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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육부는 FAFSA 작성 시 학생과 가족이 대학 졸업 후 예상 수입을 확인할 수 있는 ‘수입 지표’를 도입해, 보다 데이터 기반의 대학 선택을 가능하게 했다. 이 지표는 졸업 10년 후 동문들의 중간 연봉을 제공하며, 연방 학자금을 받은 동문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

 

 

 

 

FAFSA, 대학 졸업 후 예상 수입 공개

학생·가족 선택에 새 기준 제시

미 국교육부, ‘수입 지표’ 도입

FAFSA 작성 시 10년 후 졸업생 연봉 중간값 확인 가능

 

 

 

 

미국 교육부(Department of Education, DOE)는 대학 지원 마감이 몇 주 남지 않은 가운데,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가족들을 위한 새로운 도구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 도구는 ‘수입 지표(earnings indicator)’로 명명되었으며, 특정 대학 졸업생의 전형적인 졸업 후 수입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대학 선택 과정에서 보다 실질적인 정보를 기반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수입 지표는 교육부 온라인 플랫폼인 ‘College Scorecard’의 기능 중 하나로, 연방 학자금 지원 신청서(FAFSA,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 작성 과정에서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다. FAFSA 정보는 학생이 받을 수 있는 재정 지원 금액을 산정하는 데 활용된다. 교육부는 발표문을 통해, “이번 도구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은 졸업 후 예상 수입을 확인할 수 있어, 학자금 빚 부담 전 보다 데이터 기반의 선택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수입 지표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대학 입학 후 10년이 지난 동문들의 연간 중간 연봉(median income)이다. 다만, 전공별 세부 연봉 정보는 제공되지 않으며, 도구는 연방 학자금을 받은 동문들의 자료만 포함한다. 교육부는 평균 수입이 아닌 중간값을 제공함으로써, 일부 고소득 사례로 인한 왜곡을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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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입 지표는 일부 대학 졸업생의 수입이 고등학교 졸업생보다 낮은 문제를 공개함으로써 학자금 투자에 대한 현실적 판단을 돕는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고등교육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빚 부담 전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 도구 개발 배경으로, 일부 대학 졸업생의 수입이 고등학교 졸업생 평균보다 낮은 경우가 전체 대학생의 약 2%를 차지하며, 해당 기관들이 연간 20억 달러 이상 연방 학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에 따라 이번 겨울 FAFSA 작성 시, 예상 수입이 낮은 대학에는 ‘저수입 경고(lower earnings disclosure)’가 자동으로 표시될 예정이다.

 

대부분 졸업생 수입이 낮은 대학은 소규모 영리(private for-profit) 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린다 매크매헌(Linda McMahon) 미 교육부 장관은 “미국 성인 중 절반 이상이 대학 학위가 비용 대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며, 학생 학자금 부채 총액은 1조 7천억 달러에 육박한다. 이제 가족들은 고등교육이 실제 수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명확히 확인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입 지표는 교육부의 고등교육 ‘투명성 강화(enhance transparency)’ 전략의 일환으로, 학생과 가족이 교육 투자 대비 실제 수익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으로 평가된다.

 

DOE의 College Scorecard에 따르면,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소재 주요 대학 20곳의 졸업생 10년 후 중간 연봉은 다음과 같다.

 

  •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143,000
  • 밥슨대학(Babson College): $124,000
  • 보스턴칼리지(Boston College): $104,000
  • 하버드대학(Harvard University): $102,000
  • 노스이스턴대학(Northeastern University): $93,000
  • 브라운대학(Brown University): $93,000
  • 홀리크로스대학(College of the Holy Cross): $91,000
  • 웰즐리대학(Wellesley College): $85,000
  • 보스턴대학(Boston University): $83,000
  • 터프츠대학(Tufts University): $83,000
  • 애머스트대학(Amherst College): $78,000
  • 브랜다이스대학(Brandeis University): $77,000
  •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UMass Amherst): $72,000
  • 매사추세츠대 다트머스(UMass Dartmouth): $69,000
  • 매사추세츠대 보스턴(UMass Boston): $66,000
  • 매사추세츠대 로웰(UMass Lowell): $65,000
  • 스미스대학(Smith College): $64,000
  • 에머슨대학(Emerson College): $63,000
  • 클락대학(Clark University): $62,000
  • 마운트 홀리오크대학(Mount Holyoke College): $58,000

 

교육부는 이번 도구를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대학 명성이나 입학률이 아닌, 졸업 후 실질적 경제적 전망까지 고려해 합리적인 대학 선택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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