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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분을 보유한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CES 2026에서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를 처음 공개하며, 2028년 조지아 전기차 공장에서 차량 조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아틀라스가 아직 인간 수준의 섬세한 작업은 어렵지만, AI와 첨단 기술 결합으로 향후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자카리 재코프스키는 CES 기자회견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보스턴에서 온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

CES 무대에서 첫 공개

현대·보스턴 다이내믹스,

2028년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아틀라스 활용 계획 발표

 

 

 

 

 

 

현대자동차가 지분을 보유한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1월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Atlas)’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테슬라 등 경쟁사와의 인간형 로봇 개발 경쟁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자리였다.

 

시연에서 아틀라스는 두 팔과 두 다리를 이용해 바닥에서 스스로 일어나 무대 위를 걸어 다녔다.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머리를 돌리는 등 사람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실제 제품은 엔지니어의 원격 조종 없이도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아틀라스: 현대자동차와 보스턴 다이내믹스, CES 2026에서 인간형 로봇 공개 (Planet Car News)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미 아틀라스의 상용 버전을 생산 중이며, 2028년 조지아주 새배너 인근 현대 전기차 공장에서 차량 조립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2021년 소프트뱅크로부터 인수한 이후, 로봇 기술과 전기차 제조를 접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CES 무대에서는 개 모양의 로봇 ‘스팟(Spot)’ 4대가 K팝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아틀라스 공개를 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현대는 구글 딥마인드(DeepMind)와 협력해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에 AI 기술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딥마인드는 과거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소유했던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제공하게 된다.

 

아틀라스가 시험 운영될 조지아주 공장은 지난해 연방 이민 단속으로 수백 명의 근로자가 체포된 바 있으며, 이 중 한국 국적자가 300명 이상 포함돼 있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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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로봇이 현대자동차·보스턴 다이내믹스 기자회견 무대 위에 서 있다.

 

 

 

한편, 미국 AP 뉴스(AP News)는 아틀라스 공개를 CES의 주요 하이라이트로 평가하며, 약 810여 명의 관중이 자연스러운 보행과 손 흔들기 동작에 탄성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The Verge는 아틀라스가 무거운 물체를 취급하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능력과 자율 배터리 교체 기능을 갖추었으며, 2028년까지 연간 3만 대 규모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부 국내 매체는 현대차그룹이 CES를 통해 아틀라스를 인간 중심 협업 로봇으로 포지셔닝하며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전략을 보여주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인간형 로봇이 아직 인간 수준의 섬세한 작업을 수행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소프트웨어, 칩셋, 통신 기술 등이 결합하면서 향후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보스턴 공영 라디오 WBUR은 1월 6일 보도했다. 맥킨지(McKinsey) 컨설팅의 알렉스 파나스(Alex Panas) 파트너는 “기술 적용 범위와 용도가 핵심”이라며 “경우에 따라 인간형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새로운 응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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