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잉글랜드 클램 차우더, 대통령 취임식의 전통
보스턴 음식 문화의 자부심, 리걸 시 푸드의 명품 차우더
뉴잉글랜드 클램 차우더는 보스턴의 음식 문화와 전통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보스턴의 유명 레스토랑인 리걸 시 푸드(Legal Sea Foods)가 만든 뉴잉글랜드 클램 차우더는 1981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취임식을 시작으로, 모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제공되어 온 독특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이러한 전통은 단순히 음식 제공을 넘어, 뉴잉글랜드 지역의 풍부한 해산물 자원과 독창적인 요리 문화를 미국 전역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리걸 시 푸드는 엄선된 신선한 재료와 세대를 거쳐 완성된 비법 레시피로 차우더를 만들어, 각 대통령 취임식에서 미국 전역의 손님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왔습니다.
리걸 시 푸드의 CEO인 로저 버클리(Roger Berkowitz)는 "우리의 클램 차우더가 대통령 취임식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것은 보스턴과 뉴잉글랜드 음식 문화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 차우더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우리의 유산과 정체성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bostonmagazine 2024 베스트 클램 차우더 어워드를 수상한 내용을 기재한 리걸 시 푸드(Legal Sea Foods)의 SNS
뉴잉글랜드 클램 차우더는 크리미한 국물에 신선한 조개, 감자, 양파 등의 재료가 조화를 이루며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이러한 전통적인 맛은 뉴잉글랜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필수적으로 경험해야 할 음식으로 꼽히며, 현지인들에게는 고향의 따뜻한 정취를 떠올리게 합니다. 또한, 이 차우더는 각 가정에서도 쉽게 재현할 수 있어 뉴잉글랜드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적인 음식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취임식에서도 리걸 시 푸드의 뉴잉글랜드 클램 차우더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는 보스턴의 대표 음식이자 미국의 역사적인 전통으로 자리 잡은 이 차우더가 여전히 대통령 취임식의 메뉴로 선택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리걸 시 푸드는 이를 위해 특별히 준비 과정을 강화하고, 취임식 손님들에게 최상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걸 시 푸드(Legal Sea Foods)가 대통령 취임 위원회에서 받은 감사장
리걸 시 푸드의 클램 차우더는 단순한 요리를 넘어, 미국 역사와 문화의 중요한 상징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보스턴 시민과 뉴잉글랜드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부심의 원천이자, 미국 전역에서 보스턴의 맛을 전하는 대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뉴잉글랜드 클램 차우더는 단순한 요리가 아닌, 보스턴의 음식 문화와 역사, 그리고 전통의 가치를 보여주는 특별한 음식입니다. 보스턴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맛보아야 할 이 차우더는 단순한 한 그릇의 음식이 아니라, 한 도시와 한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