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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마지막 초대형 ‘콜드문’이 매사추세츠 하늘에서 관측될 예정이며,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뜨는 슈퍼문 특유의 밝고 큰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월에는 이와 함께 쌍둥이자리 유성우, 우르시드 유성우, 동지 등 여러 천문 현상이 이어지며 겨울밤 하늘을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올겨울 가장 큰 달이 뜬다,

2025 마지막 초대형 슈퍼문 쇼

유성우·동지·콜드문… 12월 밤하늘 빅이벤트 총집합

 

 

 

 

 

12월 셋째 주 목요일 밤, 올해 가장 높이 떠오르는 초대형 만월이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상공을 비출 전망이다. 이날 하늘에 오르는 ‘슈퍼문(Supermoon)’은 2025년에 볼 수 있는 마지막 슈퍼문이자, 2025년 네 차례 연속 슈퍼문 중 세 번째에 해당한다.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부분적인 구름과 눈 가능성을 예보했으나 관측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해가 진 뒤 기온이 화씨 20도(섭씨 약 -6도) 아래로 내려갈 수 있어 관측을 위해서는 방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번 만월은 동부표준시(EST) 기준 오후 6시 14분에 정점 밝기에 도달한다.

 

천문가들은 이날 오후 3시 무렵의 ‘달이 떠오르는 순간’을 관측 최적기로 꼽는다. 지평선 근처에서 달이 유난히 크게 보이는 ‘문 일루전(Moon Illusion)’ 현상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이번 만월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인 페리지(Perigee)에 위치한 슈퍼문이어서 일반 보름달보다 최대 8% 더 크고 16% 더 밝게 보일 수 있다고 《올드 파머스 알마낙(The Old Farmer’s Almanac)》은 설명했다. 이러한 조건 탓에 올해 두 번째로 큰 달임에도 가장 높은 고도에 떠오르며 더욱 인상적인 광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슈퍼문은 2026년 1월 3일에 찾아오는 ‘풀 울프 슈퍼문(Full Wolf Supermoon)’이라는 점도 지역 소식을 상세하게 전하는 미국 지역 온라인 매체 패치(Patch) 최근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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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의 겨울 하늘은 2025년 마지막 슈퍼문을 비롯한 여러 천문 현상이 연달아 찾아오며 평소보다 더욱 역동적인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이미지/보스턴살아)

 

 

 

이날 떠오르는 달은 북미 원주민 전통에서 ‘콜드문(Cold Moon)’으로 불린다. 모호크(Mohawk) 부족은 겨울 혹한의 시작을 반영해 이 명칭을 사용했고, 모히건(Mohican) 사람들은 밤이 길어지는 계절적 특징을 담아 ‘롱 나이트 문(Long Night Moon)’이라고 불렀다. 크리(Cree)의 ‘서리 터지는 나무의 달’, 오글라라(Oglala)의 ‘터지는 나무의 달’, 하이다(Haida)와 체로키(Cherokee)의 ‘스노우 문(Snow Moon)’ 등 부족과 지역에 따라 다양한 명칭이 전해진다. 서부 아베나키(Western Abenaki)는 이를 ‘겨울을 만드는 달’로, 다코타(Dakota)는 ‘사슴 뿔이 떨어지는 달’로 불렀으며, 아니시나베(Anishinaabe)는 ‘작은 영혼의 달’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유럽 고대 이교도 전통에서는 동지 무렵 태양의 귀환을 기념하며 ‘율(Yule) 전의 달(Moon Before Yule)’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한편, 겨울철 대표 유성우인 쌍둥이자리 유성우(Geminids)는 이미 밤하늘을 스치고 있으며, 오는 12월 13~14일 절정에 달한다. 특히 절정 시기의 달은 가는 초승달 형태여서 관측 환경이 매우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적 조건에서는 새벽 2시부터 동틀 무렵까지 시간당 최대 120개의 유성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연말을 장식하는 작은 유성우인 우르시드(Ursids) 역시 12월 16~26일 사이 발생하며, 21~22일 절정 시기에는 시간당 5~10개의 유성이 관측될 수 있다.

 

올해 동지(Winter Solstice)는 12월 21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매사추세츠 지역은 이날 약 9시간 15분의 낮 시간을 갖는 연중 가장 짧은 날을 맞이하게 된다. 동지가 지나면 낮 시간이 서서히 길어지며 겨울 한가운데서도 태양의 기운이 조금씩 살아나는 변화가 시작된다. 12월 하늘을 장식할 마지막 슈퍼문과 유성우, 그리고 동지가 어우러지며 매사추세츠의 겨울밤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자연의 장관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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