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보스턴에서는 포르투갈, 페루, 예멘, 시칠리아 등 다양한 글로벌 요리와 지역 재료를 결합한 신규 레스토랑과 미식 공간들이 연이어 문을 열며, 도시 미식 지형이 한층 풍성하고 혁신적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문화, 음악, 커뮤니티 경험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확장되며, 보스턴을 세계적이면서도 지역적인 미식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이미지/보스턴살아)
미식 도시 보스턴, 2026년을 깨울 새 얼굴들
포르투갈 셰프의 카운터 다이닝부터 예멘 커피,
시칠리아 레스토랑까지… 보스턴 기대작 총정리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과 인근 대도시권(Greater Boston)의 외식 지형이 2026년을 향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파인다이닝부터 지역 커뮤니티에 뿌리내린 카페와 푸드홀, 엔터테인먼트형 외식 공간까지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개장을 예고하며 도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뉴욕과 해외에서 명성을 쌓은 셰프와 레스토랑 그룹들이 보스턴을 차세대 무대로 선택하면서, 지역 미식 수준 역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음은 2026년까지 문을 열 예정인 대보스턴 지역의 주요 신규 레스토랑과 미식 공간들이다.

아마르(Amar)에서 제공되는 아조레스산 파인애플과 보존한 펜넬을 곁들인 숯불 구이 메인 랍스터
아고스토(Agosto) & 베이비 시스터(Baby Sister)
포르투갈 뿌리에서 출발한 두 개의 얼굴
조지 멘데스(George Mendes) 셰프는 미국에서 포르투갈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뉴욕에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명성을 쌓은 그는 2023년 래플스 보스턴(Raffles Boston) 호텔 레스토랑 ‘아마르(Amar)’의 오프닝 셰프로 보스턴에 이주했다. 이후 사우스엔드(South End)를 새로운 거점으로 삼아 본인의 이름을 건 독립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아고스토’는 45석 규모의 셰프 카운터 중심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테이스팅 메뉴를 통해 포르투갈 전통에 프랑스 조리 기법과 스페인 요리의 창의성을 결합한다. 이어 문을 여는 ‘베이비 시스터’는 같은 철학을 일상적인 베이커리 카페로 풀어낸 공간으로, 모든 베이커리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고급 다이닝과 캐주얼 공간을 동시에 선보이는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스엔드 미식 지형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개장 시기: 아고스토 2026년 여름 / 베이비 시스터 2026년 하반기
주소: 1673 & 1679 Washington St., South End, Boston, MA
https://www.instagram.com/agosto.bos

아틀라스 호텔의 아마(Ama at the Atlas)에서 제공되는 모모(Momo)
아마 앳 더 아틀라스(Ama at the Atlas)
‘돌봄과 영양’을 테마로 한 글로벌 올데이 다이닝
도체스터(Dorchester)의 인기 레스토랑 ‘컴포트 키친(Comfort Kitchen)’으로 주목받아온 팀이 올스턴(Allston)의 신규 아틀라스 호텔(Atlas Hotel)에 새로운 레스토랑을 연다. ‘아마(Ama)’는 네팔어로 ‘어머니’를 뜻하며, 음식이 지닌 돌봄과 회복의 의미를 현대적인 다이닝 공간으로 풀어낸다.
요리 디렉터 셸리 네이슨(Shelley Nason)은 오크라, 카사바 등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돼 온 식재료를 중심에 두고, 지역 식재료 사용과 음식물 폐기 최소화를 핵심 가치로 삼는다. 아침부터 밤까지 운영되는 올데이 레스토랑으로, 2026년 봄에는 호텔 옥상 루프톱 바도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개장 시기: 2026년 1월 말
주소: 40 Western Ave., Allston, Boston, MA
https://www.ama-boston.com/

‘아르와 예메니 커피’ 실내모습
아르와 예메니 커피(Arwa Yemeni Coffee)
예멘 커피 문화의 대중화
텍사스에서 시작한 예멘 커피 체인 ‘아르와 예메니 커피’가 브루클라인(Brookline) 쿨리지 코너(Coolidge Corner)에 매사추세츠주 첫 매장을 연다. 보스턴에서는 아직 생소한 예멘 커피 문화를 보다 친숙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것이 목표다.
전통적인 주바니(jubani), 키쉬르(qishr) 같은 메뉴와 함께 트렌디한 시즌 음료를 함께 선보이며, 낙타 모양 라테 아트로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개장 시기: 2026년 초
주소: 1333 Beacon St., Brookline, MA
https://arwacoffee.com/

