿐 아니라 호텔·관광업계까지 맞춤형 러닝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확대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미지/보스턴살아)

 

 

 

 

 

달리며 떠나는 여행, ‘런케이션’ 시대 개막

run(달리기)+vacation(휴가) 결합한 신개념 여행…운동과 관광의 경계 허문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여행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달리기를 중심으로 여행을 즐기는 ‘런케이션(runcation)’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런케이션은 ‘런(run·달리기)’과 ‘베케이션(vacation·휴가)’의 합성어로, 여행지에서 달리기를 핵심 활동으로 삼는 신개념 여행 방식이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Denver, Colorado)에 거주하는 엘리자베스 아놀드(Elizabeth Arnold)는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그는 그리스(그리스, Greece) 시프노스 섬(Sifnos)에서 해변 휴양 대신 해안 트레일을 달리며 자연을 체험하는 여행을 선택했다. 아놀드에게 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여행 자체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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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 베이커(사진)처럼 운동을 즐기는 팬들이 ‘런케이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베이커는 여행을 마라톤 참가로 시작하고, 그 이후 여행을 이어가는 것을 좋아한다.

 

 

 

이처럼 런케이션은 목적지 마라톤 참가나 러닝 코스를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헬스장 이용이 제한되면서 달리기를 시작한 사람들이 늘었고, 이후 이 습관이 여행과 결합되며 하나의 문화로 확산됐다. 운동 기록 플랫폼 스트라바(Strava)에 따르면 2024년 러닝 클럽 참여율은 59% 증가하며 관련 수요가 크게 늘었다.

 

특히 이러한 흐름은 글로벌 여행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 매체 New York Post 보도에 따르면 달리기를 중심으로 여행을 설계하는 ‘런케이션’ 수요가 팬데믹 이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어린 시절부터 달리기를 해온 34세 몰리 베이커(Molly Baker)는 여행 계획의 중심에 러닝을 두는 대표적인 사례다. 그는 도쿄 마라톤(Tokyo Marathon) 등 해외 마라톤 대회를 계기로 여행을 떠난 뒤, 일본 교토(Kyoto)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 추가로 달리기를 즐긴다. 베이커는 여행 중에도 달리기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을 큰 장점으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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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사진)는 어린 시절부터 달리기를 해왔으며, 태교 여행(베이비문) 중에도 달리기를 이어갔다.

 

 

 

또 다른 사례로 36세 러너이자 ‘PR 러닝 햇츠(PR Running Hats)’ 창립자인 앤디 솔라즈(Andy Solarz)는 달리기를 여행의 탐험 도구로 활용한다. 그는 특정 목적지를 정해두기보다 여행지에서 즉흥적으로 달리며 골목과 풍경을 발견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스페인 마드리드(Madrid)에서는 눈에 띄는 길을 따라 자유롭게 달리며 자신만의 코스를 만들었고, 베를린 마라톤(Berlin Marathon) 이후에는 프랑스 파리(Paris)와 포르투갈(Portugal)에서도 달리기를 이어갔다. 그는 “어차피 이동해야 한다면 달리면서 가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말한다.

 

런케이션은 크게 마라톤 대회 참가형과 여행지 탐방형으로 나뉜다. 도쿄 마라톤(Tokyo Marathon)이나 베를린 마라톤(Berlin Marathon)과 같은 국제 대회를 중심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단순히 도시를 달리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방식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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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솔라즈(사진)는 종종 호텔 직원에게 러닝 코스를 물어보거나 스트라바(Strava)를 확인하지만, 때로는 혼자서 자유롭게 탐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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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솔라즈는 여행 중에도 달리기를 통해 도시를 탐험하며, 코스를 직접 계획하거나 즉흥적으로 탐험을 이어가는 방식을 선호한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호텔과 관광업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웨스틴 호텔 앤 리조트(Westin Hotels & Resorts)는 맞춤형 러닝 코스와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멕시코(Mexico)의 포시즌스 리조트 타마린도(Four Seasons Resort Tamarindo)는 ‘러닝 컨시어지’ 프로그램을 통해 정글과 해안 코스를 활용한 러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도시 호텔들도 주요 관광지를 달리며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런케이션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여행의 패러다임 변화를 보여준다고 분석한다. 과거 휴식 중심의 여행에서 벗어나, 이제는 건강과 경험을 동시에 중시하는 ‘활동형 여행’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행 중에도 자신의 일상적인 운동 루틴을 유지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런케이션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핵심 여행 트렌드”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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