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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보조금 소멸로 33만 명 이상의 매사추세츠 주민이 2026년 건강보험료 인상에 직면할 전망이며, 특히 50~60대 고령층과 일부 저소득·중산층 가정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은 다양한 보험 옵션을 비교하고, 필요 시 매사추세츠 헬스 커넥터 웹사이트(The Massachusetts Health Connector 웹사이트)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6년 매사추세츠 건강보험료 폭등 예고,

33만 명 주민 보험료 급등…경제적 부담 심화

연방 보조금 4억 2,500만 달러 소멸…가입 기간 11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건강보험료가 빠르게 오르면서 수백만 명의 가정이 경제적 부담에 직면할 전망이다. 특히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주민들은 이번 변화로 직접적인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 정부가 제공하던 건강보험 보조금 상당 부분이 2025년 말 소멸하게 되면서 보험료 부담이 지금보다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 변화는 단순히 숫자로만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의료 접근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저소득·중산층 가정과 자영업자, 직장에서 보험을 제공받지 못하는 주민들은 앞으로 의료비와 생활비를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보험료 인상이 일부 가정에게 생계 압박으로 이어지고, 의료 서비스를 포기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최근 공영 라디오 방송 WBUR의 보도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헬스 커넥터(Massachusetts Health Connector)의 오드리 모스 가스테이어(Audrey Morse Gasteier) 전무이사는 “이번 가입 기간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라며 “보험을 해지하지 말고,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며 우리에게 연락해 도움을 받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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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건강보험료 인상으로 33만 7,000명 이상의 매사추세츠 주민, 특히 50~60대 고령층과 일부 이민자 및 저소득층이 큰 부담을 안게 될 전망이다.

 

 

누가 얼마나 오르나

 

향후 33만 7,000명 이상의 주민이 내년도 건강보험료 인상에 직면할 전망이다. 첫 번째 고지서는 12월 말 발송될 예정이다. 인상 폭은 연령, 소득, 거주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50~60대 고령층은 비용이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 워터타운(Watertown)에 거주하며 연간 소득 8만 6,000달러인 62세 부부는 현재 보험과 동일한 플랜의 경우 월 1,741달러 인상돼 총 3,134달러를 내야 한다.
  • 우스터(Worcester)에 거주하며 유사한 소득의 57세 부부는 월 보험료가 528달러에서 1,687달러로 상승한다.

 

약 2만 6,000명은 소득 기준으로 어떠한 보조금도 받지 못하게 되며,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약 3만 4,000명의 이민자도 트럼프 대통령 시절 변경된 연방법으로 인해 보조금을 상실한다.

 

보스턴 기반 시민단체 ‘헬스 케어 포 올(Health Care For All)’의 정책 및 정부 관계 수석 디렉터 알렉스 셰프(Alex Sheff)는 “매사추세츠 근로 가정에 큰 타격”이라고 말했다.

 

 

 

왜 보험료가 오르나

 

이번 연방 정부 보조금 문제는 건강보험 프리미엄 세금 크레딧(enhanced premium tax credits)과 관련되어 있다. 해당 보조금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보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바이든(Biden) 행정부 시절 도입됐으며, 올해 말 만료 예정이다.

 

민주당은 2026년 보조금 지속을 요구하고 있으나, 공화당은 정부 예산안 합의 후에만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두 정당 간 합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보험료는 이미 상승 추세다. 지난 5년간 가구 보험료는 26% 증가했다(KFF 조사 기준). 매사추세츠 헬스 플랜 협회(Massachusetts Association of Health Plans) 회장 로라 펠레그리니(Lora Pellegrini)는 “의료 서비스와 처방약 비용 상승이 보험료 인상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보험사는 GLP-1 주사형 체중 감량 약물의 적용 범위를 제한하고 있다. 이 약물은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나 최근 비만 치료제로도 사용된다. 임상시험에서는 체중 5~15% 감소, 식욕 억제, 혈당 조절 효과가 보고되었으며, 주 1회 또는 매일 주사 형태로 복용한다. 그러나 가격이 높아 일부 보험사는 적용 범위를 제한하거나 본인 부담금을 높이는 방식으로 비용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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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헬스 플랜 협회(Massachusetts Association of Health Plans) CEO 로라 펠레그리니(Lora Pellegrini, 중앙)가 2017년 2월 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보험 가입 시 주의할 점

 

연 소득 6만 2,000달러 이하 개인은 보조금을 계속 받을 수 있지만, 지원 금액은 줄어든다. 주민들은 가입 전 여러 옵션을 비교해야 한다. 보험료가 낮은 플랜은 의료 네트워크가 제한적이거나 본인 부담금이 더 높을 수 있다.

 

셰프는 “주민들이 매우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며 “신중히 비교하고 가장 적합한 플랜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헬스 케어 포 올은 800-272-4232로 문의하면 소비자 상담을 제공하며, 헬스 커넥터 역시 영어와 다국어 상담을 제공한다.

 

 

 

보험료 인상의 영향

 

보험료 급등은 단순한 비용 문제가 아니라 가정의 생활 수준과 건강까지 위협하는 문제다. 식료품, 주거비, 공과금과 같은 필수 지출과 의료비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가정이 늘어나고, 일부는 의료 서비스를 미루거나 포기할 가능성도 높다.

 

연방 의회 예산국(CBO)은 세금 크레딧 만료 후 약 400만 명이 보험을 상실할 것으로 추정한다. 젊고 건강한 인구가 보험을 포기하면, 더 적고 건강 상태가 안 좋은 사람들에게 비용 부담이 집중되어 전체 보험 시장에 악영향을 미친다.

 

 

 

의회 조치 시 보험료 완화 가능성

 

연방 의회가 보조금 연장을 결정할 경우, 매사추세츠 주 보건 당국은 즉시 새 규정에 맞춰 보험료를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 오드리 모스 가스테이어(Audrey Morse Gasteier) 헬스 커넥터 전무이사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입자가 이미 높은 보험료를 낸 경우에도 환급을 통해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의회가 조치를 취하면 주민들이 가능한 한 빨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보험료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단기적인 희망과 대응 가능성이 존재함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의회의 결정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은 긴장감을 유지한다. 전문가들은 “의회의 지원 조치가 있더라도, 주민들은 미리 다양한 보험 옵션을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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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의회가 보조금 연장을 결정하면 매사추세츠 주 보건 당국은 즉시 보험료를 조정하고, 이미 높은 보험료를 낸 가입자에게도 환급을 통해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지만, 결정 여부가 아직 불확실해 주민들은 미리 다양한 보험 옵션을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료 급등은 주민들의 건강과 재정 안전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으로 보험 시장의 안정성에도 부담을 준다. 연방 의회가 보조금 연장을 결정하면 일부 부담이 완화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수십만 주민이 보험료 인상과 경제적 압박이라는 현실과 맞서야 하는 상황이다.

 

가스테이어 전무이사는 “가입자가 이미 높은 보험료를 낸 경우에도 환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주민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옵션을 비교하고, 도움을 받으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보험료 급등이 주민의 건강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조기 대응과 신중한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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