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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대학교에서 기말고사 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으며, 용의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아 경찰이 캠퍼스와 인근 지역에서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부상자 수는 초기 8명에서 9명으로 수정되었으며, 피해자 대부분은 학생으로 확인됐다.

 

 

 

 

기말고사 중 울린 총성, 브라운대 총격으로 2명 사망

AP통신 “부상자 9명으로 집계 수정”… 용의자 도주에 캠퍼스 봉쇄

 

 

 

 

아이비리그 명문 브라운대학교(Brown University)에서 기말고사가 한창이던 토요일 오후 4시쯤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AP통신 12월 13일 보도에 따르면 사건 이후 용의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캠퍼스와 인근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AP통신은 브라운대 크리스티나 팩슨(Christina Paxson) 총장의 발언을 인용해 “총격으로 사망자 2명이 발생했고, 총상을 입은 부상자는 9명”이라고 전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학생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브라운대 총격으로 2명 사망·8명 부상… 경찰, 총격범 수색 중 (AP통신)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초기 보도 내용에는 일부 변화가 있었다. 사건 직후 일부 외신에서는 부상자가 8명으로 전해졌으나, 이후 의료 및 수사 당국의 추가 확인 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피해자 1명이 더 확인되면서 부상자 수가 9명으로 수정됐다. 이는 총격 직후 혼란 속에서 즉시 파악된 피해자만을 기준으로 한 잠정 집계가 이후 정정된 결과로, 사망자 수에는 변동이 없었다.

 

총격은 브라운대 공과대학과 물리학과가 입주한 7층 규모의 바루스 앤 홀리 빌딩(Barus & Holley Building)에서 발생했다. AP통신은 사건 당시 해당 건물에서 공학 관련 기말고사가 진행 중이었다고 전했다.

 

프로비던스 경찰국 부국장 티머시 오하라(Timothy O’Hara)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용의자는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으로, 총격이 발생한 공과대학 건물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에는 용의자가 건물을 떠나는 장면이 담겼으나 얼굴은 식별되지 않았으며, 일부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위장무늬 마스크를 착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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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브라운대학교 입구 밖에 경찰이 모여 있다. 토요일 오후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최소 2명이 숨진 가운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사건 직후 캠퍼스를 봉쇄하고 인근 고급 주거지역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로이터 통신은 “수백 명의 경찰과 연방 수사 요원들이 투입돼 건물 내부와 주변 골목, 주택의 마당과 현관까지 수시간 동안 수색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평소 주말이면 붐비던 캠퍼스와 도심 거리도 한동안 적막에 휩싸였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권총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AP통신은 로드아일랜드주가 미국 내에서도 총기 규제가 비교적 엄격한 지역이라는 점을 전하며, 이번 사건이 총기 안전과 대학 캠퍼스 보안 문제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학생들은 극도의 공포 속에서 몸을 숨겼다. AP통신은 총성이 들리자 일부 학생들이 책상 아래로 숨거나 인근 상점으로 대피해 수시간 동안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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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3일 토요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브라운대학교 캠퍼스 밖에 법 집행 관계자들이 모여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병원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대체로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댄 맥키(Dan McKee) 로드아일랜드 주지사는 AP통신에 “상상할 수 없는 비극이 벌어졌다”며 “용의자 검거를 위해 모든 주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렛 스마일리(Brett Smiley) 프로비던스 시장도 “브라운 공동체의 마음이 무너졌고, 도시 전체가 함께 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대학교는 미국에서 일곱 번째로 오래된 고등교육기관으로, 학부생 약 7,300명과 대학원생 3,000여 명이 재학 중인 명문 사립대학이다. AP통신은 연간 등록금과 기숙사비 등을 포함한 학비가 약 10만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번 총격 사건은 명문 대학가의 안전 문제와 미국 사회의 총기 폭력 실태를 다시 한 번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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