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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10대 청소년이 마시는 고당분 아이스커피의 안전성을 증명하라며 던킨(Dunkin')과 스타벅스(Starbucks)에 공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마우라 힐리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던킨을 적극 방어하며 “COME AND TAKE IT” 트윗으로 맞서 지역 기업과 주정부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지/보스턴살아)

 

 

 

 

 

매사추세츠 던킨 겨냥?

케네디 장관 “청소년 아이스커피, 안전 데이터 보여라”

힐리 주지사, 던킨 방어 나서 “COME AND TAKE IT” 트윗으로 맞불

 

 

 

 

 

보건복지부(Health and Human Services)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가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의 대표 커피 체인 던킨(Dunkin')을 겨냥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주 텍사스(Texas) 집회에서 케네디 장관은 주요 커피 체인을 문제 삼으며,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성분에 대해 판매 제한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USA Today에 따르면, 케네디 장관은 “던킨 도너츠(Dunkin’ Donuts)와 스타벅스(Starbucks)에 115그램 설탕이 들어간 아이스커피가 10대 여성에게 안전하다는 데이터를 보여달라”고 요구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이를 입증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마우라 힐리(Maura Healey)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즉각 반응했다. 힐리 주지사는 던킨 컵 이미지를 첨부한 트윗과 함께 “COME AND TAKE IT”이라고 적으며 케네디 장관의 발언에 정면으로 맞섰다. 힐리는 과거에도 던킨에 대한 지지를 여러 차례 표명한 바 있으며, 2024년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행사에서는 슈퍼볼 광고 속 ‘DunKings’ 트랙수트를 착용하고 등장해 던킨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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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가 2025년 11월 1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첫 번째 ‘Make America Healthy Again(MAHA)’ 정상회의에서 미국 부통령 JD 밴스(JD Vance, 사진에는 없음)와 대화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에는 1,000개 이상의 던킨 매장이 있으며, 이는 데이터 분석업체 스크레이프히어로(ScrapeHero) 조사 결과다. 던킨은 현지에서 단순한 커피 체인을 넘어 지역 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

 

케네디 장관은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 시절 미국인의 식습관 개선을 목표로 활동해 왔다. 올해 1월 발표된 새로운 연방 식이 지침(Dietary Guidelines)에서는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 섭취를 강조하고 곡물 섭취를 제한했다. 보건복지부 성명에서는 “미국은 국가적 건강 비상사태(national health emergency)에 직면해 있으며, 만성 질환의 원인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한 “새 지침은 미국인에게 명확하고 상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진짜 음식을 먹으라(eat real food)”고 강조했다. 케네디 장관의 발언은 특히 고당분 음료를 즐기는 청소년층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방정부와 주정부, 지역 대표 기업 간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매사추세츠 던킨은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케네디 장관의 발언이 실제 규제 조치로 이어질지, 지역적 지지와 문화적 영향력이 이를 막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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