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킹덤 파크, 프론티어랜드 표지판 실종!
어드벤처랜드 경계가 달라졌다?
어드벤처랜드와 프론티어랜드를 구분짓던 상징적인 아치의 표지판,
유지보수인가 대규모 공사 때문인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매직 킹덤 파크(Magic Kingdom Park)는 디즈니 월드 리조트의 대표적인 테마파크로, 전 세계에서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꿈의 여행지다. 특히 디즈니 캐릭터와 동화 속 세상을 생생히 재현한 공간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인 방문객들도 매직 킹덤 파크를 자주 찾는다. 이곳은 허니문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으며, 가족과 함께 디즈니의 마법 같은 세계를 경험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파크 내 다양한 어트랙션과 디즈니 캐릭터와의 만남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러한 매직 킹덤 파크에서 최근 눈길을 끄는 일이 발생했다. 어드벤처랜드와 프론티어랜드를 구분하는 대형 아치에 걸려 있던 프론티어랜드 표지판이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프론티어랜드 표지판 실종
이 표지판은 어드벤처랜드의 인기 명소인 캐리비안의 해적(Pirates of the Caribbean)과 토르투가 타번(Tortuga Tavern) 근처 대형 아치에 걸려 있었다. 이 아치는 공식적으로 어드벤처랜드의 끝과 프론티어랜드의 시작을 나누는 경계선 역할을 한다. 원래 이곳에는 커다란 나무 표지판이 걸려 있어 방문객들에게 프론티어랜드로 진입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재 표지판이 제거된 상태로, 아치의 반대편을 보면 표지판이 걸려 있어야 할 나무 지지대가 드러나 있다. 해당 지지대는 현재 베이지색 보호 덮개로 감싸져 있어 유지보수나 공사를 위한 준비가 진행 중임을 암시한다.
과거 모습과 현재 상태 비교
과거 허리케인 밀턴(Hurricane Milton)을 대비한 준비 과정을 다룬 사진에서는 이 표지판이 정상적으로 걸려 있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표지판의 양면은 각각 프론티어랜드와 어드벤처랜드를 알리는 문구를 담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테마랜드의 경계를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유지보수일까, 공사 때문일까?
현재까지 디즈니 측에서 프론티어랜드 표지판 제거와 관련된 공식 발표는 없었다. 이번 표지판 제거가 단순한 정기 유지보수의 일환인지, 아니면 최근 프론티어랜드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공사와 연관이 있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디즈니 팬들과 방문객들은 앞으로의 발표를 기다리며 이번 변화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에서 온 방문객들에게 꿈과 환상을 선사하는 매직 킹덤 파크는 매 순간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공간이다. 표지판 실종이라는 작은 변화조차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신비로운 궁금증과 기대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