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드라마의 좋은 소식이 있어 공유합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와요'
국제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2023년 방영된 한국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와요(Daily Dose of Sunshine)가 2024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에 후보로 지명되었습니다. 병원의 정신과 병동을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이미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서 최우수 드라마상과 주연 배우 박보영의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포함한 두 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박보영은 Cine21 어워즈에서 올해의 여배우상을 수상했으며,타임(TIME)지는 이 드라마를 2023년 넷플릭스 최고의 한국 드라마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국제 에미상에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와요'는 코미디 부문 후보로, 호주의 'Deadloch', 아르헨티나의 'Division Palermo', 프랑스의 'HPI 시즌 3'과 경쟁합니다.
2023년과 2024년에 점점 더 많은 K-드라마들이 정신 건강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정신병동에도 아침이와요 처럼 이를 포괄적으로 조명한 작품은 드뭅니다. 이 드라마는 정신과 병동 안팎에서 존재하는 다양한 정신 건강 문제를 보여줍니다. 병동의 환자들은 외부에서 기능하기 어려워 병원에 머물고 있지만, 약물 치료와 상담을 통해 회복하여 퇴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병동의 의료진과 그들의 친구들 역시 종종 정신 건강 문제로 인해 복잡한 상황에 처합니다. 드라마는 정신 건강 문제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으며, 이는 삶을 완전히 방해할 수도 있고 조용히 잠재력을 가로막을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러한 모든 요소를 통해 이 드라마는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사람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도움을 찾도록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박보영은 내과에서 정신과로 부서를 옮긴 3년 차 간호사 다은을 연기하였습니다. 그녀는 밝고 친절하며, 환자들의 아픔에 지나치게 몰입해 결국 자신도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게 됩니다. 병동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그녀를 점점 깊은 우울증으로 빠뜨리게 됩니다. 연우진은 강박적인 행동을 보이는 항문외과 의사 동고윤을 연기하며, 그는 다은에게 호감을 느끼고 그녀가 우울증과 그에 따른 사회적 낙인을 극복하도록 돕습니다. 장동윤은 공황장애로 인해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은의 오랜 친구 유찬으로 등장합니다. 이정은은 정신과 병동의 수간호사 송효신 역할을 맡아, 정신 건강 문제와 그로 인한 낙인을 극복하는 법을 알고 있는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병원 스태프들은 환자들뿐 아니라 서로를 지지하며 협력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이 드라마는 정신과 병동에서 일했던 전직 간호사 이라하의 카카오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연출은 '지금 우리 학교는', '더 킹: 투하츠','역린'을 제작한 감독 이재규가 맡았습니다.
52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은 2024년 11월 25일, 뉴욕시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