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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가 ‘잠시’라며 데려온 세 번째 고양이가 사실상 상주하게 되면서, 합의 없이 이뤄진 결정이 공동생활의 균형과 기존 고양이들의 관계를 무너뜨렸다. 고양이 돌봄과 생활 부담이 한쪽으로 쏠리자 여성은 죄책감과 불만 사이에서 갈등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미지/보스턴살아)

 

 

 

 

 

“이틀이라더니 두 주째”

고양이 한 마리가 무너뜨린 동거의 평화

합의 없는 ‘세 번째 고양이’ 입주, 룸메이트 갈등으로 번지다

 

 

 

 

 

 

룸메이트와 함께 반려동물을 키우며 평온한 일상을 이어오던 한 여성이 예상치 못한 변화로 큰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잠시 맡아달라’며 들인 고양이 한 마리가 사실상 영구 거주자가 되면서, 집 안의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여성은 레딧(Reddit)에 올린 글에서 “처음에는 내가 키우던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고, 이후 룸메이트와 함께 두 번째 고양이를 공동 입양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피플(People)가 1월 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고양이 돌봄과 생활 전반에 대해 암묵적인 합의를 이뤘고, 두 고양이 역시 빠르게 친해지며 안정적인 공동생활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 같은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룸메이트가 세 번째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여성은 “이틀 정도만 머물 예정이라고 했지만, 어느새 2주가 지났다”며 “집 안 분위기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전했다.

 

새 고양이가 들어온 직후, 여성의 고양이는 눈에 띄는 행동 변화를 보였다. 그는 “제 고양이는 거의 하루 종일 제 방에 숨어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서로 잘 어울리던 두 마리 고양이 사이의 관계도 소원해졌다. “원래 있던 두 고양이는 더 이상 함께 껴안고 자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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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연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결정일수록 공동 거주자 간의 명확한 합의와 책임 분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참고이미지)

 

 

 

 

반면 새로 들어온 고양이는 집 안의 공용 공간을 장악했다. 여성은 “이 고양이는 항상 거실 같은 공용 공간에 있으면서 관심과 먹이를 요구한다”며 “집의 중심이 바뀐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문제는 돌봄의 부담이 한쪽으로 쏠리고 있다는 점이다. 룸메이트가 야간 근무를 하며 늦게 귀가하는 경우가 많아, 고양이의 식사와 기본적인 관리가 여성의 몫이 되는 날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그는 “원치 않게 고양이 돌봄을 떠맡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양이 수가 늘어나면서 위생 관리도 한계에 이르렀다. 여성은 “화장실, 즉 고양이 모래통 관리가 점점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현실적인 부담을 호소했다.

 

그는 분노와 죄책감이 뒤섞인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룸메이트의 고양이가 지낼 곳이 필요하다는 건 이해한다”면서도 “그로 인해 제 고양이의 삶의 질과 우리가 유지해 온 조화가 완전히 무너진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고양이의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알기에 더 말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연이 공개되자 레딧 이용자들은 여성의 감정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수의 댓글은 “문제의 핵심은 고양이가 아니라, 공동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사전 합의 없이 내렸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공동 주거에서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결정일수록 명확한 동의가 필요하다”며 “현 상황을 바꾸고 싶어 하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례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공동생활에서 책임과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선의로 시작된 ‘임시 보호’가 명확한 합의 없이 이어질 경우, 일상의 평화와 관계 모두를 흔들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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