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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한국이 주요국 외교의 중심 무대로 부상했음을 보여줬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화해 분위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환대, 엔비디아와의 인공지능(AI) 협력이 어우러지며 외교·경제·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외교의 장을 열었다. 사진: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경주에서 피어난 AI외교, 트럼프도 시진핑도 웃었다

정상들의 환대와 유머, AI 협력과 문화 교류로 빚은 ‘경주 선언’

한국, 외교 무대의 중심에 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렸다. 1989년 출범한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과 자유무역 확대를 목표로 하는 협의체다. 올해 회의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면 정상들이 모두 모여 협력 회복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중심국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을 환대하며 ‘상생과 기술의 외교’를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한한령 완화, 서해 안보 문제,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건조 논의 등 민감한 현안이 다뤄졌다. 두 정상은 선물 교환을 통해 유머와 친밀감을 나누며, 긴장된 외교 현장을 부드럽게 만들었다. 시 주석이 샤오미폰을 선물하자 이 대통령이 “통신 보안은 잘 되나”라고 묻자, 시 주석이 “백도어가 있는지 확인해 보라”고 답해 현장에 웃음이 터졌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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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마친 후,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 속에서 회원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바둑판과 나전칠기 쟁반을, 시 주석은 옥으로 만든 붓과 찻잔 세트를 선물하며 우호를 다졌다. 두 정상은 국빈 만찬에서 건배사를 교환하며 “양국은 오랜 세월 함께하며 번영을 이끌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경주에서는 또 다른 ‘AI 외교’ 장면도 펼쳐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치맥 회동’을 가지며 26만 장의 GPU를 한국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한국의 제조업과 산업 역량이 전 세계의 본보기가 되었으며, 이제 AI와 지식 기술 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APEC 세션 시작에서 이번 회의를 한국 주도의 AI 협력과 기술 교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uters는 이를 두고 “한국이 AI 경쟁과 디지털 혁신의 핵심 무대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APEC 관계자는 “많은 회원국이 여전히 자유롭고 개방적인 무역을 지지하며, 대부분 회원국이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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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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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환담을 나누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측의 환대 속에 금관 모형과 무궁화 대훈장을 받는 등 특별한 외교적 환영을 경험했다.

 

 

 

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은 화려한 외교적 연출 속에서도 일부 비판을 낳았다. 그는 “한국에서 존중받는 기분이었다”며 환대를 극찬했고, 금관 모형과 무궁화 대훈장을 자랑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를 ‘정교한 외교적 연출’로 평가하면서도 “과도한 개인화된 의전이 민주주의 감시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언론 접근을 제한하는 조치를 이어온 점을 들어 “정치적 환대 속에서도 언론 자유는 시험대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일 정상 회담도 주목받았다. 일본 총리 타카이치 사나에와 이 대통령은 경주에서 첫 대면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원래 20분 예정이었던 회담은 45분으로 연장됐으며, 타카이치는 한국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았고 의미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무역 환경 속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향후 상호 방문과 실무 협력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경주에서 펼쳐진 정상회담과 만찬, 그리고 유쾌한 외교 이벤트들은 한 편의 영화 같았다. 문화와 기술, 안보와 경제가 어우러진 이번 APEC은 한국이 단순한 중간자가 아닌 ‘외교 중심국’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세계가 주목한 경주의 불빛 아래, 새로운 아시아 협력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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