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안보기
자동 이미지 순환 배너 좌측

시사

조회수 BEST

추천수 BES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nvato-labs-image-edit-(21).jpg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로 낮아지며 약 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휘발유 가격 하락과 임대료 안정이 물가 둔화를 이끌었다. 다만 관세 부담과 일부 서비스 가격 상승 등 변수는 남아 있지만, 물가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미지/보스턴살아)

 

 

 

 

 

기름값 꺾이자 물가도 숨 고르기

미국 인플레 5년 만에 최저

1월 상승률 2.4%로 연준 목표치 근접, 금리 인하 기대감에 시장 반색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며 약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 하락과 임대료 안정이 전체 물가를 끌어내리며, 지난 수년간 급등한 생활비에 시달려 온 미국 가계에 모처럼 안도감을 주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해 12월(2.7%)보다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자,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연준)의 물가 목표치 2%에 근접한 수준이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2.5% 올라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bb97aa3d-9922-43d8-9b8f-1ea0fda01736.jpg

1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속에서도 식료품 가격은 전달 대비 0.2% 오르며 여전히 가계 부담의 한 요인으로 남았다. 한 쇼핑객이 2026년 2월 10일 화요일 시카고의 한 식료품점에서 신선 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월간 기준으로는 1월 물가가 0.2%, 근원물가는 0.3% 각각 상승했다. 특히 중고차 가격이 한 달 새 1.8% 하락하며 상승 압력을 일부 상쇄했다. 휘발유 가격은 1월에만 3.2% 떨어져 최근 4개월 중 세 차례 하락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7.5% 낮다. 식료품 가격은 전달 급등 이후 0.2% 오르는 데 그쳤다.

 

주거비 역시 진정되는 흐름이다. 물가지수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임대료는 전년 대비 2.8% 상승해, 2022년 8% 이상 급등했던 시기와 비교하면 크게 둔화됐다. 다만 지난해 10월 6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일부 주거비 통계가 추정치로 대체되면서 수치 왜곡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부 품목은 여전히 오름세다. 의류 가격은 전월 대비 0.3% 상승했고, 항공료는 한 달 새 6.5% 급등했다. 음악 스트리밍 구독료도 전년 대비 7.8% 올랐다.

 

 

scrnli_pcLqYsy022ALoP.jpg

소비자물가지수(CPI) 12개월 변동률 (계절 조정되지 않음), 출처: 미국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한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가구·자동차 부품 등 일부 상품 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와 관련해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은 최근 연구에서 관세 비용의 약 90%를 미국 기업과 소비자가 부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향후 기업들이 증가한 비용을 소비자 가격에 더 많이 전가할 경우 물가 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물가 둔화 조짐에 금융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에 더 가까워질 경우 올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현재 소비자물가는 5년 전보다 여전히 약 25% 높은 수준이다. 2022년 9.1%까지 치솟았던 인플레이션은 이후 점차 진정됐지만, 생활비 부담은 여전히 미국 사회의 핵심 정치·경제 이슈로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임금 상승률 둔화와 고용시장 냉각이 이어질 경우 올해 하반기에는 물가가 더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1. NEW

    모잠바 카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계승…전쟁 속 하드라인 권력 강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카메네이(Ayatollah Ali Khamenei) 사망 이후 그의 아들 모잠바 카메네이(Mojtaba Khamenei)가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되면서 전쟁과 지역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 권력 구도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
    Date2026.03.08 By보스턴살아 Views76 Votes0
    Read More
  2. 트럼프, 국토안보부 장관 노엄 전격 경질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이민 단속 논란과 미니애폴리스 시위 사망 사건 대응 비판 속에 크리스티 노엄(Kristi Noem) 국토안보부 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으로 마크웨인 멀린(Markwayne Mullin) 상원의원을 지명했다. 2026년 3월 3일 워...
    Date2026.03.05 By보스턴살아 Views93 Votes0
    Read More
  3. “전쟁의 하늘길, 돈으로 뚫는다”

    이란과 걸프 지역으로 확산된 전쟁으로 두바이·아부다비·도하 등 주요 공항이 폐쇄되거나 운영이 중단되면서 수만 명의 여행객이 발이 묶였다. 이에 일부 부유층 승객들은 무스카트와 리야드 등 인근 도시로 육로 이동한 뒤 최대 20만 유로(약 ...
    Date2026.03.03 By보스턴살아 Views95 Votes0
    Read More
  4. “숙제는 AI에게 맡긴다?”…미국 10대 절반 이상, 챗봇 활용

    미국 10대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학교 과제를 위해 챗봇 등 AI 도구를 활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대부분의 과제를 AI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학습 보조와 부정행위 논란을 동시에 불러오면서, AI가 학생 생활과 교육 현장에 깊숙이 자리 ...
    Date2026.02.28 By보스턴살아 Views118 Votes0
    Read More
  5. “테헤란의 밤을 뒤흔든 폭격”…트럼프 ‘정권을 장악하라’ 직격탄, 중동 화약고 점화

    미국과 이스라엘이 2026년 2월 28일 이란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민에게 “정부를 장악하라”고 촉구하며 정권 교체 압박을 가했다. 이에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으로 즉각 보복 공격에 나섰고, 국제사회는 ...
    Date2026.02.28 By보스턴살아 Views131 Votes0
    Read More
  6. “미국이 돌아왔다” 외친 트럼프, 물가 외면한 최장 국정연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연방의회 국정연설에서 “미국이 돌아왔다”고 선언하며 경제 성과와 국가 위상 회복을 강조했으나,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와 생활비 부담에는 거의 공감하지 않았다.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번 연설이 핵심 지지층 결집에는 ...
    Date2026.02.25 By보스턴살아 Views103 Votes0
    Read More
  7. 트럼프 관세 불법 판정 후 페덱스 환급 소송 가세

    페덱스(FedEx)를 포함한 1천여 개 미국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가 대법원에 의해 불법 판정된 후 환급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판결로 기업들은 관세 환급을 통해 경제적 손실을 회복하고, 재투자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전망...
    Date2026.02.24 By보스턴살아 Views85 Votes0
    Read More
  8. 2천 년 전 로마의 맛, 부다페스트에서 부활

    부다페스트의 네버랜드 피자리아(Neverland Pizzeria)는 토마토와 모차렐라 없이 고대 로마 시대 재료만으로 재현한 한정판 ‘로마식 피자’를 선보이며, 음식의 역사와 문화적 맥락을 현대적으로 체험하게 한다. 이 피자는 고대 로마 납작빵에서 ...
    Date2026.02.23 By보스턴살아 Views114 Votes0
    Read More
  9. “전 세계가 함께 뛴다”… 가정·성폭력 근절 위한 ‘노 모어 위크 챌린지 2026’

    'NO MORE'가 3월 2일부터 8일(세계 여성의 날)까지 전 세계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버추얼 워크·런 ‘노 모어 위크 챌린지 2026’을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5K, 10K, 하프마라톤 중 하나를 선택해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완주하며, ...
    Date2026.02.13 By보스턴살아 Views109 Votes0
    Read More
  10. 기름값 꺾이자 물가도 숨 고르기, 미국 인플레 5년 만에 최저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로 낮아지며 약 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휘발유 가격 하락과 임대료 안정이 물가 둔화를 이끌었다. 다만 관세 부담과 일부 서비스 가격 상승 등 변수는 남아 있지만, 물가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목표...
    Date2026.02.13 By보스턴살아 Views122 Votes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6 Next
/ 36
자동 이미지 순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