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안보기
자동 이미지 순환 배너 좌측

지역소식

조회수 BEST

추천수 BES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a268ef03-1dbc-4fd3-a0b0-a2309f3b6529.jpg

보스턴시가 프랭클린 파크의 화이트 스타디움 재건을 추진하면서 시민 세금 부담이 당초 예상의 약 세 배인 1억3,500만 달러로 늘어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보스턴 프랭클린 파크에서 공사 중인 화이트 스타디움에 원래 있던 외벽 중 하나가 보존된 채 시설의 일부로 남아 있다.

 

 

 

 

 

40년 기다린 경기장, 세금은 세 배로

보스턴 화이트 스타디움 재건 ‘비용 쇼크’

시민 부담 1억3,500만 달러로 급증, 여자 프로축구단 참여에도 논란 확산

 

 

 

 

 

보스턴시가 프랭클린 파크(Franklin Park)에 위치한 화이트 스타디움(White Stadium) 재건 사업에 시민 세금 1억3,500만 달러를 투입하게 되면서 예산 폭증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는 시가 2년 전 제시했던 추산치의 약 세 배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전체 사업비는 약 3억2,500만 달러에 달한다.

 

미셸 우(Michelle Wu) 보스턴 시장은 공영라디오 WBUR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수치를 처음 공식 공개하며, 관세 인상과 철강 가격 상승,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비는 보스턴시와 새로 창단된 여자 프로축구팀 보스턴 레거시 풋볼 클럽(Boston Legacy Football Club)이 분담하며, 구단 측은 총 1억9,000만 달러를 부담하기로 했다.

 

 

df990b81-7abd-40dc-863f-37d600c85e0b.jpg

보스턴의 화이트 스타디움 재건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건설 노동자들.

 

 

 

화이트 스타디움은 연간 최대 20경기와 20회의 훈련에 한해 축구팀이 사용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보스턴 공립학교(Boston Public Schools) 체육 활동과 지역 커뮤니티 행사를 위해 개방된다. 우 시장은 “시설 사용 시간의 90% 이상이 지역사회에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시가 부담하는 비용은 자본 예산을 통해 충당될 예정이다. 그러나 도심 상업용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재정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이번 사업은 다른 시급한 예산 과제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 시장은 이미 시 부서들에 내년도 예산 2% 삭감을 지시한 상태다.

 

이번 재건 사업을 둘러싼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록스베리(Roxbury) 지역을 중심으로 젠트리피케이션 우려와 교통·주차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으며, 에메랄드 넥클리스 컨서번시(Emerald Necklace Conservancy)와 프랭클린 파크 디펜더스(Franklin Park Defenders)는 공원 부지 사용이 주법을 위반한다며 소송을 제기해 현재 매사추세츠 대법원(Massachusetts Supreme Judicial Court)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91665fde-d794-4970-8bb5-1baa4a4f62fa.jpg

보스턴 프랭클린 파크에 위치한 화이트 스타디움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들.

 

 

 

우 시장은 법원이 시에 불리한 판결을 내리거나 축구팀이 사업에서 철수하더라도 재정적 위험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계약상 구단은 공사를 완료하거나 4,5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하며, 스타디움은 보스턴시와 보스턴 공립학교가 소유·관리하게 된다.

 

재건 비용 증가는 정치적 쟁점으로도 떠올랐다. 시장 경선 상대였던 조시 크래프트(Josh Kraft)는 초기 리모델링 제안이 3,000만 달러에 불과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시의 비용 관리 능력을 비판해 왔다. 우 시장은 이에 대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내부 검토 수치가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현재 철거와 부지 정비 작업은 진행 중이며, 본 공사는 2026년 3월 시작돼 2027년 여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 과정에서 약 500개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 화이트 스타디움에는 천연 잔디 경기장과 8레인 육상 트랙, 체력 단련 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 “옷장도 돈이 된다” 1,700달러 옷을 100달러에 빌리는 시대

    보스턴을 포함한 미국 주요 도시에서 패션 렌털 앱 ‘피클’은 개인이 자신의 옷장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고가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대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를 통해 보스턴 거주자 등 사용자들은 소유보다 공...
    Date2026.02.14 By보스턴살아 Views108 Votes0
    Read More
  2. 눈 위에서 만남을! 뉴잉글랜드 스키장, 밸런타인 스피드 데이트 인기

