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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파이어 앤 애쉬(Avatar: Fire and Ash)’는 개봉 첫 주 전 세계에서 3억4,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25년 두 번째로 큰 글로벌 오프닝을 올렸지만, 전작들에 비해서는 다소 신중한 출발을 보였다. 다만 관객 반응과 입소문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 특유의 장기 흥행 공식이 다시 한 번 통할지 여부가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20세기 스튜디오가 공개한 사진으로, 영화 ‘아바타: 파이어 앤 애쉬’의 한 장면에서 배우 우나 채플린(Oona Chaplin)이 연기한 캐릭터 바랑(Varang)의 모습. (20세기 스튜디오)

 

 

 

 

판도라는 또 관객을 부른다

‘아바타: 파이어 앤 애쉬’, 기대와 우려 속 흥행 시동…카메론의 다음 승부수

 

 

 

 

 

 

Avatar: Fire and Ash(아바타: 파이어 앤 애쉬)가 개봉 첫 주말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3억4,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25년 개봉작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글로벌 오프닝 성적을 올렸다. 제작사 추산에 따르면 북미(미국·캐나다)에서 8,800만 달러, 해외 시장에서 2억5,7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16년에 걸친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은 여전히 세계 극장가에서 강력한 흡인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성적은 올해 개봉작 가운데 Zootopia 2(주토피아 2)가 세운 4억9,72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글로벌 오프닝이다. 특히 연말과 크리스마스 연휴로 이어지는 극장가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 향후 흥행 곡선이 더욱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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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파이어 앤 애쉬’의 감독이자 공동 각본가인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오른쪽)이 2025년 1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아내 수지 에이미스 카메론(Suzy Amis Cameron)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만 이번 출발은 2022년 개봉한 Avatar: The Way of Water(아바타: 물의 길)에 비해서는 다소 차분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물의 길’은 개봉 당시 전 세계에서 4억3,500만 달러, 북미에서만 1억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파이어 앤 애쉬’의 북미 개봉 성적은 약 35% 감소했다. 비평가 반응 역시 엇갈려, 로튼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는 시리즈 최저인 신선도 68%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비교는 ‘아바타’ 시리즈가 그동안 쌓아온 전례 없는 흥행 기준을 감안해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09년 개봉한 1편 Avatar(아바타)는 북미 개봉 첫 주 7,700만 달러로 출발했지만, 이후 7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전 세계에서 29억2,000만 달러라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물의 길’ 역시 장기 상영을 통해 최종 23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같은 공식을 반복했다. ‘아바타’ 시리즈의 진가는 개봉 이후의 지속적인 관객 동원에서 드러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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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우스메이드(The Housemaid)’에서 밀리 캘러웨이(Millie Calloway) 역을 맡은 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

 

 

 

박스오피스 분석가 데이비드 A. 그로스(David A. Gross)는 “아바타 영화의 진짜 가치는 개봉 성적이 아니라, 개봉 이후 몇 주간 얼마나 오래 관객을 끌어들이느냐에 있다”며 “그 점이 이 시리즈를 역대 흥행 2·3위 영화로 만든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파이어 앤 애쉬’는 관객 반응 면에서는 긍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시네마스코어(CinemaScore) 조사에서 A 등급을 받으며 입소문 흥행 가능성을 드러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초기 관객 평가는 향후 장기 흥행 여부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작품의 성과는 ‘아바타’ 시리즈의 향후 행보와도 직결된다. James Cameron(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여러 인터뷰에서 “‘파이어 앤 애쉬’가 충분한 성과를 거둬야만 4편과 5편 제작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밝혀왔다. 현재 4·5편의 시나리오는 이미 완성됐지만, 공식적인 제작 승인(그린라이트)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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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애니메이션(Paramount Animation)과 니켈로디언(Nickelodeon)이 공개한 사진으로, 영화 ‘스폰지밥 무비: 서치 포 스퀘어팬츠(The SpongeBob Movie: Search for SquarePants)’의 한 장면에서 톰 케니(Tom Kenny)가 목소리를 연기한 스폰지밥 스퀘어팬츠(왼쪽)와 마크 해밀(Mark Hamill)이 목소리를 맡은 플라잉 더치맨(Flying Dutchman)의 모습. (파라마운트 애니메이션)

 

 

 

특히 제작비 규모는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파이어 앤 애쉬’의 제작비는 최소 4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는 영화 역사상 가장 제작비가 많이 투입된 작품 가운데 하나다. 미디어 분석업체 컴스코어(Comscore)의 수석 미디어 애널리스트 폴 데르가라베디언(Paul Dergarabedian)은 “제임스 카메론은 저예산 영화로 알려진 감독이 아니다”라며 “판도라 같은 세계를 구현하는 데에는 막대한 자본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3시간 17분에 달하는 대작 3D 영화는 거대한 투자이자 모험”이라고 덧붙였다.

 

흥행 구조를 보면 프리미엄 포맷의 비중이 특히 두드러진다. 개봉 주말 매출의 66%가 아이맥스(IMAX) 등 프리미엄 상영관에서 발생했으며, 관객의 56%가 3D 상영을 선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이 가장 강력한 성과를 보였다. 중국 개봉 첫 주말 수익은 5,760만 달러로 이전 두 편의 기록을 모두 넘어섰다. 이는 ‘아바타’ 시리즈가 여전히 해외 시장, 특히 아시아권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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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4가 공개한 사진으로, 영화 ‘마티 수프림(Marty Supreme)’의 한 장면에 등장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Timothée Chalamet). (A24)

 

 

 

한편 이번 주말 극장가는 ‘파이어 앤 애쉬’ 외에도 여러 신작이 동시에 개봉하며 경쟁을 벌였다. 엔젤 스튜디오스(Angel Studios)의 애니메이션 영화 ‘데이비드(David)’는 2,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이는 2023년 ‘사운드 오브 프리덤(Sound of Freedom)’으로 주목받은 이 제작사의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이다. 라이언스게이트(Lionsgate)의 스릴러 ‘하우스메이드(The Housemaid)’는 1,900만 달러, 파라마운트 픽처스(Paramount Pictures)의 ‘스폰지밥 무비: 서치 포 스퀘어팬츠(The SpongeBob Movie: Search for SquarePants)’는 1,6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연말 극장가는 크리스마스 이후 더욱 치열한 경쟁 국면에 들어설 전망이다. 티모시 샬라메(Timothée Chalamet)가 주연한 A24의 ‘마티 수프림(Marty Supreme)’은 제한 개봉만으로도 극장당 평균 14만5,000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 수준의 효율을 보였다. 업계는 ‘아바타: 파이어 앤 애쉬’가 이러한 경쟁 속에서도 과거 시리즈처럼 장기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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