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98th Academy Awards)이 오는 3월 15일 개최된다. 아카데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는 지난해 연기 부문 수상자인 애드리언 브로디, 마이키 매디슨, 키어런 컬킨, 조 샐다냐가 시상자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왼쪽부터 애드리언 브로디, 마이키 매디슨, 조 샐다냐, 키어런 컬킨.
제98회 아카데미, 지난해 수상 배우 총출동
브로디·샬라메·살다냐 등 화려한 시상 라인업 공개
전년도 수상자들이 시상자로 나서 연기 부문 전통 이어간다
할리우드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98th Academy Awards)이 오는 3월 15일 개최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연기 부문 수상자들이 시상자로 다시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한다.
아카데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는 2월 20일 발표를 통해, 지난해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애드리언 브로디와 마이키 매디슨, 남우조연상 수상자 키어런 컬킨, 여우조연상 수상자 조 샐다냐가 이번 시상식에서 각 부문 트로피를 시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시상식의 첫 시상자로 공개됐으며, 진행은 코난 오브라이언이 맡는다. 시상식은 미국 ABC 방송을 통해 동부시간 오후 7시, 서부시간 오후 4시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조 샐다냐, 마이키 매디슨, 키어런 컬킨이 각각 오스카를 처음 수상했으며, 애드리언 브로디는 영화 ‘The Brutalist’로 두 번째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카데미 측은 연기 부문에서 전년도 수상자가 다음 해 시상자로 나서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영화 ‘더 브루탈리스트(The Brutalist)’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애드리언 브로디, 영화 ‘아노라(Anora)’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마이키 매디슨,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Emilia Perez)’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조 샐다냐, 영화 ‘어 리얼 페인(A Real Pain)’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키어런 컬킨이 2025년 3월 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오스카 행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 최다 후보작은 영화 ‘Sinners’다. 이 작품은 단일 영화 기준 역대 최다인 1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이번 시상식의 최대 화제작으로 부상했다.
연기 부문 후보도 공개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제시 버클리(영화 ‘Hamnet’), 로즈 번(영화 ‘If I Had Legs I’d Kick You’), 레나테 레인스베(영화 ‘Sentimental Value’), 엠마 스톤(영화 ‘Bugonia’), 케이트 허드슨(영화 ‘Song Sung Blue’)이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 후보는 티모시 샬라메(영화 ‘Marty Supreme’),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영화 ‘One Battle After Another’), 이선 호크(영화 ‘Blue Moon’), 마이클 B. 조던(영화 ‘Sinners’), 와그너 무라(영화 ‘The Secret Agent’)다.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제이콥 엘로디(영화 ‘Frankenstein’), 숀 펜과 베니시오 델 토로(이상 영화 ‘One Battle After Another’), 스텔란 스카르스고르드(영화 ‘Sentimental Value’), 델로이 린도(영화 ‘Sinners’)가 포함됐다.
여우조연상 후보는 엘르 패닝과 잉가 입스도터 릴레아스(이상 영화 ‘Sentimental Value’), 에이미 매디건(영화 ‘Weapons’), 운미 모사쿠(영화 ‘Sinners’), 테야나 테일러(영화 ‘One Battle After Another’)다.
전년도 수상자들의 재등장과 영화 ‘Sinners’의 기록적인 약진 속에,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팬들은 생중계를 통해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오스카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순간을 지켜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