데일리 프로비전스(Daily Provisions)의 로스트 치킨과 사이드 메뉴
치 시아모(Ci Siamo) & 데일리 프로비전스(Daily Provisions)
뉴욕 미식 거장의 보스턴 진출
대니 마이어(Danny Meyer)의 유니온 스퀘어 호스피탈리티 그룹(USHG)이 시포트(Seaport)의 대형 복합 개발지 커먼웰스 피어(Commonwealth Pier)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치 시아모’와 올데이 카페 ‘데일리 프로비전스’를 동시에 선보인다.
‘치 시아모’는 뉴욕 매장에서 호평받은 수제 파스타와 전통 이탈리안 요리를 보스턴에서도 선보이며, 데일리 프로비전스는 크롤러 도넛과 로스트 치킨으로 시포트 지역의 일상형 식당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개장 시기: 2026년
주소: 200 Seaport Blvd., Seaport District, Boston, MA
https://www.ushg.com/

씨욜(C’Yool)에서 사용되는 화덕
씨욜(C’Yool)
보스턴에서 탄생한 예멘 커피 카페
보스턴에서 예멘 요리를 대중화한 대표적인 레스토랑 ‘밥 알-예멘(Bab Al-Yemen)’의 오너 아흐메드 마무드(Ahmed Mahmood)가 2026년 사우스엔드(South End)에 새로운 카페 브랜드 ‘씨욜(C’Yool)’을 선보인다. ‘씨욜’은 폭우 이후 예멘 전역에 형성되는 강의 범람을 뜻하는 단어로, 풍요와 수확, 특히 커피 수확의 시작을 상징한다. 마무드는 이 이름에 예멘 커피 문화의 뿌리와 보스턴에서 새롭게 펼쳐질 가능성을 동시에 담았다고 설명한다.
약 115석 규모로 조성되는 씨욜은 예멘 마을의 공동체 광장에서 영감을 받은 따뜻하고 러스틱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매장에서는 커피를 직접 로스팅하며, 장작 화덕에서 하루 종일 예멘 전통 빵을 구워낸다. 키쉬르(qishr), 예멘 산지 커피, 예멘식 차이와 같은 전통 음료는 물론,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도 함께 제공된다. 사바야(sabayah)와 허니콤 브레드, 중동과 유럽의 영향을 절묘하게 결합한 메뉴들도 준비되며, 특히 주말에는 자정 무렵까지 운영해 낮과 밤 모두 머물 수 있는 사우스엔드의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개장 시기: 2026년
주소: 600 Harrison Ave., South End, Boston, MA
https://www.ushg.com/

에비 스시(Ebi Sushi) 메뉴 이미지
다시젠(Dashizen) & 에비 스시(Ebi Sushi)
스시와 라멘, 유니언 스퀘어의 진화
대보스턴 지역에서 손꼽히는 스시 레스토랑으로 평가받아온 ‘에비 스시(Ebi Sushi)’가 서머빌(Somerville)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의 신축 건물로 자리를 옮긴다. 기존 매장과 같은 지역 내 이전이지만, 새 공간은 더 넓은 주방과 확장된 스시 바, 프라이빗 다이닝이 가능한 좌석을 갖춰 운영 규모와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동안 공간 제약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에비 스시는 이번 이전을 통해 정교한 오마카세와 단체 예약 수요를 보다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건물에는 에비 스시 팀이 데이비스 스퀘어(Davis Square)의 유명 라멘 전문점 ‘츠루멘(Tsurumen)’의 셰프 오니시 마스오(Masuo Onishi)와 협업해 선보이는 신규 라멘 레스토랑 ‘다시젠(Dashizen)’이 문을 연다. 다시젠은 모든 면과 육수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정통 방식을 고수하며, 깊고 깔끔한 맛의 일본식 라멘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시와 라멘이라는 일본 요리의 두 축을 한 공간에서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되면서, 유니언 스퀘어는 다시 한 번 보스턴 일본 음식 문화의 중심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개장 시기: 2026년 봄
주소: 10 Prospect St., Union Square, Somerville, MA
https://ebisushi.com/

