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속에서도 이어지는 전통,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이야기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매년 뉴욕의 전통을 대표하는 행사로, 비바람이 몰아쳐도 멈추지 않는 굳건한 상징입니다. 이 행사는 1924년에 처음 시작되어, 메이시스 백화점 직원들이 유럽 거리 축제의 분위기를 재현하며 뉴욕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자 한 데서 출발했습니다. 초기 퍼레이드는 동물원에서 빌려온 동물들, 화려한 플로트, 밴드 연주 등이 포함된 다채로운 행사로, 단숨에 지역사회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퍼레이드는 단순한 행사 이상으로 자리 잡아, 뉴욕과 메이시스를 상징하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발전했습니다.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 쇼핑의 시작을 알리는 마케팅 도구로서도 성공적으로 기능하며, 추수감사절과 연말 분위기를 뉴욕 전역에 확산시켰습니다.
특히 퍼레이드의 대형 풍선은 매년 새롭게 디자인되며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힙니다. 하지만 이 거대한 풍선들은 바람과 날씨에 민감하기 때문에, 강풍이 불 경우 낮게 띄우거나 운행을 취소하는 등 대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1971년 강풍으로 풍선을 띄우지 못했던 사례는 이 퍼레이드 역사상 유일한 예외로 기록되었습니다.
비록 2024년에도 추운 날씨와 비 예보가 있지만, 풍선들이 하늘을 수놓을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풍속이 안전 기준 이하로 예상됨에 따라, 관객들은 퍼레이드에서 거대한 풍선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광경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참가자와 관람객들은 우비와 따뜻한 옷을 준비하며 악천후에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입니다.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매년 새로운 테마와 캐릭터를 도입하며 현대적인 매력을 더하지만, 본질적으로 공동체의 따뜻함과 감사의 가치를 강조하는 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전통은 수백만 명의 현지 관객과 텔레비전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전달하며, 추수감사절의 진정한 의미를 상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1997년 풍선 사고, 많은 관중들이 Barney 사고로 마음아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