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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 지역은 매사추세츠 전역에 최대 7.4인치의 폭설이 내린 직후, 최근 2년 사이 가장 강력한 북극 한기의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혹한에 들어섰다. 미 국립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부 대서양 연안에서 발달하는 대형 겨울폭풍의 이동 경로에 따라 뉴잉글랜드에 추가 폭설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보스턴살아)

 

 

 

북극 한기 덮친 뉴잉글랜드

7인치 폭설 뒤 혹한, 대형 겨울폭풍 또 오나

매사추세츠 전역 폭설 직후 체감온도 영하권 진입…주말 추가 적설 가능성 40%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이 최근 2년 사이 가장 강력한 북극 한기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혹독한 추위와 함께 또 한 차례 대형 겨울폭풍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주 후반 뉴잉글랜드 전역이 기록적인 한기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남쪽에서는 강력한 겨울폭풍이 발달해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혹한은 일요일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전역에 내린 폭설 직후 찾아왔다. 이날 폭설로 일부 지역에는 6인치를 넘는 눈이 쌓였으며, 주 전역에서 평균 3~7인치의 적설이 기록됐다. 특히 사우스 코스트(South Coast), 사우스 쇼어(South Shore), 노스 쇼어(North Shore) 지역이 이번 폭설의 핵심 피해 지역으로 꼽혔다.

 

폭설은 스포츠 현장에서도 뚜렷한 장면을 남겼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와 휴스턴 텍산스(Houston Texans)의 AFC 와일드카드 경기가 열린 질레트 스타디움(Gillette Stadium)은 눈으로 뒤덮이며 ‘겨울 왕국’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눈보라 속에서도 경기는 정상적으로 치러졌고, 패트리어츠는 홈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분위기를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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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Massachusetts) 폭스버러(Foxborough)에서 열린 2026년 1월 18일 일요일 NFL 디비전 플레이오프 경기 1회전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 코너백 마커스 존스(Marcus Jones, 25)가 휴스턴 텍산스(Houston Texans)를 상대로 패스를 가로챈 뒤 인터셉트를 리턴해 터치다운을 기록하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매사추세츠 동부 지역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곳은 다이턴(Dighton)으로, 7.4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핸슨(Hanson) 7.2인치, 애틀버러(Attleboro)와 리호보스(Rehoboth) 각 7.1인치, 서머싯(Somerset)·웨스트 브리지워터(West Bridgewater)·밀퍼드(Milford) 각 7.0인치 등도 많은 눈이 쌓였다.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Logan Airport, Boston) 역시 5.3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항공편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폭설 이후 기온은 급격히 하락한다. 월요일 밤부터 화요일까지 짧지만 강한 한기가 유입되면서 최저기온은 화씨 10도대(섭씨 영하권 중반)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화요일 낮 기온 역시 화씨 20도대 초반에 머물며,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다소 회복돼 낮 최고기온이 화씨 30~40도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는 잠시뿐이다. 이후 미국 동부 절반을 덮을 대규모 북극 한기가 뉴잉글랜드로 확장되면서 다시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 당국은 내다봤다.

 

주말에는 본격적인 혹한이 예고됐다. 밤사이 최저기온은 한 자릿수 화씨까지 떨어지고, 강한 북서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로 내려갈 전망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낮 최고기온도 화씨 10도대에 머물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주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국립기상청은 다음 주 초부터는 한파가 다소 완화될 수 있지만, 향후 2주간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더해 중부 대서양 연안(mid-Atlantic) 지역에서 거대한 겨울폭풍이 발달해 미 동부 일부 지역에 블리자드급 폭설을 유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 폭풍이 뉴잉글랜드까지 얼마나 많은 눈을 가져올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국립기상청은 토요일 밤 눈이 내릴 확률을 30%, 일요일은 40%로 예보했으며, 주 후반으로 갈수록 폭풍의 이동 경로와 영향 범위가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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