‘구르메 크레욜(Gourmet Kreyòl)’에 소개된 오캅 볼(Okap Bowl) 메뉴
두네 & 페페(Doune & Pepe)
카리브해 퓨전의 확장
보스턴에서 아이티 음식의 가능성을 꾸준히 넓혀온 나탈리 르코르(Nathalie Lecorps) 셰프가 2026년 도체스터(Dorchester) 코드먼 스퀘어(Codman Square)에 첫 풀서비스 레스토랑 ‘두네 & 페페(Doune & Pepe)’를 연다. 르코르 셰프는 음식 트럭과 케이터링, 그리고 2025년 중반 문을 연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 ‘구르메 크레욜(Gourmet Kreyòl)’을 통해 아이티 요리를 대중적으로 소개해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그 경험을 한층 확장한 형태다.
‘두네 & 페페’는 아이티 요리를 중심에 두되, 도미니카와 쿠바 등 카리브해 전반의 풍미를 결합한 스몰 플레이트 중심 메뉴 구성을 선보인다. 공유하기 좋은 접시 위주의 구성과 함께 주류 라이선스를 갖춘 정식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며, 보다 여유로운 서비스와 섬세한 플레이팅을 통해 카리브해 요리를 파인다이닝과 캐주얼 사이의 새로운 영역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역 커뮤니티와 관광객 모두를 아우르는 코드먼 스퀘어의 새로운 미식 거점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개장 시기: 2026년
주소: 657 Washington St., Dorchester, Boston, MA

이스턴 엣지 푸드홀 조감도
이스턴 엣지(Eastern Edge)
MIT 인근 글로벌 푸드 허브
켄달 스퀘어(Kendall Square) MIT 인근에 들어서는 ‘이스턴 엣지(Eastern Edge)’는 약 11,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푸드홀로, 총 9개의 음식 및 음료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좌석은 약 275석으로, 직장인, 학생, 관광객 등 다양한 방문객이 한자리에서 다채로운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바와 이벤트 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미팅, 소셜 이벤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입점 브랜드는 멕시코 타코부터 한국 비빔밥, 베트남 스트리트 푸드, 남부·카리브 해식 컴포트푸드까지 글로벌 콘셉트를 포괄한다. 기존 켄달 스퀘어 인근 식당들과 차별화해, 지역 내 새로운 미식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다양한 국제 요리와 로컬 식재료를 결합해, MIT와 주변 커뮤니티가 즐겨 찾는 ‘글로벌 푸드 허브’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개장 시기: 2026년 초
주소: 290 Main St., Kendall Square, Cambridge, MA
https://www.easternedgefoodhall.com/

버몬트 지점인 에스메랄다(Esmeralda)에서 열린 로사 이 마리골드(Rosa y Marigold) 시식 디너에서 제공된 폴로 알 리몬(Pollo al Limón)
로사 이 마리골드(Rosa y Marigold)
라이브 음악과 페루 미식의 결합
보스턴의 페루 레스토랑 ‘셀레스트(Celeste)’를 운영해온 미식 팀이 2026년 백베이(Back Bay)에 새 프로젝트 ‘로사 이 마리골드(Rosa y Marigold)’를 선보인다. 이번 레스토랑은 기존 셀레스트의 정통 페루 요리를 기반으로, 치파(Peruvian-Chinese) 퓨전 메뉴까지 확대하며 전통과 현대, 페루와 중국 요리의 조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셰프 후안마 칼데론(JuanMa Calderón)과 마리아 론도(Maria Rondeau)가 중심이 되어, 가족과 친구를 초대해 즐기는 저녁 파티 같은 분위기를 레스토랑 전반에 구현한다.
점심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되며, 샌드위치형 페루 메뉴인 sánguches를 포함한 다양한 식사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칵테일과 라이브 음악을 곁들여, 단순한 식사를 넘어 미식과 문화,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셀레스트의 기존 팬들과 새로운 고객 모두를 아우르는 ‘보스턴 페루 미식의 새로운 얼굴’로 기대된다.
개장 시기: 2026년 초봄
주소: 400 Newbury St., Back Bay, Boston, MA
https://www.rosaymarigold.com/

