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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사건으로 기소돼 아들과의 접촉이 금지됐던 노스 앤도버 경찰관 켈시 피츠시먼스가 법원의 제한 완화 결정으로 어린 아들과 다시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지난 8월 기소인부절차(arraignment)를 마친 뒤 세일럼(Salem) 법원에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총격 사건 뒤 끊겼던 모자 관계

노스 앤도버 경찰관, 아들과 면회 길 열렸다

재판 앞둔 켈시 피츠시먼스, 법원 제한 완화로 아들 방문 가능…양육권 분쟁도 계속

 

 

 

 

 

매사추세츠주 노스 앤도버(North Andover) 경찰관 켈시 피츠시먼스(Kelsey Fitzsimmons)가 총격 사건 이후 금지됐던 어린 아들과의 면회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에식스 카운티 고등법원(Essex Superior Court)의 제프리 T. 카프(Jeffrey T. Karp) 판사는 최근 피츠시먼스가 아들과 면회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존 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 이에 따라 그녀는 아들을 만날 수 있는 절차를 시작할 수 있으며 향후 양육권 확보를 위한 법적 절차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피츠시먼스는 노스 앤도버 경찰서(North Andover Police Department) 소속 경찰관으로, 지난해 6월 자택에서 접근금지명령을 집행하려던 동료 경찰관들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경찰관이 다른 경찰관에게 총을 쏜 이례적인 사건으로 지역사회와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2025년 6월 30일 발생한 총격으로 피츠시먼스는 가슴에 총상을 입었으며 이후 보스턴(Boston)의 병원으로 이송돼 두 차례 수술을 받았다. 사건 당시 그녀는 휴직 상태였고, 생후 4개월이던 아들은 현재 1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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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 중이던 노스 앤도버 경찰관 켈시 피츠시먼스는 지난해 총격 사건 이후 장기간 아들을 만나지 못했지만, 법원의 결정으로 면회와 양육권 절차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노스 앤도버 경찰관 켈시 피츠시먼스.

 

 

 

수사 당국은 피츠시먼스가 경찰에게 총을 겨눴기 때문에 대응 사격이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피츠시먼스는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피츠시먼스 측은 당시 그녀가 산후우울증(postpartum depression)으로 심각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녀는 GPS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가택연금 상태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사건은 보스턴글로브(Boston Globe) 보도를 통해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졌다.

 

이번 판결로 피츠시먼스의 생활 조건도 일부 완화됐다. 그녀는 부모 집에서 나와 별도의 아파트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됐지만 보호관찰 당국의 불시 점검을 받아야 하며, 집 안에 무기나 술이 없는지 확인받는 조건은 유지된다. 또한 이전에는 외출 시 48시간 전에 보호관찰 당국에 통보해야 했지만 재판 준비를 고려해 2시간 전 통보로 완화됐다.

 

한편 피츠시먼스와 아들의 아버지인 저스틴 C. 아이레인(Justin C. Aylaian)은 현재 에식스 가정법원(Essex Probate and Family Court)에서 자녀 양육권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아이레인은 총격 사건 이전 피츠시먼스를 상대로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했던 인물이다. 피츠시먼스의 변호인단은 그녀의 정신 건강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고 주장하며 재판에서 무죄가 입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형사 재판은 오는 3월 23일 열릴 예정이다.

 

다른 언론들도 이번 사건을 주목하고 있다. 지역 방송사 보스턴25뉴스(Boston 25 News)는 피츠시먼스 측 변호인단이 사건과 관련해 아이레인의 과거 행동 및 기록 확보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재판에서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사건 초기 보도에서 피츠시먼스를 ‘신생아를 둔 경찰관’으로 소개하며 경찰 내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라는 점 때문에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부 언론은 특히 접근금지명령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경찰 사이에 총격이 발생했다는 점이 사건의 핵심 논란으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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