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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프로페셔널 불 라이더스(PBR) 투어에서 라이더들은 황소 위에서 최소 8초 동안 버티며 극한의 승부를 펼쳤다. 경기장은 얼음과 농구 코트를 대신해 흙으로 채워져 로데오 아레나로 변신했고, 황소와 라이더 모두 철저히 관리된 선수로서 참여했다.

 

 

 

 

 

TD가든을 뒤흔든 ‘8초의 전쟁’... 얼음 대신 흙, 농구 대신 황소

프로페셔널 불 라이더스(PBR), 보스턴 첫 상륙, 실내 경기장이 로데오 아레나로 변신

 

 

 

 

 

미국 프로 불 라이딩 최고 무대인 프로페셔널 불 라이더스(Professional Bull Riders·PBR) 투어가 창설 이래 처음으로 보스턴을 찾았다. 세계 정상급 불 라이더들은 2026년 1월 2일과 3일 이틀간 보스턴의 상징적 실내 경기장인 TD가든(TD Garden)에서 단 8초를 버티기 위한 극한의 승부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평소 보스턴 브루인스(Boston Bruins)의 아이스하키 경기장과 보스턴 셀틱스(Boston Celtics)의 농구 코트로 사용되던 TD가든이 전혀 다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얼음과 파케 바닥 대신 경기장 중앙에는 대량의 흙이 반입돼 불 라이딩 전용 아레나가 조성됐다.

 

 

프로페셔널 불 라이딩 투어, 보스턴 첫 상륙 (CBS보스턴)

 

 

 

겉보기에는 부드러워 보이는 흙바닥이지만 실제로는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CBS보스턴 보도에 따르면, 유타주 출신의 20세 라이더 케이드 매드슨(Cade Madsen)은 “공중에서 꽤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콘크리트처럼 느껴진다”며 “절대 부드러운 착지면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매드슨은 보스턴 첫 무대에 오른 소감으로 “잠깐이라도 경기장을 둘러보며 관중석을 보면 정말 비현실적인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형이 불 라이더로 활동하며 나의 롤모델이었고, 자연스럽게 그의 뒤를 따라 이 길을 걷게 됐다”고 덧붙였다.

 

경기는 ‘벅 앤 슈트(buck and chute)’로 불리는 출발 구역에서 시작됐다. 라이더가 황소 등에 올라 장비를 고정한 뒤 신호를 보내면 문이 열리고, 황소는 폭발적인 힘으로 경기장으로 튀어나왔다. 이후 라이더는 단 한 손으로 균형을 유지한 채 최소 8초를 버텨야 유효 기록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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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드 매드슨이 토요일 TD가든에서 열린 PBR ‘언리쉬 더 비스트(Unleash The Beast)’ 대회에서 벅킨 짐(Buckin’ Jim)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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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가든에서 열린 PBR ‘언리쉬 더 비스트(Unleash The Beast)’ 대회 모습 (이미지/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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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가든에서 열린 PBR ‘언리쉬 더 비스트(Unleash The Beast)’ 대회 모습 (이미지/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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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가든에서 열린 PBR ‘언리쉬 더 비스트(Unleash The Beast)’ 대회 모습 (이미지/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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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가든에서 열린 PBR ‘언리쉬 더 비스트(Unleash The Beast)’ 대회 모습 (이미지/PBR)

 

 

 

매드슨은 불 라이딩의 매력에 대해 “대부분은 아드레날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카우보이로 사는 삶 자체를 즐긴다”며 “카우보이는 황소와 브롱코를 타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PBR에서는 황소 역시 라이더 못지않은 운동선수로 대우받았다. 출전한 황소들은 충분한 경험과 체계적인 관리 과정을 거쳐 대회에 나섰으며, 경기 일정 사이에는 보스턴 인근의 지역 농장에서 머물며 컨디션을 유지했다.

 

도심 한복판의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불 라이딩 대회는 보스턴 스포츠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얼음과 마룻바닥의 기억 위에 흙을 덮고 펼쳐진 카우보이와 황소의 대결은, TD가든에 또 하나의 이색적인 스포츠 장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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