라스베이거스의 스윙어스(Swingers)
스윙어스(Swingers)
미니 골프와 다이닝의 결합
영국에서 시작된 실내 미니 골프 브랜드 ‘스윙어스(Swingers)’가 2026년 백베이(Back Bay)에 보스턴 첫 매장을 연다. 이번 매장은 미국 내 네 번째 지점으로, 약 21,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형 공간에 두 개의 9홀 미니 골프 코스와 복고풍 아케이드 게임 존을 함께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윙어스는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 음악과 조명, 디자인을 결합한 ‘놀이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표방하며 런던과 뉴욕, 워싱턴 D.C. 등 주요 도시에서 젊은 층과 단체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입장권은 1인당 $25부터 시작하며, 골프 라운드 1회와 아케이드 존 30분 이용이 포함된다. 식음료 구성 역시 스윙어스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다. 이번 보스턴 매장에서는 뉴욕 기반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 브랜드 ‘에미 스퀘어드(Emmy Squared)’가 메뉴를 맡아, 시그니처 피자를 비롯해 버거와 사이드 메뉴를 제공한다. 보스턴의 외식 명소들이 밀집한 보일스턴 스트리트 한복판에 들어서는 스윙어스는, 식사와 오락을 동시에 즐기려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밤문화·사교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 시기: 2026년 2월 27일
주소: 777 Boylston St., Back Bay, Boston, MA
https://www.swingers.club/us/locations/boston

업타운 소셜(Uptown Social) 공연모습
업타운 소셜(Uptown Social)
소울푸드와 라이브 음악의 계승
보스턴 사우스엔드(South End)의 오랜 명소였던 ‘대릴스 코너 바 & 키친(Darryl’s Corner Bar & Kitchen)’이 2026년 ‘업타운 소셜(Uptown Social)’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한다. 1957년 밥 더 셰프(Bob the Chef)가 문을 연 이후 수십 년간 지역 주민과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공간으로, 이번 리브랜딩은 남부식 요리와 라이브 음악, 지역 커뮤니티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미식·문화 복합 공간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업타운 소셜은 과거의 소울푸드 레거시를 이어가면서, 보스턴 현지 농산물과 시즌별 메뉴를 활용한 남부식 요리를 제공한다. 또한 라이브 공연과 커뮤니티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단순한 식당이 아닌 ‘문화적 만남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오너 니아 그레이스(Nia Grace)는 이전에 시포트(Seaport)에서 운영한 ‘Grace by Nia’의 경험을 기반으로, 보스턴 남부지역에 지속 가능한 미식·문화 공간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장 시기: 2026년
주소: 604 Columbus Ave., Boston, MA
http://uptownsocialboston.com/

어반 허스(Urban Hearth)의 오리 요리
어반 허스(Urban Hearth)
미쉐린 추천 레스토랑의 확장 이전
포레징 셰프 에린 밀러(Erin Miller)가 운영하는 미쉐린 추천 레스토랑 ‘어반 허스(Urban Hearth)’가 2026년 초봄, 인먼 스퀘어(Inman Square)로 이전한다. 기존 노스 케임브리지(North Cambridge) 매장은 아담한 규모와 제한된 좌석 때문에 셰프의 창의력을 충분히 보여주기 어려웠으나, 새로운 공간에서는 보다 넓은 주방과 고객용 좌석을 확보해 한층 완성도 높은 다이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이전으로 어반 허스는 6석 규모의 셰프 카운터를 운영하며, 직접 준비한 계절별 메뉴와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포레징 요리를 선보인다. 또한 풀서비스 바와 아늑한 살롱 공간을 마련해, 단순한 레스토랑을 넘어 고객들이 느긋하게 머물며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거듭난다. 기존 노스 케임브리지 매장은 새 공간 완공 전까지 계속 운영되며, 이후 활용 계획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개장 시기: 2026년 늦겨울~초봄
주소: 1281 Cambridge St., Inman Square, Cambridge, MA
https://www.urbanhearth.net/
2026년, 보스턴의 식탁은 한층 더 세계적이면서도 지역적 정체성을 동시에 담아내는 다채로운 미식 풍경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포르투갈, 페루, 예멘, 시칠리아, 카리브해 등 다양한 글로벌 요리가 지역 셰프들의 손길과 창의성을 통해 재해석되면서,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문화와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장소로 진화하고 있다. 한편, 로컬 재료와 지속 가능한 요리법을 강조하는 움직임도 활발해, 보스턴 미식계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새로운 레스토랑의 개장을 넘어, 도시의 음식 문화를 재정의하고 지역 커뮤니티와 관광객 모두를 끌어들이는 장기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미 조용히 주방에서 시작된 실험과 혁신은, 2026년 한 해 동안 보스턴 전역의 미식 경험을 풍성하게 채워줄 것이며, 각 레스토랑이 선보이는 고유한 맛과 스토리, 공간적 경험은 도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미식 지도처럼 변화시키고 있다. 보스턴의 다음 미식 혁신은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식도락가들에게는 새로운 발견과 기대를 선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