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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1 12:39

보스턴의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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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은 2025년의 끝자락과 함께 음악 공연, 대규모 불꽃놀이, 미술 전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연말연시 문화 행사로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 무대로 변신한다. 퍼스트 나이트 보스턴, 보스턴 바로크 신년 음악회, 뉴잉글랜드 아쿠아리움과 하버드 미술관 전시는 한인 사회를 포함한 지역 주민들이 함께 2026년을 감각적으로 맞이하게 하는 핵심 일정이다.

 

 

 

 

 

보스턴의 카운트다운

2026년을 맞는 가장 감각적인 주말 제안

 

 

 

 

 

 

2025년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보스턴(Boston)은 다시 한 번 ‘새해를 맞는 도시’로 변신한다. 클래식 음악이 울려 퍼지는 공연장부터 도심을 수놓는 불꽃놀이, 겨울빛을 머금은 얼음 조각과 세계적 수준의 미술 전시까지, 연말연시의 보스턴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무대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혹은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선택지가 풍성한 이 시기, 2026년의 시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주말 일정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음악·유머·희망이 어우러진 송년 무대

 

‘뉴이어스이브 스펙터큘러(New Year’s Eve Spectacular)’

12월 31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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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터 보스턴 스테이지 컴퍼니(Greater Boston Stage Company)는 매사추세츠주 스톤햄(Stoneham)에서 파이어버드 팝스 오케스트라(Firebird Pops Orchestra)를 초청해 송년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영화 음악, 브로드웨이, 비디오 게임 사운드트랙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넘나드는 레퍼토리로 유명한 이 오케스트라는 새해를 앞둔 밤, 웃음과 감동,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이번 공연에는 보컬리스트 캐시 세인트 조지(Kathy St. George), 스티븐 마카리언(Stephen Markarian), 세이트 즈바일(Ceit Zweil)이 함께 출연해 계절의 정취가 담긴 클래식 곡들을 들려준다.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70달러부터 시작한다.

 

https://www.greaterbostonstage.org/shows-tickets/special-events/new-years-eve-spectacular-2026/

 

 

 

반세기를 이어온 도시의 새해 의식

 

‘퍼스트 나이트 보스턴 2026(First Night Boston 2026)’

12월 31일(수)~1월 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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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대표적인 연말연시 축제 ‘퍼스트 나이트’는 2026년을 맞아 50주년이라는 특별한 이정표를 세운다. 12월 31일 오전 10시부터 보스턴 커먼(Boston Common), 코플리 스퀘어(Copley Square), 보스턴 이너 하버(Boston Inner Harbor), 시청 광장(City Hall Plaza) 등 도시 전역에서 무료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현지 아티스트 케이(kei), 선즈 오브 레빈(Sons of Levin), 베로니카 로블레스(Veronica Robles)의 라이브 음악 공연이 이어지며, 정오부터는 시청 광장을 장식하는 대형 얼음 조각 작품들이 관람객의 발길을 끈다.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Skating Club of Boston)은 개구리 연못(Frog Pond)에서 매년 열리는 아이스 스케이팅 스펙터클을 선보이고, 밤 7시와 자정 두 차례의 불꽃놀이는 새해의 시작을 장엄하게 알린다.

 

https://www.instagram.com/p/DR2v2VIAMIM/?utm_source=ig_embed&ig_rid=4bebd4b4-d9ac-485d-a66e-82873037b2ca

 

 

 

바로크 선율로 여는 새해의 문

 

보스턴 바로크(Boston Baroque) 신년 음악회

12월 31일(수)~1월 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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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바로크(Boston Baroque) ―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George Frideric Handel) 〈수상 음악 모음곡 바장조〉

 

 