    뉴잉글랜드 지역 스키장들이 밸런타인을 맞아 체어리프트를 활용한 스피드 데이트 이벤트를 선보이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참가자들은 리프트에서 짧은 대화를 나눈 뒤 함께 스키를 타거나 애프터스키 행사로 만남을 이어가며 설렘과 ...
    Date2026.02.13 By보스턴살아 Views111 Votes0
    Read More
  3. “가짜·조작 광고 못 속인다!” 매사추세츠 AI 정치광고 규제 법안 하원 통과

    매사추세츠주 하원이 AI를 활용한 정치 광고를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광고 시작·종료 시 AI 사용 고지와 선거일 90일 이내 기만적 음성·영상 광고 금지를 의무화했다. 이 법안은 AI 딥페이크와 조작 콘텐츠 확산에 따른 유권자 혼란을 막...
    Date2026.02.12 By보스턴살아 Views120 Votes0
    Read More
  4. 1센트가 부른 혼란…매사추세츠, 현금 반올림 법안 추진

    매사추세츠주는 1센트 동전 생산 중단 이후 현금 거래 시 거스름돈 처리 방식이 매장마다 달라 소비자와 상인 모두 혼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층과 고령층이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태키 챈 주하원의원이 캐나다식 반올림 기준을 적...
    Date2026.02.12 By보스턴살아 Views114 Votes0
    Read More
  5. 90년 전통 육가공 공장 문 닫는다, 스프링필드서 190명 일자리 사라져

    스미스필드 패키지드 미츠는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 공장을 오는 8월 폐쇄하고, 4월부터 9월 사이 약 190명의 직원을 순차적으로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생산을 다른 주의 공장으로 이전하고 직원 전환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번 결정...
    Date2026.02.12 By보스턴살아 Views109 Votes0
    Read More
  6. 보스턴 월드컵 팬 축제 열린다, 폭스보로 경비비는 ‘진퇴양난’

    보스턴 시청 광장에서 2026년 FIFA 월드컵 공식 팬 페스티벌이 무료로 열리며, 라이브 공연과 음식,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하지만 폭스보로 질레트 스타디움 7경기 경비 비용 780만 달러의 부담 주체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Date2026.02.11 By보스턴살아 Views97 Votes0
    Read More
  7. 공항에서 지중해식 한 끼…보스턴 로건공항, ‘카바’ 등 신규 매장 2곳 개장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 지중해식 패스트푸드 체인 카바(CAVA)와 버크셔 팜 투 플라이트(Berkshire Farm to Flight)가 2026년 봄 터미널 B에 새로 문을 연다. 이번 신규 매장 입점은 공항 내 건강식 중심의 외식 선택지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이미지/보스...
    Date2026.02.11 By보스턴살아 Views91 Votes0
    Read More
  8. 케이프 코드 칩, 고향 떠난다

    케이프 코드 포테이토 칩의 하이애니스(Hyannis) 공장이 2026년 4월 폐쇄되면서 49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고, 생산은 다른 주의 캠벨스(Campbell’s) 시설로 이전된다. 이로써 브랜드는 계속 판매되지만, 이름과 달리 케이프 코드에서 생산되지 않게 되...
    Date2026.02.07 By보스턴살아 Views137 Votes0
    Read More
  9. 바다에 잠긴 젊은 어부

    대서양 글로스터 앞바다에서 어선 ‘릴리 진(Lily Jean)’이 침몰하며 메인주 출신 31세 어부 프리먼 쇼트를 포함한 7명이 실종됐다. 쇼트는 4세대 어부이자 내셔널 가드 군인으로, 가족과 친구,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삶과 일을 이어온 인물로 기억...
    Date2026.02.06 By보스턴살아 Views133 Votes0
    Read More
  10. 40년 기다린 경기장, 세금은 세 배로… 보스턴 화이트 스타디움 재건 ‘비용 쇼크’

    보스턴시가 프랭클린 파크의 화이트 스타디움 재건을 추진하면서 시민 세금 부담이 당초 예상의 약 세 배인 1억3,500만 달러로 늘어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보스턴 프랭클린 파크에서 공사 중인 화이트 스타디움에 원래 있던 외벽 중 하나가 보존된 채 시설의...
    Date2026.02.06 By보스턴살아 Views98 Votes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 Next
/ 84
자동 이미지 순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