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의 데이비드 필라(David Filar)는
이번 주말 매사추세츠를 가로질러 154마일(약 248km)을
달리며 특별한 사연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UMass 메모리얼 어린이 병원(UMass Memorial Children's Center)과 함께 이번 연휴 시즌 동안 병원에 있는 모든 아이들에게 새로운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필라는 뉴욕과 매사추세츠 경계에서 출발하여 매사추세츠 전역을 가로질러 보스턴의 시포트(Seaport)에서 달리기를 마칠 예정입니다. 이번 달리기는 단순한 감사절 운동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어릴 적 크론병(Crohn's disease)으로 병원을 자주 드나들었던 필라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에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기쁨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번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몸과 마음, 감정을 얼마나 멀리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지 알아가는 과정이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큽니다"라며 이번 도전에 대한 개인적인 동기를 밝혔습니다.
필라는 "연휴 동안 병원에 머물러야 하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미소를 선사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도전은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그의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