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보스턴과 뉴잉글랜드 전역은 맑고 차가운 날씨와 강풍, 산간 지역 눈으로 다채로운 기상 변화를 보일 전망이다. 귀성·귀경길 운전자와 여행객들은 체감온도가 낮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안전과 대비가 필수다.
추수감사절, 보스턴은 ‘차갑고 바람 세고 눈도 살짝’
맑은 하늘, 강풍, 산간 눈… 변덕스러운 연휴 날씨 전망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보스턴(Boston)과 뉴잉글랜드(New England) 전역은 맑고 차가운 날씨 속 강풍과 곳곳의 눈구름으로 연휴 분위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귀성·귀경길 차량이 몰리는 시기인 만큼, 여행객들은 지역별 기상 변화를 잘 살피고 안전한 이동 계획이 필요하다. 특히 이번 연휴는 산간 지역의 눈과 도심의 바람, 체감온도를 낮추는 한랭전선까지 맞물리며 날씨 변동성이 큰 것이 특징이다.
본 기사는 기상 전문가 Danielle Noyes가 제공하는 1DegreeOutside(1°Outside) 예보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Danielle Noyes는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상 캐스터이자 기상 전문가로, Matt Noyes와 함께 디지털 기반 정밀 일기예보 플랫폼인 1DegreeOutside를 공동 창립하였다. 그녀는 방송 경력과 법정 기상 분석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지역 예보를 제공하며, STEM 교육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그녀의 최신 예보를 바탕으로 연휴 동안 예상되는 날씨 흐름을 상세히 안내한다.
수요일: 귀성 절정, 간헐적 소나기
연휴 시작 전날인 수요일, 뉴잉글랜드 전역에는 간헐적인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오후부터 초저녁 사이에는 도로가 젖었다 마르는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 보스턴에서는 불규칙한 빗방울로 운전자들의 와이퍼 사용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낮 최고 기온은 약 60도(약 15.5℃)로 비교적 온화하다. 그러나 밤사이 강한 한랭전선이 통과하면서 공기가 차갑고 건조해져, 추수감사절 아침부터는 완전히 다른 날씨를 맞이하게 된다.
목요일(추수감사절): 맑지만 강풍과 차가운 공기

11월 27일 목요일 예상 최고 기온. (다니엘 노예스/Danielle Noyes/1DegreeOutside)
추수감사절 당일은 맑은 하늘 아래 시작된다. 터키 트로트(Turkey Trot) 달리기 대회나 미식축구 경기를 즐기는 시민들은 기온 약 40도(약 4.4℃)의 쌀쌀한 날씨를 체감하게 된다. 오후에는 시속 20~30마일(약 32~48km)의 강풍이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30도대 후반(약 3℃)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보스턴의 낮 최고 기온은 중~후반 40도(약 7~9℃)로 평년 수준이다. 한편, 북부 산악 지역에는 상승기류 눈구름으로 몇 인치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어, 겨울 스포츠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금요일(블랙프라이데이): 겨울 한파와 바람, 보스턴도 눈발

11월 28일 금요일 예상 돌풍. (다니엘 노예스/Danielle Noyes/1DegreeOutside)

11월 28일 금요일 예상 체감온도. (다니엘 노예스/Danielle Noyes/1DegreeOutside)
블랙프라이데이인 금요일에는 낮 기온이 40도(약 4.4℃) 이하로 떨어지고, 강풍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특히 시속 40마일(약 64km) 안팎의 바람은 체감온도를 20도대 후반~30도대 초반(약 -2~1℃)으로 떨어뜨릴 전망이다. 보스턴 등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지역에는 오후나 저녁에 소량의 눈발이 스치며 겨울 초입을 알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강풍으로 전력선 손상이나 나뭇가지 파손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토·일요일: 주말 내내 찬 공기… 북부는 눈, 일요일 오후 귀경길 주의
토요일에도 기온은 30도대 후반~40도(약 1~4℃) 근처에 머물며 차갑다. 바람은 전날보다 약간 잦아들지만 여전히 겨울 같은 체감 온도를 느끼게 한다. 북부 산악 지역인 버몬트(Vermont)와 뉴햄프셔(New Hampshire)에서는 추가적인 눈 적설 가능성이 있어, 스키장 등 겨울 레저를 계획하는 여행객들은 지속적인 기상 확인이 필요하다.
일요일은 귀경길 차량이 몰리는 날이다. 오전에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오후부터는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와 뉴욕 서부(Western New York)에서 발생한 비·눈 구름이 동진하며 보스턴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귀경 차량은 가급적 오전에 이동해 도로가 젖거나 미끄러운 상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과거 기록과 눈 예보

(다니엘 노예스/1DegreeOutside)
보스턴의 추수감사절 날씨를 보면, 가장 따뜻한 해는 1941년 71도(약 21.6℃), 가장 추웠던 해는 2018년 24도(약 -4.4℃)로 기록됐다. 눈은 드문 편으로, 추수감사절 당일 눈 확률은 약 7%에 불과하지만, 1989년에는 4.4인치의 눈이 내려 기록으로 남았다.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는 맑고 쌀쌀한 날씨와 강풍, 일부 산간 지역 눈까지 더해져, 여행과 외출 계획에 있어 기상 정보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귀성·귀경길 안전과 겨울 대비 옷차림, 차량 점검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연휴가 될 전망이다. 또한 날씨 변화에 맞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따뜻한 음식과 실내 활동, 혹은 가까운 공원과 산간 지역에서의 겨울 레저를 안전하게 즐기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편안하고 행복한 연휴를 보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