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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주민 약 110만 명이 연방 정부 셧다운으로 식품 지원(SNAP)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이 중 약 30만 명은 아동이며, 수백만 명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구성돼 있다. 힐리 주지사와 현지 정치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을 지속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인구 6분의 1, 식량 지원 끊길 위기

트럼프 행정부 예산 공백, SNAP 급여 중단 위기…아동·장애인 등 취약계층 큰 피해 우려

 

 

 

 

 

다음 주 연방 정부 셧다운이 지속될 경우,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주 주민 약 710만 명(2024년 7월 1일 기준 미국 인구조사국 추정치) 중 약 110만 명이 식품 지원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이는 주 전체 인구의 약 6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지원은 연방정부가 전액 부담하는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SNAP, 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을 통해 제공된다.

 

마우라 힐리(Maura Healey)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현지 민주당 인사들은 WBUR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에게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즉시 투입해 SNAP 지원을 지속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전체 인구의 약 8분의 1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월평균 187달러를 지원받고 있다. 힐리 주지사는 지금까지 어떤 대통령도 셧다운 상황에서 SNAP 지원을 중단하게 두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힐리 주지사는 지난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지금 워싱턴에 마련된 수십억 달러의 비상 기금을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특히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겪는 불안을 완화할 선택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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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연방 정부 셧다운이 지속되면 매사추세츠 주민 약 110만 명이 SNAP 식품 지원을 잃을 위기에 처하며, 힐리 주지사와 민주당 인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시 예산 투입을 촉구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에서는 약 30만 명의 SNAP 수혜자가 아동이며, 수백만 명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구성돼 있다. SNAP는 과거 ‘푸드 스탬프(Food Stamps)’로 알려졌으며, 미국에서 가장 큰 기아 방지 프로그램이다. 매사추세츠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연방정부로부터 매달 약 2억 4천만 달러를 지원받고 있으나, 주 예산으로는 이를 충당할 수 없다.

 

연방 하원의원 짐 맥거번(Jim McGovern, 매사추세츠 중부 지역 대표)은 SNAP 급여 중단 가능성을 “대통령의 보복과 정치적 복수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성명에서 “공화당이 근로 가정을 압박하기 위해 SNAP을 중단하며 정치적 레버리지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자회견에서 연방 상원의원 에드 마키(Ed Markey)는 이러한 급여 중단 가능성을 트럼프 행정부의 도덕적 실패로 규정했다. 그는 “가장 취약한 미국인들이 식탁에 음식을 올릴 수 없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옆에 3천억 달러 규모의 연회장을 짓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에서 음식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양심의 부족이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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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하원의원 짐 맥거번(Jim McGovern, 매사추세츠 중부 지역 대표)은 SNAP 지원 중단을 공화당의 정치적 보복이자 근로 가정에 고통을 주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은 셧다운 책임을 의회 민주당으로 돌리고 있다. 민주당은 공화당이 건강보험 세액공제 연장을 동의하지 않는 한 셧다운 종료에 투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방 하원의원 아야나 프레스리(Ayanna Pressley)는 마키 의원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학교 간호사들이 아동들에게 가장 많이 보고되는 문제는 질병이 아닌 ‘배고픔’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배고픈 아이는 배울 수 없다. 이번 ‘대배신 법안(Big Betrayal Bill)’과 공화당이 조작한 정부 셧다운 이전부터 배고픔은 이미 위기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름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대규모 세금·지출 법에 따른 새로운 요건 때문에 SNAP 수혜자 중 다수가 혜택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매사추세츠에서는 약 15만 명이 이번 변화로 지원이 끊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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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이 셧다운 책임을 민주당으로 돌리는 가운데, 민주당은 조건 없이는 종료에 동의하지 않으며, 아야나 프레스리 의원은 아동들의 배고픔 문제를 지적하고 이번 법 개정으로 약 15만 명이 SNAP 지원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고 밝혔다.

 

 

 

주지사실은 주 전환 지원부(Department of Transitional Assistance)가 수혜자와 협력해 지원 변경 사항을 안내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관련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힐리 주지사는 금요일,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와 협력해 식품 지원을 잃게 되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기부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즉각적인 식량 지원이 필요한 주민은 프로젝트 브레드(Project Bread) 푸드 소스 핫라인(1-800-645-8333)으로 전화하거나 문자로 연락하면, 지역 식량 자원 정보를 안내받거나 상담사와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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