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사추세츠주 25개 주립 캠핑장의 2026년 봄 시즌 예약이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됐으며, 초보자를 위한 유르트·캐빈형 캠프장부터 해변 인접 인기 캠프장, 보트로만 접근 가능한 워시번 아일랜드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됐다. 캠핑 시즌은 4~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예약은 최대 4개월 전부터 가능하고 숙박 요금은 내륙 $17(주민 기준)부터, 해안가 $22(주민 기준)부터 시작된다.
매사추세츠 캠핑 시즌 개막
초보자부터 핫스팟·숨은 명소까지 ‘완벽 가이드’
25개 주립 캠핑장 예약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 숙박 요금과 접근 방법까지 꼼꼼 안내
봄을 맞아 매사추세츠에서 캠핑을 계획하는 보스턴 한인 커뮤니티에도 희소식이 전해졌다. 아직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남아 있고, 오늘도 눈 소식이 예보되어 있지만, 매사추세츠주 25개 주립 캠핑장의 2026년 봄 시즌 예약이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주말 가족 나들이나 친구 모임, 한인 교민 모임을 위해 캠핑을 준비하는 주민들은 미리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주립 공원 관리부(DCR) 캠핑 서비스 책임자 패트 리(Pat Lee)는 WBUR의 존 벤더(John Bender)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관리하는 모든 캠프장을 직접 방문했다고 밝히며, “같은 캠프장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캠핑 장소 선택에 고민하는 한인 여행객들을 위해, 리 책임자가 추천하는 캠프장 가이드를 정리했다.

인기 캠프장은 여름철 조기 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보스턴 지역 한인 가족과 단체 모임은 일정 확정 후 서둘러 예약을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미지/보스턴살아)
초보자를 위한 캠프장 추천
캠핑 경험이 적거나 가족 단위로 처음 캠핑을 즐기는 여행객에게는 유르트(yurts)와 캐빈(cabins) 등 구조화된 캠프장이 가장 적합하다. 리 책임자는 “잠자리용 침낭과 베개, 주말 동안 필요한 개인 물품만 챙기면 된다”며 준비 부담이 적고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유르트와 캐빈은 전기 시설과 간단한 주방 설비를 갖춘 경우가 많아, 초보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한인 가족 모임이나 교민 커뮤니티 소규모 행사에서도 부담 없이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캠핑이 처음인 가족이라면 유르트와 캐빈형 캠프장을 선택하면 최소한의 준비물만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야영을 즐길 수 있다.
인기 캠프장 ‘핫스팟’
매사추세츠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캠프장은 솔즈베리 비치(Salisbury Beach), 사거모어의 스커셋 비치(Sagamore’s Scusset Beach), 웨스트포트 호스넥 비치(Westport’s Horseneck Beach)다. 리 책임자는 “이들 캠프장은 바닷가와 인접해 캠핑장에서 바로 해변으로 나갈 수 있으며, 해안 풍경과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다”고 말했다. 해변 산책, 낚시, 카약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해 가족 단위뿐 아니라 친구, 교민 모임에도 최적이다. 여름철에는 인기 캠프장이 빠르게 예약되므로 한인 커뮤니티 단체에서도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솔즈베리 비치(Salisbury Beach)/J. Dawg Videos

솔즈베리 비치(Salisbury Beach)는 캠핑장에서 곧바로 대서양 해변으로 이어지는 접근성이 뛰어나 여름철이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서퍼들로 붐비는 매사추세츠 대표 해변 캠핑 명소다.
사거모어의 스커셋 비치(Sagamore’s Scusset Beach)/The Wandering Bees

사거모어의 스커셋 비치(Sagamore’s Scusset Beach)는 케이프코드 운하 인근에 위치해 바다 낚시와 자전거 코스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액티브한 캠핑을 선호하는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웨스트포트 호스넥 비치(Westport’s Horseneck Beach)는 넓은 백사장과 일몰 풍경으로 유명해 여름철이면 해변 캠핑과 수영, 바닷바람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대표적 해안 캠핑지다.
숨은 명소 ‘비밀 캠핑섬’
최근 DCR은 팔머스의 워시번 아일랜드(Falmouth’s Washburn Island)를 캠핑용으로 재개방했다. 섬에는 10개의 캠프사이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혼잡하지 않고 와콰잇 베이(Waquoit Bay) 바로 옆에서 물과 숲이 어우러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단, 섬으로 이동하려면 개인 보트나 친구의 보트를 이용해야 한다. 리 책임자는 “조금 외진 곳이지만 그만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히 자연을 즐기고 싶은 캠퍼들에게 추천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소규모 모임이나 특별한 주말 여행지로 적합하며, 자연 관찰과 하이킹 코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팔머스의 워시번 아일랜드(Falmouth’s Washburn Island)는 보트로만 접근 가능한 한적한 섬 캠핑지로, 와콰잇 베이 인근의 자연 속에서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야영을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로 꼽힌다.
캠핑 전 필수 정보
2026년 캠핑 시즌은 캠프장별로 4월 또는 5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운영된다. 캠프 예약은 최대 4개월 전부터 가능하며, 오늘 기준으로는 6월 18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숙박 요금은 내륙 캠프장이 매사추세츠 주민 1박 $17, 외부 방문객 $54이며, 해안가 캠프장(스커셋·호스넥)은 주민 $22, 외부 방문객 $70이다.
리 책임자는 “캠핑장을 선택할 때는 접근성, 시설, 주변 환경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인기 캠프장은 빠르게 예약이 마감되므로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초보자는 구조화된 캠프장을, 자연 속에서 한적하게 즐기고 싶은 캠퍼는 워시번 아일랜드처럼 외진 섬을 고려하면 만족도가 높다.

2026년 매사추세츠 캠핑은 4~5월 시작해 10월까지 운영되며, 요금은 1박 $17~$70로 인기 캠프장은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한인 커뮤니티에 전하는 캠핑 팁
보스턴 한인 커뮤니티의 가족 단위 캠핑이나 교민 모임에서는 캠핑장 예약뿐 아니라, 캠핑용 음식, 텐트와 장비 준비, 이동 수단까지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캠핑장과 주변 해변, 섬 등은 혼잡 시 주차 공간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미리 계획하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캠핑 경험이 적은 교민 가족은 유르트나 캐빈을 이용해 편리하게 즐기고, 자연을 깊이 체험하고 싶은 소규모 모임은 워시번 아일랜드와 같은 숨은 명소를 선택하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번 캠핑 시즌, 매사추세츠에서 보스턴 한인 커뮤니티도 초보자부터 경험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가 열렸다. 예약과 요금, 접근성을 꼼꼼히 확인하고 계획을 세운다면, 봄철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특별한 캠핑 경험을 한인 가족과 친구, 커뮤니티 모임과 함께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