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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Verizon)의 대규모 통신 장애로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와 뉴욕(New York) 등 미국 전역에서 수십만 명이 전화와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911 긴급전화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버라이즌은 엔지니어들이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밝혔으며, 다운디텍터(Downdetector) 기준으로 한때 17만 5,000건이 넘는 장애 신고가 접수되는 등 혼란이 장시간 이어졌다.

 

 

 

 

 

매사추세츠에서 뉴욕까지

수십만 명 통화·데이터 먹통, 911 긴급전화도 차질 우려

미국 전역을 덮친 ‘통신 블랙아웃’… 버라이즌 대규모 장애 발생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버라이즌(Verizon)에서 대규모 통신 장애가 발생해 매사추세츠(Massachusetts)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수많은 이용자들이 전화 통화와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번 장애는 오늘(수요일) 정오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특히 매사추세츠 주 전역과 뉴욕(New York) 등 주요 도시 지역에서도 통신 두절 현상이 보고되면서 사회 전반에 혼란을 불러왔다. 사용자들은 전화 연결이 되지 않거나 인터넷이 끊기는 등 일상적인 통신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버라이즌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회사는 “일부 고객의 무선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엔지니어들이 즉시 투입되어 원인을 파악하고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연결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으며,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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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은 이날 오후 X(구 트위터)를 통해 일부 고객의 통화와 데이터 장애를 인정하고 엔지니어들이 복구에 나섰으며 불편에 대해 사과했다.

 

 

 

실시간 장애 현황을 집계하는 웹사이트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 따르면, 버라이즌 이용자들의 장애 신고는 오늘 정오 무렵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오후 12시 30분경에는 신고 건수가 17만 5,000건을 넘어 정점을 찍었으며, 이후에도 수치는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도 약 5만 7,000건에 달하는 장애 보고가 이어지며 여전히 많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은 자신의 휴대전화가 ‘SOS 모드’로 표시되거나 ‘신호 없음’ 등의 메시지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휴대전화가 이동통신망에 연결되지 않아 긴급 통화만 가능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실제 통화나 데이터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사태의 심각성이 커지면서 뉴욕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이날 공공 경보까지 발송됐다. 해당 경보는 이번 버라이즌 장애로 인해 911 긴급전화 연결이 지연되거나 실패할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유선전화(landline)나 다른 통신사의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긴급 상황 시에는 가까운 경찰서나 소방서를 직접 방문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같은 날 T-모바일(T-Mobile)과 AT&T 등 다른 이동통신사에서도 소규모 장애 신고가 일부 접수됐지만, 두 회사는 온라인을 통해 자사 네트워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 통신사는 “버라이즌 이용자들과 통화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해, 장애의 여파가 통신사 간 연결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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