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사추세츠 타운턴에서 가스 누출로 집이 폭발해 모자가 중상을 입고, 인근 주택에도 피해가 발생했으며 사고 원인과 피해 복구가 조사 중이다. 타운턴(Taunton)에서 주택이 폭발해 모자(母子)가 부상을 입었다. (사진/타운턴 경찰서)
가스 폭발, 매사추세츠 모자 중상
타운턴 주민 “순식간에 집이 불길에 휩싸였다”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주 타운턴(Taunton) 플레인 스트리트(Plain Street)에서 수요일 오전 10시경 가스 누출로 주택이 폭발해 모자(母子)가 생명을 위협받는 화상을 입었다. 인접한 두 채의 주택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CBS보스턴 보도에 따르면, 사고 원인은 천연가스(natural gas) 누출이며, 타살이나 범죄성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당시 인근 주택에 거주하던 자신다 존스(Jacinda Jones)는 “직접 경험해보니 순식간에 싸우거나 도망쳐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존스와 가족은 거실 소파에 앉아 있다가 폭발음을 듣고, 깨진 창문과 날아오는 유리를 피하며 집 밖으로 탈출해 차량으로 이동했다.
존스는 “블라인드를 열고 보니 바로 집 전체가 불길과 연기에 휩싸여 있었다. 식당으로 들어서자마자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고, 더 이상 안에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폭발한 집 안에는 존스의 친구 루시타 블랑크(Lucitha Blanc)와 두 살배기 딸 제넬(Jenelle)이 있었다. 25세인 블랑크는 딸과 함께 탈출했으나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화상을 입었다.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타운턴(Taunton) 플레인 스트리트(Plain Street)에 있는 주택이 천연가스 누출로 폭발했다. (사진/CBS보스턴)
존스는 “어제 마지막으로 들은 소식은 두 사람 모두 상태가 괜찮다는 것뿐이다. 더 많은 소식을 곧 알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타운턴 소방국은 목요일, 폭발 원인을 가스 누출로 확인했으며, 에버소스(Eversource)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잔해를 조사하고 가스 배관 상태를 점검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폭발과 화재로 집 전체가 심각하게 손상돼 정확한 누출 위치와 발화 원인은 여전히 조사 중이다.
존스는 “집 안 모든 것이 완전히 파괴됐다. 옷이나 신발을 챙기려고 한 시간 정도 돌아갔지만 거의 얻은 것이 없었다”고 전했다.
사고 이후 지역 사회는 피해 가족을 위해 기부와 온라인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존스는 “힘들지만 인생의 일부라 생각하고, 이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부츠 끈을 단단히 묶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행히 가족은 임시 거처를 마련했으며, 향후 생활 계획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