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커먼에는 ICE의 총격 사건과 미국의 해외 군사 개입에 항의하는 시민 수천 명이 모여 ‘국내외 전쟁 안 돼’를 외치며 ICE 철수와 트럼프 행정부 정책 비판 목소리를 높였으며, 시위대는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ICE의 도시 내 개입 중단과 정책 변화를 요구했다. 시위대는 토요일 보스턴 주 의사당에서 열린 ‘국내에서도 전쟁, 해외에서도 전쟁 안 돼’ 시위 후 존 F. 케네디 연방청사까지 행진했으며, 이 같은 반ICE 시위는 미국 전역 주요 도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보스턴 커먼 수천 명 운집
ICE 총격·베네수엘라 개입 반대 시위 확산
“국내외 전쟁 안 돼” 구호…시민들 ICE 철수와 트럼프 정책 비판 목소리 높여
보스턴 커먼(Boston Common)에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의 총격 사건과 미국의 해외 군사 개입에 항의하는 시민 수천 명이 모였으며, 시위대는 '국내에서도 전쟁, 해외에서도 전쟁 안 돼(No War At Home, No War Abroad)'라는 구호를 외치며 ICE 철수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고 CBS보스턴은 보도했다.
다른 주요 언론들도 이번 집회에 주목했다. 보스턴 공영 라디오인 WBUR과 보스턴 지역 방송사 WCVB는 시위대가 보스턴 커먼과 도심 지역 일대에서 모여 ICE 정책과 총격 사건에 항의하며 추모 행사를 벌였다고 전했으며, 미국 전역 주요 도시에서도 비슷한 반ICE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스턴 시위대,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미국 도시에서 ICE(이민세관단속국)의 개입을 중단할 것을 촉구 (CBS 보스턴)
시위는 매사추세츠 주 의사당(Massachusetts State House) 앞 비컨 스트리트(Beacon Street)에서 시작되었으며, 다양한 사회단체와 활동가, 정치 후보자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보스턴 지부 민주사회주의자연합(Democratic Socialists of America) 공동 의장 '보니 진(Bonnie Jin)'도 연단에 올라 연설했으며, 진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우리는 주지사, 주 의회, 연방 의회를 막론하고 ICE가 거리에서 테러를 자행하지 못하도록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며 ICE가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공포를 조장하고 공동체를 더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ICE는 보스턴을 떠나라', '정의를 원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행진했으며, 특히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에서 ICE 요원에 의해 총격으로 사망한 37세 어머니 '레네 니콜 굿(Renee Nicole Good)'의 이름을 호명하며 추모했다. 법원 기록상 해당 요원은 '조너선 로스(Jonathan Ross)'로 확인됐으며,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집회의 핵심 추모 대상이었다.
이번 시위는 2026년 1월 10일 토요일에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정부 정책과 ICE의 총격 사건에 대한 분노를 직접 표출했다. 참가자 '마크 데이비드슨(Mark Davidson)'은 매체의 보도에서 '나는 이 상황에 분노하고 있다. 우리가 충분히 거리로 나서서 목소리를 내야 정부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시위대는 1월 10일 토요일, 보스턴 커먼에서 존 F. 케네디 연방청사(JFK Federal Building)까지 행진했다.

시위대는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로 이어진 최근 미국의 베네수엘라 작전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활동을 규탄하기 위해 모였다.
시위는 보스턴 정부 청사(Government Center)에서 마무리됐으며, ICE 구금 중 사망한 사람들의 이름이 낭독된 뒤 묵념이 이어졌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집회는 미니애폴리스와 오리건주 포틀랜드(Portland) 등 여러 도시에서 ICE 및 국경수비대 요원의 총격 사건에 항의하는 전국적 시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시위대는 또한 미국의 베네수엘라(Venezuela) 군사 개입; 특히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의 체포와 도널드 트럼프(Trump) 대통령의 석유 매각 계획에도 반대 의사를 표시했으며,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마두로 체포 이후 베네수엘라 정권을 사실상 운영하고 석유 수익을 활용하려 한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국내외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보스턴뿐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이어진 이러한 시위는 미 이민정책과 외교 정책에 대한 광범위한 불만과 분노를 반영하며, 전문가들은 향후 정치적 논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