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피아 커크비(24) 미국 루지 대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메달뿐 아니라 사랑도 찾겠다며 공개적으로 연애 도전을 선언했다. 그녀는 선수나 팬 모두를 대상으로 데이트가 가능하다고 밝히며, SNS를 통해 올림픽 기간 동안 자신의 연애 여정을 팬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커크비는 밀라노·코르티나 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여자 복식 루지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메달보다 연애!”
올림픽 빌리지서 솔로 선언한 루지 스타
소피아 커크비, 선수촌에서 데이트 도전 “선수 아니어도 팬과 데이트 OK”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미국(USA) 루지 대표 소피아 커크비(24)가 단순히 메달을 목표로 하는 것을 넘어, 선수촌에서 사랑을 찾겠다는 공개 선언으로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피플(People) 보도에 따르면, 커크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림픽 빌리지에서의 연애 여정을 솔직하게 공개하고 있다.
커크비가 출전하는 루지(Luge)는 얼음으로 된 트랙 위에서 선수가 등을 대고 누운 상태로 작은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고속 경기로, 최고 속도가 140~150km/h에 달할 정도로 빠르고 스릴이 큰 스포츠다.

소피아 커크비는 소셜미디어에서 점점 늘어나는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출처: 인스타그램 @sophia.kirkby
커크비는 2월 5일 인스타그램에 “올림픽 빌리지 최고의 매력 싱글”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그녀가 선수촌 기숙사를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으며, 2026 그래미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올리비아 딘(Olivia Dean)의 곡 “So Easy (To Fall in Love)”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영상 캡션에서 커크비는 “선수촌에 들어오게 되어 설레고, 올림픽에서의 연애 생활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대회가 밸런타인데이와 겹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소피아 커크비(오른쪽)는 지난주 팀 USA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피플(People)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공식 올림픽 계정과의 인스타그램 콜라보에서도 자신이 싱글임을 공개하며 “올림픽 기간 동안 연애 생활을 보는 것은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어 연애 상대가 꼭 올림픽 선수일 필요는 없다며 “선수촌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지 못하면 팬과 데이트하는 것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2월 6일에는 팬들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투표를 진행하며, 팬들이 그녀의 DM(직접 메시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어하는지 설문을 올렸다. 아직 구체적인 진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커크비는 대회 종료일인 2월 22일까지 자신의 올림픽 연애 스토리를 계속 공유할 계획이다.
영국 더 썬(The Sun) 보도에 따르면, 커크비가 자신을 “이번 대회 최고의 신부감”이라고 소개하며, SNS 팔로워들에게 자신의 연애 도전기를 실시간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 썬은 또한 올림픽 선수촌의 무료 콘돔 제공 전통도 소개하며, 국제대회에서는 수천 개의 무료 콘돔이 배포되어 왔으며, 추운 환경에서 선수들이 서로 가까워지는 분위기를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소피아 커크비는 이탈리아에서 사랑을 찾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 전통은 이번 대회 공식 발표와는 별개이지만, 이전 올림픽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는 선수촌 거주자를 위해 30만 개의 콘돔이 준비되었으며, 일부는 선수들의 화장품 기프트백에도 포함되었다.
커크비의 ‘배첼러 스타일’ 영상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미식축구 스타 일로나 마허(Ilona Maher, 29)가 팬 참여형 영상으로 주목받은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마허는 팀 USA를 첫 메달로 이끌면서도 유머러스한 영상을 올려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허는 선수촌에서 “조기 커플링을 목표로 한다”며 인기 리얼리티 쇼 ‘Love Island’를 연상시키는 농담을 남기기도 했으며, 팀 USA 유니폼과 비키니를 입은 자신의 영상을 게시하며 “뜨거운 새로운 폭탄이 선수촌에 입성했다”고 전했다.
커크비의 이색적인 도전은 단순한 스포츠 경쟁을 넘어, 올림픽 빌리지 문화와 선수들의 일상적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