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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롤러 더비는 20년 동안 강한 경쟁과 접촉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포용적 공동체 속에서 우정을 쌓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선수들은 별명과 개성을 통해 트랙 위에서 자신감을 발휘하며, 운동 능력과 공동체 정신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주 윌밍턴(Wilmington)에서 열린 롤러 더비 경기 종료 후, 양 팀 선수들이 서로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하고 있다. (로빈 러벅/WBUR)

 

 

 

 

보스턴 롤러 더비, 충돌 속의 우정

보스턴 20년 역사, 경쟁과 포용이 만나는 트랙

 

 

 

 

 

보스턴 롤러 더비(Boston Roller Derby) 선수 애비 코번(Abby Coburn)은 경기장에서 ‘데비 다운허(Debbie Downher)’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별명과 달리, 그녀는 동료 선수들과 몸을 부딪히며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에 큰 만족감을 느낀다. 이 리그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으며, 선수들은 롤러 더비가 경쟁적이면서도 포용적인 문화를 갖춘 스포츠로 발전해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보스턴 롤러 더비에는 뉴잉글랜드(New England) 전역에서 1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여하며, 연령과 성 정체성이 다양한 선수들을 환영한다. 팀에는 논바이너리(non-binary), 시스젠더 여성(cis female), 트랜스 여성(trans woman)과 트랜스 남성(trans man)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속해 있으며, 리그는 선수들에게 강한 경쟁과 공동체 의식을 동시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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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주 윌밍턴(Wilmington)에서 열린 롤러 더비 경기에서 피벗 선수가 상대 블로커들을 제치고 트랙을 달리고 있다. (로빈 러벅/WB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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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주 윌밍턴(Wilmington)에서 열린 롤러 더비 경기에서 보스턴 롤러 더비 선수들이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로빈 러벅/WBUR)

 

 

 

롤러 더비(Roller Derby)는 1935년 시작됐다. 초기에는 남녀가 함께 트랙을 도는 비접촉 경기였으며, 이후 약 70년간 인기가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2001년 텍사스 오스틴(Austin, Texas)에서 접촉이 허용되고 경쟁적이며 성별을 포용하는 현대적 리그가 생기면서 오늘날의 롤러 더비 형태가 자리잡았다.

 

코번은 10년 넘게 보스턴 롤러 더비에서 활약해왔다. 롤러 더비 선수들은 모두 별명을 가지며, 강한 충돌과 가끔 입는 의상, 별명이 스포츠를 힘 있고 자신감 있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한다. 선수들은 안전하게 몸을 부딪히는 법을 배우기 위해 정식 경기 참여 전에 1년간 훈련 캠프를 거친다.

 

자일리사 토마스(Gilesa Thomas)는 ‘트리니-데들리(Trini-Deadly)’라는 별명을 가진 재머(jammer)로, 팀에서 점수를 내는 역할을 맡는다. 각 팀은 한 명의 재머와 네 명의 블로커(blocker)로 구성되며, 재머는 트랙을 돌며 점수를 올리고 블로커는 이를 막는다. 토마스는 롤러 더비를 통해 운동 능력을 기르고, 경쟁적인 환경 속에서 공동체의 가치를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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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주 윌밍턴(Wilmington)에서 열린 롤러 더비 경기에서 별이 표시된 헬멧을 쓴 재머들이 상대 블로커 무리를 뚫고 나가려고 시도하고 있다. (로빈 러벅/WB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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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주 윌밍턴(Wilmington)에서 열린 보스턴 롤러 더비(Boston Roller Derby)와 베이 스테이트 브롤러스(Bay State Brawlers) 경기에서 팬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한 재머가 선수 무리를 뚫고 나가고 있다. (로빈 러벅/WBUR)

 

 

 

그웬 블럼버그(Gwen Blumberg)는 몇 년 전 리그에 합류해 팀의 캡틴을 맡고 있다. 미국 보스턴의 공영 라디오 방송 WBUR 11월 7일 보도에 따르면, 별명은 ‘블리스터 로저스(Blister Rogers)’이며, 경기장에서는 ‘이웃(Neighbor)’이라고도 불린다. 블럼버그는 아들이 대학에 진학한 후 자신에게 도전하기 위해 리그에 합류했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선수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다.

 

사라 웰스(Sarah Wells), 별명 ‘리스키 비즈니스(Risky Business)’는 롤러 더비의 위험성을 인정하지만, 공동체와 우정 때문에 참여를 이어간다. 일부 선수에게 리그는 가족과 같은 존재로, 연습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동료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꾸준히 경기장에 나선다.

 

보스턴 롤러 더비는 20년 동안 강한 충돌과 경쟁, 그리고 포용적 공동체를 모두 아우르는 스포츠로 성장했다. 선수들은 트랙 위에서 별명과 함께 자신을 표현하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이들과 우정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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