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한 잔의 우유, 대장암 위험 최대 14% 감소 효과
옥스퍼드 연구, 우유와 칼슘 섭취의 건강 효과를 구체적으로 밝히다
매일 한 잔의 우유를 마시는 것이 대장암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이 이끈 이번 연구는 유럽의 중장년 여성 5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관찰 연구로, 하루 200g의 우유를 섭취할 경우 대장암 위험이 최대 14%까지 감소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2025년 1월 10일 과학 전문 매체 ScienceAlert에 보도되었습니다.
연구진은 97가지 식단 요소를 분석한 결과, 유제품 중 우유와 칼슘이 대장암 예방에 가장 강력한 연관성을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하루 300g의 칼슘 섭취는 대장암 위험을 17%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우유 섭취의 효과를 능가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칼슘이 대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하며, 우유 외에도 두유와 같은 칼슘이 풍부한 비유제품 식품이 비슷한 효과를 가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대장암 성장 단계 (Dalal 외, Biomedicine and Pharmacology, 2020)
이번 연구는 여성들에게 특히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칼슘 섭취가 부족하기 쉽고, 그로 인해 골다공증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문제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칼슘 섭취를 통해 여성들의 장 건강을 개선할 수 있으며, 이는 대장암 예방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에 기반한 것으로, 연구진은 원인과 결과를 명확히 하기 위해 무작위 대조 연구와 같은 추가적인 과학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우유와 칼슘의 효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장암 예방에 있어 알코올 섭취와 가공육 및 적색육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하루 두 잔의 알코올 음료는 대장암 위험을 15%까지 증가시켰고, 하루 30g의 가공육 또는 적색육 섭취는 위험을 8%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대장암 예방을 위해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방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유제품 외에도 칼슘이 풍부한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는 우유와 칼슘 섭취의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었지만, 추가 연구를 통해 더 명확한 결론이 도출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