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렘의 던킨(Dunkin’) 매장은 할로윈 시즌을 맞아 보라색 슬라임과 거미줄 장식으로 꾸며져 온라인과 현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장식은 실제로 설치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한정 도넛과 음료와 함께 관광객 방문과 브랜드 홍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살렘에 있는 할로윈 테마 던킨 매장 외부.
살렘 던킨,
할로윈 시즌 보라색 슬라임 장식으로 관광객 유혹
온라인 화제 장식, 현장 확인 결과 실제 설치…한정 메뉴와 함께 눈길
매사추세츠주 살렘(Salem)의 워싱턴(Washington)과 노먼(Norman) 거리 모퉁이에 위치한 던킨(Dunkin’) 매장이 할로윈 시즌을 맞아 독특한 보라색 슬라임 장식과 거미줄 장식으로 꾸며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쓰 라이브(Mass Live)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과 소셜미디어에서 공개된 장식 사진은 일부에서 편집이나 AI 생성 이미지일 수 있다는 의심을 받았지만, 현장 확인 결과 실제 장식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살렘에 있는 할로윈 테마 던킨 매장 내부.

던킨 매장 내부에는 보라색 슬라임과 거미줄 장식이 실제로 설치되어 있어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매장 내부와 외부에는 보라색 슬라임과 인공 거미줄이 적용돼 있으며, 음료 손잡이와 표지판 등 세부 요소에도 장식이 더해져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일부 장식은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되어 고객이 직접 접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사진 촬영과 소셜미디어 공유를 고려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틱톡(TikTok)과 인스타그램(Instagram) 등 SNS에서는 살렘 던킨의 보라색 슬라임과 거미줄 장식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과 게시물이 공유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TikTok 사용자 @kbabyyyxoxo는 매장을 방문해 장식이 실제 설치되었음을 보여주는 영상을 올렸으며, 인스타그램에서도 #spookyseason, #halloween, #hocuspocus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장식 사진이 다수 공유되고 있다.
메뉴 구성은 기존 던킨과 유사하지만, 할로윈 테마를 반영한 한정 도넛과 음료가 제공된다. 블루베리 도넛은 ‘Witch’s Brew-Berry’, 보스턴 크림 도넛은 ‘Boston Scream’, 젤리 도넛은 ‘Vampire’s Bite’로 이름이 변경됐으며, 스파이더 도넛과 호박 도넛도 판매된다. ‘Candy Bar Signature Iced Latte’와 같은 한정 음료 역시 마련되어 있으나, 맛은 기존 아이스 커피와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스타그램 @mari.gram.mc

살렘 던킨에서 판매하는 캔디 바 아이스 라떼와 스파이더 도넛.
살렘 도심은 할로윈 시즌 관광객으로 극심한 혼잡을 보인다. 차량 통행과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며, 관광객들은 주요 명소를 찾기 위해 휴대폰 지도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던킨 방문과 같은 소규모 체험을 계획하는 경우, 교통과 주차 문제를 고려한 일정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던킨 매장의 할로윈 장식은 소셜미디어와 연계한 체험형 마케팅의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메쓰 라이브(Mass Live) 보도는 이번 장식이 온라인 화제성을 실제 경험으로 연결함으로써 관광객 방문 유도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