보스턴 바로크는 헨델(George Frideric Handel)의 대표작 ‘수상 음악(Water Music)’ 전곡 연주로 2026년을 맞이한다. 이 작품은 영국 국왕 조지 1세(King George I)의 의뢰로 템스강(River Thames) 위에서 초연된 곡으로, 경쾌한 춤의 리듬과 장엄한 팡파르,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의 아리아 일부와 함께 단체가 예고한 ‘음악적 서프라이즈’도 포함된다. 지휘는 세계적인 지휘자 마르크 민코프스키(Marc Minkowski)가 맡고, 메조소프라노 사만다 행키(Samantha Hankey)가 협연한다. 공연은 하버드대학교 샌더스 극장(Harvard University Sanders Theatre)에서 12월 31일 오후 7시 30분, 1월 1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일반 티켓은 25달러부터 구매할 수 있다.

 

https://baroque.boston/new-years-celebration

 

 

 

겨울방학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체험

 

뉴잉글랜드 아쿠아리움(New England Aquarium) 홀리데이 브레이크

1월 4일(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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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 아쿠아리움은 이번 주말을 끝으로 겨울방학 시즌 특별 프로그램 ‘홀리데이 브레이크’를 마무리한다. 상어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겨울 한정 간식, 영화 상영, 연례 얼음 조각 시연, 상어 스토리타임 등 다양한 가족 친화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2월 31일에는 얼음 조각가 돈 샤펠(Don Chappelle)이 수족관의 너스 샤크 ‘시리(Ciri)’를 형상화한 작품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공개한다. 캐벗 센터(Cabot Center)의 과학자와 동물 관리 직원들도 현장에 나와 관람객의 질문에 직접 답한다. 입장료는 성인 39달러, 만 3~11세 어린이는 30달러부터다.

 

https://www.neaq.org/engage/events-and-programs/

 

 

 

추상미술 거장의 세계, 마지막 공개

 

‘에드나 안드라데: 상상력은 결코 정지하지 않는다

(Edna Andrade: Imagination Is Never Static)’

1월 4일(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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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미술관(Harvard Art Museums)에서는 20세기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교육자인 에드나 안드라데(Edna Andrade)의 전시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모더니즘 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한 그의 작품 200여 점은 에드나 라이트 안드라데 자선 신탁(Edna Wright Andrade Charitable Trust)이 기증한 것으로, 현재 그중 주요 걸작들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전시는 자연, 수학, 천문학, 다양한 학문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기하학적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회화 ‘페일 스타(Pale Star)’, ‘필라델피아 페스티벌 스터디(Philadelphia Festival Study)’의 스케치, ‘나바호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연구(Studies Based on Navajo Designs)’ 드로잉, 콜라주 작품 ‘트립틱 아카디아(Triptych Acadia)’ 등 희귀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입장은 무료이며, 신년 당일에는 미술관이 휴관한다.

 

https://harvardartmuseums.org/exhibitions/6455/edna-andrade-imagination-is-never-static

 

 

 

보스턴 한인 사회와 함께 맞는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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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의 보스턴은 단순한 관광 도시를 넘어, 다양한 문화 공동체가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공간이 된다. 특히 보스턴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사회에게 이러한 공공 문화 행사는 세대와 문화를 잇는 소중한 접점이다. 한인 가정들은 퍼스트 나이트의 불꽃놀이를 함께 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클래식 공연과 미술관 관람을 통해 자녀들에게 폭넓은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각 한인 교회와 단체들이 준비하는 송구영신 예배와 신년 모임에 더해, 도시 전체가 열어 놓은 축제의 장은 한인 사회가 보스턴이라는 도시 공동체의 일부로서 새해를 함께 맞이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2026년의 카운트다운은 그렇게, 보스턴과 한인 사회가 나란히 호흡하며 시작되고 있다.


  1. 보스턴의 카운트다운

    보스턴은 2025년의 끝자락과 함께 음악 공연, 대규모 불꽃놀이, 미술 전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연말연시 문화 행사로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 무대로 변신한다. 퍼스트 나이트 보스턴, 보스턴 바로크 신년 음악회, 뉴잉글랜드 아쿠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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