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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위더스푼(Reese Witherspoon)은 첫 딸을 출산한 23세 때 심각한 산후우울증을 겪으며 매일 울고 지쳤던 경험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녀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행운을 언급하며, 많은 여성들이 여전히 혼자 고통을 숨기고 있다는 현실을 지적했다.(사진/영화 'Legally Blonde')

 

 

 

 

리즈 위더스푼, “출산 후 매일 울었다”

젊은 엄마로서 겪은 ‘심각한 산후우울증’ 고백

“행복하면서도 울고 또 울었다”

헐리우드 배우가 털어놓은 솔직한 정신건강 이야기와 회복의 여정

 

 

 

 

 

헐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Reese Witherspoon·49) 이 젊은 시절 겪은 산후우울증(Postpartum Depression) 의 경험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녀는 최근 영국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UK Harper’s Bazaar) 와의 인터뷰에서 “정신건강 문제는 내 가족에게 유전적으로 내려올 수 있다는 경고를 어머니에게 들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위더스푼은 전 남편 라이언 필리프(Ryan Phillippe) 와의 사이에서 딸 에이바 필리프(Ava Philippe·26) 와 아들 디콘 필리프(Deacon Philippe·22) 를 두고 있으며, 전 남편 짐 토스(Jim Toth) 와의 사이에서는 아들 테네시 제임스 토스(Tennessee James Toth·13) 를 두고 있다. 그녀는 가족 내에 우울증의 병력이 있었고, 어머니 역시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아왔기 때문에 자신에게도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두려움을 안고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위더스푼은 10대 시절 이미 우울증을 겪었으며, 첫 딸 에이바를 낳은 1999년, 23세의 젊은 나이에 심각한 산후우울증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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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위더스푼(Reese Witherspoon)과 자녀 에이바(Ava), 테네시(Tennessee), 디콘(Deacon). 사진/리즈 위더스푼 인스타그램.

 

 

 

그녀는 “정말 심각했다(It was really bad)”며 “출산 후 첫 6개월 동안 행복하면서도 동시에 우울했다. 나는 밤새 잠을 자지 못했고, 매일 울었고, 완전히 지쳐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 “출산 후 내 호르몬이 얼마나 큰 변화를 겪게 될지 전혀 알지 못했다”며 “특히 모유 수유를 중단한 6개월 무렵에는 감정의 기복이 더욱 심해졌다”고 덧붙였다.

 

위더스푼은 “젊은 엄마로 사는 것은 정말 힘들다”며, 주변에서 아기를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각자의 의견을 쏟아내는 상황에 압도되었다고 말했다. “정신적으로 너무 벅찼다(overwhelmed)”고 표현한 그녀는 “다행히 가까운 친구 한 명이 내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라고 조언해 주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운이 좋았다. 의사와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접근할 수 있는 연결망과 여유가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며 “그들은 혼자서 고통받고, 그 사실을 숨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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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위더스푼(Reese Witherspoon)과 아들 테네시(Tennessee). 사진/리즈 위더스푼 인스타그램.

 

 

 

한편, 영화 〈금발이 너무해(Legally Blonde)〉 와 〈빅 리틀 라이즈(Big Little Lies)〉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위더스푼은 자신의 미디어 회사 헬로 선샤인(Hello Sunshine) 을 통해 여성 중심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성공적인 사업가로서의 길도 걸어가고 있다. 그녀는 이러한 활동으로 2025년 하퍼스 바자 ‘올해의 여성상(Women of the Year Awards)’ 에서 ‘문화 아이콘(Cultural Icon)’ 상 을 수상할 예정이다.

 

위더스푼은 이번 인터뷰에서 “나는 늘 불안이 많았다. 하지만 그 불안이 내 커리어를 발전시킨 원동력이었다”며 “일 때문에 스스로를 몰아붙였고, 그 결과 정말 멀리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완벽주의와 불안으로 인정받았지만, 이제는 나 자신이 ‘충분하다’는 생각을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나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행운을 얻었다. 좋은 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축복이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리즈 위더스푼의 고백은 화려한 스타의 이미지 뒤에 숨겨진 정신건강의 현실을 보여주며, 많은 여성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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