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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란 맘다니는 뉴욕의 젊은 민주사회주의자 시장으로, 진보 진영에서는 새로운 희망으로 평가받지만 보수층에는 급진 좌파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공화당은 그를 ‘사회주의 시장’으로 부각시켜 전국 민주당 후보들을 공격하는 카드로 활용하고 있으며, 민주당 내에서는 그의 영향이 선거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공화당, 맘다니로 민주당 흔들기 나섰다

뉴욕의 젊은 사회주의 시장 조란 맘다니, 진보의 아이콘에서 선거전의 표적으로

 

 

 

 

 

공화당이 뉴욕시 시장 당선인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를 민주당 공격용 상징으로 삼고, 전국 민주당 후보들을 연결해 공격하는 전략에 나섰다고 정치 전문 매체 POLITICO가 11월 5일 보도했다. 공화당은 맘다니를 “사회주의 시장”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로 부각시켜,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전체를 흔들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려는 것이다. 즉, 맘다니 본인은 뉴욕의 시장일 뿐이지만, 공화당에게는 전국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공격할 카드가 된 셈이다.

 

조란 맘다니는 인도계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뉴욕에서 성장한 젊은 정치인이다. 지역사회 활동가 출신인 그는 뉴욕주 하원의원을 거쳐 이번 선거에서 뉴욕 시장으로 당선됐다. 민주사회주의자(Democratic Socialist)로서, 부의 불평등 해소, 부유층 증세, 공공주택 확대, ICE 폐지 등 급진적 정책을 내세웠다. 진보 진영에서는 ‘새로운 희망’으로 평가받지만, 보수층에게는 ‘급진 좌파의 상징’으로 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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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란 맘다니는 인도계 이민자 출신의 젊은 민주사회주의자 시장으로, 진보 진영에서는 희망으로, 보수층에는 급진 좌파로 평가된다.

 

 

 

전국공화당의회위원회(NRCC)는 최근 49개 경합 지역에서 디지털 광고를 시작했다. 광고는 맘다니를 “경찰 예산을 줄이고 ICE를 폐지하려는 사회주의 시장”으로 소개하며,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Hakeem Jeffries)와 함께 보여주며 “이것이 민주당이 원하는 미래”라고 경고한다고 보도됐다.

 

공화당 상원 선거위원회 위원장 팀 스콧(Tim Scott) 상원의원도 당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사회주의가 민주당을 지배하고 있다”며 “공화당은 조기에 반격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알려졌다. 이미 7개 경합 상원 지역의 민주당 후보들을 ‘맘다니 모방자(Mamdani copycats)’로 지칭하는 내부 문건도 배포됐다.

 

뉴욕에서는 공화당이 맘다니를 현 주지사 캐시 호쿨(Kathy Hochul)의 정치적 부담으로 만들려 한다고 보도됐다. 마이크 로울러(Mike Lawler) 하원의원은 “맘다니는 내년 선거의 핵심 이슈가 될 것”이라며, 그의 영향이 뉴욕을 넘어 전국적으로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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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Hakeem Jeffries)는 맘다니를 지지하며 그의 당선에 힘을 실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우려가 크다. 중도 성향 싱크탱크 ‘서드 웨이(Third Way)’는 “맘다니의 급진 정책은 보수 지역 유권자에게 부정적”이라며 후보들에게 거리 두기를 권고했다고 전해졌다. 맘다니의 경찰 예산 삭감 주장과 민주사회주의자(DSA) 활동 경력은 공화당 공격 소재가 될 수 있다.

 

맘다니 지지자들은 “공포 정치”라고 반박했다. 워킹패밀리당 공동대표 아나 마리아 아르칠라(Ana María Archila)는 “공화당은 정책으로 싸울 수 없으니 두려움을 이용해 정치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내 중도파 의원들은 불편한 기류를 드러낸다. 톰 수오지(Tom Suozzi) 의원은 “맘다니는 민주당의 미래가 아니라 민주사회주의의 미래”라며 선을 그었고, 로라 길런(Laura Gillen) 의원은 “그의 정책은 내 지역 유권자에게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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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도파 하원의원 톰 수오지(Tom Suozzi)는 맘다니를 민주당 전체의 미래가 아닌 민주사회주의의 미래라고 평가하며 거리를 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선거 막판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를 지지하며 맘다니를 비판했지만, 맘다니는 결국 승리했다. 트럼프는 “맘다니의 당선은 공화당에 최고의 선물”이라며 “민주당의 재앙”이라고 평가했고, 공화당전국위원회(RNC)도 “중간선거의 ‘죽음의 입맞춤(kiss of death)’”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일부 공화당 전략가들은 공격의 효과를 의심한다. 캘리포니아 전략가 롭 슈츠먼(Rob Stutzman)은 “뉴욕 시장을 전국 후보들과 억지로 연결시키는 건 설득력이 없다”며 “폭스뉴스를 보는 보수층 외에는 큰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뉴욕 허드슨밸리(Hudson Valley)와 롱아일랜드(Long Island)에서는 이미 공화당 후보들이 맘다니를 민주당과 연결한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시에나대(Siena College) 조사에 따르면, 뉴욕 교외 유권자의 47%가 맘다니에 부정적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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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기반 공화당 전략가 롭 슈츠먼(Rob Stutzman)은 뉴욕 시장을 전국 후보들과 억지로 연결시키는 공격은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하원 서열 3위 엘리스 스테파닉(Elise Stefanik) 의원도 내년 호쿨 주지사 선거에서 “모든 민주당원이 맘다니와 연결될 것”이라며 공격을 예고했다. 반면 뉴욕 민주당 대변인은 “스테파닉은 트럼프의 동맹일 뿐”이라며 호쿨 주지사의 성과를 강조했다.

 

논란은 뉴욕을 넘어 다른 주로 확산되고 있다. 위스콘신주 민주당 후보 레베카 쿡(Rebecca Cooke)은 유권자의 질문에 “뉴욕에 산다면 맘다니를 지지했을 것”이라고 답했다가 공화당의 공격을 받았다. 현역 공화당 의원 데릭 반 오든(Derrick Van Orden)은 “그녀는 맨해튼의 가치관을 위스콘신에 들여오려 한다”며 비판했다. 쿡은 “나는 서부 위스콘신에서 자랐고, 여기서 사업을 시작했다. 맘다니와의 비교는 무의미하다”고 반박했다.

 

결국 조란 맘다니는 뉴욕의 젊은 민주사회주의자 시장으로, 진보 진영에는 새로운 희망이자 세대 교체의 상징이다. 하지만 공화당에게는 민주당 전체를 흔들기 위한 선거용 상징 카드가 되어, 2026년 중간선거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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