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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로스의 원화 세 점이 매사추세츠 말보로에서 경매에 올라, 그 수익은 연방 지원금이 끊긴 공영방송 네트워크 ‘크리에이트(Create)’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이 작품들은 TV 프로그램에서 직접 그린 작품과 교육용 도서용 작품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그의 목가적 풍경과 ‘행복한 작은 나무’를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밥 로스가 1990년 자신의 TV 프로그램 촬영 중에 ‘사계절의 변화(Change of Seasons)’를 그리고 있다.

 

 

 

 

밥 로스 그림, 경매로 공영방송 살린다

“행복한 작은 나무” 화가 작품, 매사추세츠 경매로 팬과 공영방송 지원

 

 

 

 

 

 

‘그림의 기쁨(The Joy of Painting)’의 진행자이자 화가 밥 로스(Bob Ross, 본명: Robert Norman Ross)의 원화 세 점이 매사추세츠 주 말보로(Marlborough)에서 경매에 오른다. 이번 경매 수익은 지난해 연방 지원금이 끊긴 공영방송 네트워크 ‘크리에이트(Create)’ 지원에 사용된다.

 

출품작은 ‘사계절의 변화(Change of Seasons)’, ‘졸졸 흐르는 시냇물(Babbling Brook)’, ‘계곡 풍경(Valley View)’으로, 모두 로스 특유의 목가적 풍경과 ‘행복한 작은 나무’를 담고 있다. 이 중 두 점은 TV 프로그램에서 직접 그린 작품이며, 나머지 하나는 교육용 도서용으로 제작됐다.

 

밥 로스 주식회사(Bob Ross Inc.) CEO 조안 코왈스키(Joan Kowalski)는 WBUR 보도에 따르면 “밥 로스는 공영방송에 헌신했습니다. 이번 경매는 그의 정신을 기리면서 팬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주는 방법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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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진행자 밥 로스가 1990년에 그린 ‘사계절의 변화(Change of Seasons)’가 보넘스 스키너 경매에 출품된 작품 중 하나다.

 

 

 

경매사는 작품별 예상 낙찰가를 25,000~60,000달러로 보고 있으며, 특히 ‘사계절의 변화’가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사장 로빈 스타(Robin Starr)는 “지난 11월 로스 작품 3점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예상가를 넘어 총 66만 2,000달러에 팔린 만큼, 이번 경매도 큰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매 일정과 장소도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이번 경매는 ‘Americana — Crafting a Nation: Art, History & Legacy’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2026년 1월 27일 정오(동부 표준시 기준)에 보넘스 스키너(Bonhams Skinner) 말보로 경매장에서 열린다. 출품작에는 밥 로스의 작품 다수가 포함되며, 대표적으로 ‘Valley View’와 ‘Babbling Brook’ 등이 있다. 경매 상세 정보는 홈페이지 개별 출품 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며, 모든 작품은 동일한 일정과 장소에서 낙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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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졸 흐르는 시냇물(Babbling Brook)’은 밥 로스가 1993년 자신의 TV 프로그램을 위해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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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로스가 교육용 도서를 위해 그린 그림 ‘계곡 풍경(Valley View)’이 매사추세츠에서 경매에 출품된다.

 

 

 

경매 참여는 현장, 온라인, 전화로 가능하며, 경매 전 쇼룸에서 작품을 무료로 미리 감상할 수 있다. 스타는 “TV 화면으로 보는 것과 달리, 실제 작품의 색감과 질감, 물결과 나뭇잎의 세밀한 표현을 직접 확인하는 경험은 전혀 다릅니다”라고 강조했다.

 

밥 로스의 TV 프로그램은 한국에서도 인기리에 방송됐다. EBS에서는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으며, 누구나 재미있고 쉽게 그림을 따라 그릴 수 있는 방식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그의 친근한 설명과 ‘행복한 작은 나무’ 같은 간단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 풍경 표현은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경매 수익으로 미국 공영 TV는 전국 크리에이트 방송국에 1년간 라이선스 비용을 면제할 계획이다. 미국 공영 TV 성장 부사장 주디 바로우(Judy Barlow)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매 수익 덕분에 전국 크리에이트 방송국에 1년간 라이선스 비용을 면제할 수 있어, 팬들의 참여가 지역 방송국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밥 로스 작품 경매는 단순히 미술품 거래를 넘어, 그의 예술적 유산을 기리면서 공영방송을 지원하고,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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